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프로젝트 예산 및 규모 감소… 담당 부서도 변경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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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무한도전 프로젝트 3기가 전년도에 비교해 절반 수준의 규모와 예산으로 진행된다. 담당부서 또한 GRI(연구지원팀)에서 기초교육학부 담당부서로 변경됐다.

지난 2일 게시된 GIST대학 학내공지에 따르면, ‘망원경 자동화 및 성능향상 연구’ 외 8개의 창의적 작품 제작팀(창제작 유형)과 ‘달다, 우리’ 외 2개의 3C1P 역량 강화 팀(그룹활동 유형)이 2018년도 GIST 무한도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는 2016년에 선정된 15개 팀(11개의 창제작 유형, 4개의 그룹활동 유형)과 비슷한 수이며 2017년에 선정된 24개 팀(13개의 창제작 유형, 10개의 그룹활동 유형, 2개의 영상제작 유형)의 절반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무한도전 프로젝트 3기의 총 예산은 5000만 원이다. 1기의 5900만 원과 비슷하며, 2기의 1억 2000만 원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기초교육학부 지원팀 장은정 씨는 “무한도전 프로젝트 2기를 진행할 때 예산을 늘려 시행한 것은 프로젝트의 성장 단계에서 실험적으로 추진한 사항이다”며 1기와 2기 예산 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장은정 씨는 3기 예산이 다시 줄어든 이유에 대해 “내실이 있는 프로젝트와 지원팀 간 경쟁을 위해 예산 및 규모를 줄였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목적에 어울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담당부서는 GRI(연구지원팀)에서 기초교육학부로 변경됐다. 2기의 경우 GRI 내의 업무 이관 때문에 담당자가 6월부터 업무 진행을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이 빚어졌다.

1기와 2기에 모두 참여했던 서동건(전전컴,16) 학생은 “자산성 물품은 구매가 불가능하단 사실이 프로젝트 선발 후 공지됐었다. 그래서 예산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혼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배대훈(화학,16) 학생은 “무한도전 2기를 시작할 때 예산, 공간 지원이 늦어져 아쉬웠다”는 경험을 얘기했다. 장은정 씨는 이러한 문제들을 인지하고 있으며, 3기부터는 GIST대학으로 업무 진행이 이전된 만큼 이전보다 빠른 행정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한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1기와 2기에 모두 참여한 배대훈 학생은 “무한도전 프로젝트 2기는 자산성을 띠는 물품들을 대여해서 사용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예산 낭비가 심했다. 예산이 절반으로 줄었더라도, 예산 사용이 작년보다 쉬워졌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건 학생은 “3기의 경우 그룹활동 유형이 2기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창의적 제작 유형과 수적 차이에서 나오는 불균형은 무한도전의 다양성을 해칠 것 같다”며 규모 감소에 대해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 기자 pjhyun980309@g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