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과정 외국인 신입생 지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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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사과정 외국인 신입생의 지원자 수와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원 당국은 GIST 국제화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자평했다.

외국인 선발은 내국인 선발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외국인전형 평가위원회가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1차 선발을 진행한 후, 학생선발위원회와 교학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년도와 달리 서류평가와 면접 사이에 외국인 학생의 영어 능력을 검증하는 단계를 추가로 진행했다.

올해 전년 대비 지원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2020학년도 학사과정 외국인전형에서는 28개국 58명이 지원해 10명의 면접 대상자를 뽑아 최종 6인을 선발, 2명이 등록했다. 올해는 지원자가 115개국 2,227명으로 상당히 늘어났고, 49개국 298명이 서류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중 17개국 52명이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평가 대상자의 국적은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에티오피아, 터키, 이집트, 시리아 등 다양했다.

지원자가 늘어남에 따라 선발인원도 늘어났다. 기존 계획은 2020학년도 5명 선발을 시작으로 해서 해가 지남에 따라 8명, 10명으로 늘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작년 등록 인원이 선발인원보다 적었던 점, 올해 우수한 학생이 많이 지원한 점을 고려해 2021학년도 선발인원을 최대 15명으로 늘렸다. 김용렬 입학팀장은 “2022학년도의 선발인원은 예산을 비롯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논의 이후 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자 급증의 배경으로 국제유학박람회 참여,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 홍보대사를 통한 맞춤 홍보, 학사과정 외국인전형 입학 홈페이지 개편 및 지원서 제출 시스템 개선, Zoom 온라인

설명회 등 개별 입학 상담, 한류의 영향 등이 꼽힌다. 한편, 국제유학박람회는 오는 6월 8일에도 온라인 진행 예정이다.

선발된 외국인 신입생은 학습과 생활 환경 적응을 위한 시간을 보낸다. 올해 9월 개강 전 기숙사에 입소하며, 이후 언어 및 문화 적응을 도울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입생의 소속 학부인 기초교육학부를 포함해 각 행정부서에서 선배와의 일대일 멘토링, 버디 프로그램, 지도교수의 학생지도 강화, 교과과정 보강 등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학업 및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SAP, SURF 등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외부로의 국제화를 지향할 수도 있지만, 원내의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받아들이는 방향도 국제화의 일부”라며 GIST도 국제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일렀다. 추가로 “우수 인재가 많이 지원한 만큼, 그들이 과학기술원의 특성을 가진 학교에 잘 적응해 대학원까지 그 인연을 이어나가길 원한다. 세계 인재 수준에 맞춘 연구 환경 조성이 진정한 의미의 국제화”라며 국제화에 대한 소견과 바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