지스트 학생식당 변경, “소통, 위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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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의 김초롱 매니저와 김귀동 조리실장
2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의 김초롱 매니저와 김귀동 조리실장
2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의 김초롱 매니저와 김귀동 조리실장

2017년 5월, 새로운 학생식당 업체가 들어왔다. 1학생회관에는 엘에프에스, 2학생회관에는 이씨엠디가 입점했다. 기존 위생문제가 발생했던 두메푸드는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고도경 대학장의 “이물질 발견 제보를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으며 신규 위탁계약 입찰에서는 기존의 학생식당 운영업체를 배제하도록 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학생회관 학생식당의 변아름 영양사는 “4월 30일까지 기존의 업체가 운영했고 5월 1일에 바로 운영을 시작했다. 준비할 시간이 크게 없어 기존의 학생식당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말했다. 조리사도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이다. “대신, 가격이 소폭 상승한 만큼 질 좋은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외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화요일, 목요일마다 장어탕을 제공하고 있다”며 차별화되는 점에 대해 얘기했다.

한차례 큰 논란이 일었던 위생 문제에 대하여 2학생회관 학생식당 담당자인 이씨엠디 김초롱 매니저는 “본사에서 정기점검이 오고, 반기에 한 번씩은 지사에서 위생점검을 한다. 자체적인 위생 지침서를 토대로 관리하고 있다”며 위생 관리에 관해 언급했다. 1학생회관 담당자 역시 “우리 업체는 위생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직원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머리카락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두건도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위생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2학생회관 1층 학생식당 업체가 바뀌며 식권을 기계로 판매하는 형식으로 바뀐 것에 대한 불편에 대해 김 매니저는 “식권의 이용방식을 변경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해결방안을 얘기했다. 현재 따로 판매되고 있는 점심·저녁 식권을 구분하지 않고, 4천 원권으로 점심과 저녁을 모두 먹을 수 있게 하면 미리 식권을 사 두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실제로 이용 3일 차부터는 미리 식권을 구매하여 이용하는 고객이 많이 늘었다. 이를 통해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새롭게 공지되었으나 아직 시행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2학생회관 학생식당의 간식 코너에 대해서는 “아침 배식 시간에 아침을 먹지 못하거나, 시험 기간에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 빵, 피자, 컵밥 등이 준비된 테이크아웃 코너를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수요일부터 샌드위치, 도넛 등의 테이크아웃 조식 메뉴가 제공됐다.

김 매니저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며 “아직 학생회가 만들어지지 않았으나, 다른 대표자와 연락해서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며 학생식당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학생회관 1층에 학생식당에 대한 의견을 적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1학생회관 학생식당 담당자 역시 “식권 자판기나 게시판 옆에 고객 소리함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소통에 대해 언급했다. “6월에 고객만족도 조사가 있을 예정이니 학생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2학생회관 학생식당의 김귀동 조리실장은 “이용객이 늘어나면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석식 메뉴 종류의 부족 등을 해결할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1학생회관의 변 영양사는 “1학생회관의 경우에는 일별로 식수가 차이가 심해, 사람이 많이 몰릴 경우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