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인재위원회, 공동 사무국 설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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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특성화대학 4차인재위원회 3차 회의에서 KAIST가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4차인재위원회 3차 회의에서 KAIST가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특성화대학 4차인재위원회 3차 회의에서 KAIST가 인재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과학기술특성화대학 4차인재위원회가 개최됐다. 4차인재위원회는 과학기술 핵심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한 위원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대 과학기술원, POSTECH, 산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본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D.N.A(Data.Network.AI) 교육 강화’와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소양을 겸비한 인재양성’, 그리고 ‘4대 과학기술원 간 공동사무국 설치’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4차 산업혁명 D.N.A(Data.Network.AI) 교육 강화’를 위해 기관별 특색을 반영한 계획을 제시하였다. GIST는 D.N.A 실습 교과 수강을 의무화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AI 기반 창의적 로봇 시스템 개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경험’ 중심의 열린 D.N.A 교육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ST는 AI 기초과목을 신설하고 비전공자 대상 Software 교육을 강화해 다양하고 즐거운 D.N.A 교육 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UNIST는 현장 실천중심 D.N.A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DGIST는 ‘현장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D.N.A에 기반한 융복합 연구 심화 과정을 개설하고 개설 교과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POSTECH은 기업체 대상 AI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준생 및 일반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산업체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은 학생들이 과학적 소양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까지 겸비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 관련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직접 사람과 소통하며 소양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GIST는 Liberal Arts College 운영 강화 및 인문학·사회과학 부전공을 인정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통해 소통 경험을 가진 ‘사람’ 중심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KAIST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따뜻한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UNIST는 CA멘토십과 커뮤니티 담임 교수제를 운용하여 인문사회 소양을 갖추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DGIST는 인문학 Festival, 응용·체험 중심의 인문교육 시행을 통한 전인적 과학 인재 양성 계획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POSTECH은 인문사회 융합교과목을 운영하여 창의적 통찰력을 갖춘 인재양성 플랜을 발표했다.

반면 과학기술원 간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4대 과학기술원 간 공동사무국 설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과학기술원 간 협력을 위한 조직을 만들어 기관 간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원의 역량을 모으기 위한 취지가 바탕이 된 것이다. 4대 과학기술원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등 과학기술원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전체 과학기술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사무국 설치 협약을 체결하는 데에 합의했다. 앞으로 공동사무국은 ▲과학기술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 및 제안 ▲과학기술원 공통의 현안 사항 검토 및 조율 ▲과학기술원 연구시설 장비 등 자원 공동 활용 방안 추진 ▲과학기술원별 연구 중복 분야 검토 및 중점 추진 분야 발굴 ▲기타 과학기술원의 발전을 위한 공통 협력 사항 운영 등의 주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조선일보는 공동 사무국의 업무와 관련하여 4대 과학기술원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공동 사무국이 맡아 추진한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명 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잘못 보도된 기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원이 우선은 공동 사무국을 만들어 운영하지만 이후 이사회를 통합해 ‘하나의 대학’으로 만드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로서는 과기원 이사회 통합, ‘하나의 대학’ 운영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