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예산, 교육·방역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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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국제교류, 대면 행사 취소에 따라 예산안이 감축됐다. <지스트신문>은 예산안 변화를 예산팀에 문의했다. 감축된 예산은 방역과 비대면 교육을 위해 쓰였다.

학교 당국은 국제교류 협력 프로그램 관련 예산과 대면 행사 예산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제 협력 관련 예산으로 UC버클리 등 해외 대학으로 파견하는 여름학기·정규학기 프로그램, GIP(Global Intern Program), 국제행사, 교수 해외 출장의 예산이 집행되지 못했다. 또, 입학식, 졸업식, 세미나 등을 축소 운영하며 행사 예산이 남았다.

예산 미사용분은 방역 및 코로나 19 맞춤형 교육·연구환경 조성에 쓰였다. 원 당국은 교육·연구환경 구축을 위해 온라인 강의 운영 프로그램인 Zoom을 구독했고 카메라와 통신장비를 구매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입시전형을 위해서도 예산이 추가로 사용됐다. 방역을 위해서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마스크를 확보했으며,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식당과 공공장소에 가림막, 주요 건물 체열 측정기를 설치했다. 그밖에 미사용 예산은 정부 예산 감축으로 부족해진 시설관리 및 건물 준공에 사용됐다.

올해는 국제교류 관련 프로그램에 전년 대비 50% 증액된 예산안을 배정했다. 이는 2020년도에 축소 운영됐던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시키며, 더 많은 인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다만, 예산팀 관게자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과 교류가 제한될 수 있어, 예산 집행이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의 심화로 GIST 2020년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3.2%인 약 33억 원이 삭감됐다. 정부의 예산 축소에 따라 2021년 GIST 예산이 부족해지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예산팀 관계자는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교육 및 연구혁신 분야와 학생 지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생 복지 비용 및 연구 지원액이 줄지 않게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