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학부대표자회, 어떤 업무 진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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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학원 학부대표자회(이하 대학원대표자회)는 학생연구원 근로자계약 관련 면담, 원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다. 대학원대표자회는 학생자치단체로서 GIST 대학원생의 의견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대학원 9개 학부의 대표 및 부대표가 참여하여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황형용(전기,박사과정) 학생과 오왕석(신소재,석박통합) 학생이 각각 2017학년도 대표와 부대표를 맡았다.

학생연구원 근로자 계약
“실질적 혜택 가능할지 의문”

대학원대표자회는 지난 8월 대학기획처장과의 면담 및 10월 KAIST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학생연구원 근로자계약 체결에 대한 GIST 대학원생들의 의견을 대변했다. 10월 회의에는 과학기술보좌관 문미옥 의원과 타 대학 총장 및 학생대표가 참여했다. GIST 대학원생 대다수는 근로자로서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근로자계약 체결을 하기보다는 학생 신분으로 남기로 의견을 모았다.

학생연구원 근로자계약 체결이란 지난 7월에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중 100대 국정과제로, 학생 연구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제시된 정책이다. 근로자계약 체결 시, 학생연구원은 학생과 근로자의 지위를 동시에 인정받아 4대 보험인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과 근로기준법에 따른 최저 임금 및 야근수당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학생연구원 근로자체결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학생연구원들의 장학 혜택이나 연구 기회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원생지원 장학금 등 대다수의 장학제도는 미취업 상태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데, 근로자체결 시 학생연구원은 ‘전일제 미취업 대학원생’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장학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부족한 연구비에 학생들 수당을 보장하기 시작하면 인력감소가 불가피해 오히려 학생들의 연구 기회가 축소될 수도 있다. 황형용 전 대표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2018년 1월 학생들이 근로자계약을 체결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5월 개최
새 대표로 장인석·최준호 학생 선출

지난 9월에 개최된 원체육대회도 대학원대표자회에서 주관했다. 공식적으로 대학원대표자회가 자리 잡기 이전의 체육대회에는 학과 단위의 프로그램이 적다는 지적과 여학생을 위한 경기가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과와 관계없이 개별적으로 팀을 만들어 참가하는 기존 방식에서 학과별 대항전 방식으로 바뀌었다. 여학생을 위한 ‘의자왕’ 피구 종목 또한 새로 생겼다. 황형용 전 대표는 “2018년 9월에 GIST 25주년 행사가 학부 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2018년 원체육대회는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대학원대표자회는 2학생회관 헬스장 및 수영장 업체 선정, 2학생회관 식당 선정, 학교 행정 감사를 위한 청년자문단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지난 3월 2일에는 2017·2018학년도 2018년도 대학원대표자회 대표, 부대표로 장인석(기계,박사과정) 학생과 최준호(기계,박사과정) 학생이 선출됐다. 3월 2일 오후 5시 전기전가컴퓨터공학부 B동 건물에서 열린 대학원 제 2회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2017·2018학년도 대학원대표자회 구성원 총 36명 중 31명이 참여해 19표를 받으며 9명의 후보자 중 장인석 학생이 대표로 당선됐다. 황형용 전 대표는 “2017년 대학 학생회의 부재로 학부생들과 의견 교환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2018년에는 많은 교류를 하며 돈독한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롭게 선출된 2018 대학원대표자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선규 기자 hopsprings2@g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