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교육 혁신 위한 교육혁신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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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교학부총장 산하 교육혁신센터(센터장 김희삼)가 지난 7월 신설됐다. 앞으로 이곳에서 STAR-MOOC 서비스와 같은 온라인 강의와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학습관리시스템) 운영 및 개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GIST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고자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교육 시스템을 기획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혁신센터에서는 기존의 온라인 강의인 MOOC 강좌의 질적 개선을 위한 역할을 맡는다. 현재 MOOC 강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지원을 받아 매년 4개가 새롭게 개설되는데, 앞으로는 수강 가능한 강의가 대폭 늘어날 계획이다.

두 번째로 GIST의 LMS인 GEL을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학습관리시스템이란 직접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아니지만, 학생의 수업 성과를 높이고 교원과 학생 간의 소통을 원활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통칭하여 이르는 단어다. 현행 계획에 따르면 내년까지는 기존의 GEL을 보완하여 관리하되, 새로운 LMS를 개발하는 업무도 병행한다.

또한, GIST 교원을 위한 교수학습법 연수를 맡는다. 현행 제도에서는 임용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교수자는 의무적으로 교수학습법 교육을 6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즉, 교육혁신센터에서는 GIST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나은 교수학습법을 제시하고 수업 진행을 돕는 역할을 맡는 셈이다.

이러한 업무 외에도 교육혁신센터는 온라인교육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기획하기도 한다. 온라인 강의는 시공간의 제약이 적다는 점을 활용해 센터는 타 대학의 강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개발할 예정이다.

다음은 교육혁신센터장 김희삼 교수와의 일문일답.

Q. 교육혁신센터가 세워지게 된 배경을 설명해달라.
A. 지금보다 더 나은 교육을 해야만 한다는 문제의식에 모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많이들 들어봤을 ‘포스트 코로나’, ‘인구절벽’ 등의 단어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인적 자본을 요구하는 말이다. 결국, 과거에는 모방형 인적 자원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창조형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GIST 교육을 바꿔보려는 노력이 센터 설립으로 드러났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싶다.

Q. 교육혁신센터가 GIST 교육 혁신과 관련해 구상하고 있는 제도가 있나.
A. 약간 예고를 하자면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온라인교육을 반강제적으로 시행하게 되었지만, 온라인이 갖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 시공간의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활용한다면 GIST와 제휴가 되어있는 타 대학의 강의를 원격으로 공유하거나, 어쩌면 해외 석학의 수업을 직접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웃음)

Q. 구상안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 이전에 맡았던 과기정통부 정책 연구를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선도 모델을 학교 차원에서 실행해볼 수도 있다. 아니면 타 대학과의 연합을 통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에는 가령 필요하다면 기업과 협업할 수도 있고 연구소의 인적 자본을 활용할 수 있다.
사실 지금까지 없던 시스템을 만드는 일보다 기존의 일을 더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학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할 방법’이다. 결국, 학생들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모아서 교육 제도에 포함할 수 있다면 최종 수혜자인 학생이 더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Q. 교육 혁신과 관련해 학생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나.
A. 사실 교육 혁신을 통해 성과를 거두려면 교원의 노력뿐 아니라 학생의 마인드도 달라져야 한다. 교수자가 혁신적인 교수법을 시도할 때,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교수-학생의 상호작용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물론 교원들도 교육에 더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함은 당연하다. 결국, 모두가 함께 ‘교육 혁신’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