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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의 이야기가 담긴 신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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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2.01 16:39]

<독자와의 만남> “지스트신문에 바란다.”

  • 학부 대학원간 소통의 장 역할 해 달라
  • 지스트 이슈에 집중해 기성신문과 차별화 필요
  • 사회적 담론이 부족한 지스트에 화두를 던질 수 있어야

사회자: 백승혁 편집장

기록: 양지희(기초14)

패널: 김우철(신소재·석사1년), 조민상(물리광·석사2년)

박종훈(전전13), 유재덕(기초14)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지스트신문은 독자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지난 25일, 도서관 203호 그룹스터디룸에서 4명의 독자들을 만나 그들이 원하는 신문에 대해 들어보았다.

 

크기변환_4면 좌담회 사진_아래 노트북 잘라서 넣어주세요

  지스트신문, 왜 필요한가?

조민상 학부생 시절에 비해 대학원 전체에 대한 소속감은 별로 들지 않는다. 소속감이라곤 연구실에 대한 소속감이 전부다. 그러다보니 의사표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개개인이 이슈를 잘 모른다. 대학생들의 공통적인 이야기 창구를 부러워하는 대학원생들도 있다. 페이스북의 대나무 숲 같은. 유일한 발언대가 지스트 웹사이트의 지스트 광장에 올리는 것 정도인데 아무래도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 표출할 수 있는 창구가 너무 적다.

박종훈 지대숲 얘기를 하셨는데, 지대숲 내부에서도 지대숲에 올라오는 글들이 속된 말로 수준 낮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스트신문이 소통창구 역할을 제대로 해 준다면 학생들의 여론이나 담론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유재덕 확실히 발언 통로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나 대학원은 어떻게보면 교수가 학생들에게 갑질하기 쉬운 환경이다. 대학원생의 권익 침해와 같은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지스트 신문이 대학원의 여론도 포섭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면 대학원에도 안테나를 세우면 좋겠다.

김우철 이 학교에 신문이 없다는 것을 듣고 놀랐다. 다른 학교에는 다 신문이 있다. 또 그 종류도 영어, 한글, 홍보용 등 여러가지다. 신문이 없었다가 생기는 지금의 상황이 참 좋아 보인다. 걱정되는 것은 교수님, 대학원생, 총장, 학장 등 여러 사람이 보게 되니 학교의 안 좋은 문제들은 신문이 다루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스트신문만의 차별화가 필요해

김우철 대학신문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료로 배보되다 보니 독자들이 잘 안 읽기 때문이다. 기사 쓰는 것도, 인력 충원도 어렵다. 이슈화하고 공감대를 끌어내야하는데 그럼 이를 어떻게 하느냐. 차별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 차별화가 없다면 속도 면에서도 인터넷 기사에 밀린다. 같은 기사를 지스트신문에서 한 달 후에 낸다면 사람들이 잘 보지 않을 것이다.

박종훈 공감한다. 일반 언론과의 차별성이 정말 중요하다. 실험적인 도전도 해볼 만하다. 특히나 공격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용면에서 비판하자는 것이 아니라, 형식면에서 지스트신문이 방어적인 학생들의 삶을 깊숙이 파고들어가자는 것이다. 학생들과 밀착한 기사가 나오면 많이 읽지 않을까. 자기 얘기 나오고 자기 사진 나오고 하면 확실히 읽게 된다. 지스트신문으로 공식화되면서 공격적으로 나갈 수 있는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민상 문화, 학술, 사회에 관련한 거의 모든 뉴스는 대형 언론사에서도 다룰 것이다. 그 중요한 이슈들과 우리, 지스트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서 서술하면 어떨까. 과연 특정한 사회 문제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인가. 중요한 이슈들과 우리 학교의 관계. 이런 건 충분히 독자들의 흥미를 일으킬 것 같다.

유재덕 정보의 유용성과 정보 취득 용이성도 고려했으면 좋겠다. 독자들이 일반적으로 취득하기 어려운 이슈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언론사만이 할 수 있는 것. 예를 들면, 근로자의 날, 지스트 사람들 같은기사는 언론사만이 할 수 있다. 기성 언론사가 분야를 정하는 것처럼 각각의 기자들이 전문성을 기르는 것도 좋겠다.

 

조민상 그러면 구독률 면에서는 어떻게 하면 많이 읽힐 수 있을까.

유재덕 독자 기고를 잘 활용하면 어떨까. 독자가 직접 기사도 쓸 수 있게 발전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독자들이 자기가 쓴 기사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구독률이 올라갈 것 같다. 학생들 중에 의외에 분야에 깊은 소양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저 친구가 알고 보니 엄청난 문학적 소양을 갖고 있다거나, 경제학 공부를 많이 했다던가. 그러나 이런 친구들이 있다고 해도 과기원이라는 특성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사람을 섭외해 정식 연재 기사를 쓰게 하는 것도 좋겠다.

김우철 내용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독자들에게 신문이 어떻게 보이는가도 꼭 생각해봐야 한다. 학부에서 영어 신문을 내봤는데 한글 신문은 신문처럼 나오고 영어신문은 잡지형식으로 발간했다. 잡지형식으로 나오니까 사람들이 확실히 많이 가져가더라.

박종훈 대학원과 학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면 어떨까. 대학원 인턴을 하다 보니 눈이 좁아지는 느낌이다. 시간은 후딱 가고 다른 일은 할 시간이 없고. 당장 해야 하는 업무와 공부에만 집중하니 예전보다 사회문제나 문제의식과 멀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지스트 학생들은 인문학 강의도 듣고 거기에 표출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문제의식을 대학원으로 퍼트리고, 대학원의 경험을 대학으로 공유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유재덕 정보전달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연구 활동에 관련된 정보들, 학교 인턴의 현실들과 같은 기사를 열심히 써주셨으면 좋겠다. 정반대 쪽에 있는 정말 연구와는 별반 상관없을 것 같은 인문 쪽 정보 제공도 있으면 좋겠다.

박종훈 생각을 계속하게 하는 화두를 던져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아주 좋은 환경이고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이공계 장학금 환수조치 같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러나 좋은 환경에 비례해서 학생들이 긴장감이 없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학생들이 최저 시급이든, 반값 등록금 문제든, 관심이 많지 않다. 우리가 그런 문제를 못 느끼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안락한 만큼 우리가 그들 대신 더 많이 고민할 수 있지 않은가. 숨통이 트인 우리가 그들 대신 더 보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더 그런 점을 보게끔 하고, 화두를 던져주고 부족한 담론들을 채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내 언론이니 만큼 학생들의 이야기를 충실히 싣는 신문이 되었으면
어떠한 외압에도 할 말을 하는 언론이 되었으면

 

조민상 지스트는 객관성에 집착하는 것 같다. 이게 정치로 보면 진보와 보수 어느 편에도 들어가는 것을 꺼리는 것과 같다. 사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그 중간에 대한 집착이 과도하다. 정치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데도 말이다. 지스트신문이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비평을 하고 싶은데, 어떤 한쪽의 편을 들까 봐 그렇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정말 쓰고 싶은 기사 쓰셨으면 좋겠다.

박종훈 저는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기자분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멋진 선배들이 이런 걸 많이 읽는다면, 이러면 후배들도 아 저게 멋있는 거구나 싶을 것이다. 읽는다는 것 자체가 자랑스러운 것이 되기 위해서는 기자들이 먼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기자 스스로 드러나는 프라이드가 있으면 한다. 두 번째로, 우리는 기본적으로 과학도다. 과학도는 종종 인간성이 배제된 존재로 그려져 왔고, 학부생활이나, 연구실 생활도 그런 면이 없잖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인간성이 물씬 드러나는 신문이 되면 더 좋지 않을까.

백승혁 기자 bsh3681024@gist.ac.kr

양지희 기자 zzzwlgml159@gist.ac.kr

‘사람·비판·사실보도’지스캐치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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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01 16:2]

지금까지 지스캐치는 사람, 비판, 사실보도 세가지 가치에 집중해 왔다.

  사람에 주목하는 신문

<지스트 사람들>은 지스트대학의 졸업생들을 만나보는 연재기획이었다. 진로정보를 얻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파악해, 이공계 연구실 생활을 택한 졸업생부터 경영, 철학을 배우고자 대학원을 진학한 학생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을 만났다. 졸업생들의 학부 생활과 현재의 진로를 택하기까지의 과정을 심층 취재해 재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이들>에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학내근로자들을 만났다. 미화원, 건물관리인 등 함께 생활하지만, 이름조차 모르는 학내근로자들의 삶을 조명했다. 이들의 고충을 다른 학내 구성원들이 알기란 힘든 일이었다. 학생들에게 학교는 연구와 생활의 장소지만, 이들에게는 일터였다.

 

  정확한 사실보도를 통한 소통의 장

<대형 강의, 왜 생긴 건가요?>는 대형 강의가 개설된 이유를 밝히고, 이에 대한 학생들과 학교 측의 생각을 담았다. 2015학년도 가을학기, 이공계열 과목을 중심으로 수강정원이 40명을 초과하는 강의들이 늘어나 많은 학생들이 의문을 품고 있었다. 지스캐치는 교수, 학생, 교학팀 관계자들을 취재하여 대형 강의 개설의 원인을 파악하고, 구성원 간의 입장을 알 수 있게 했다. 대형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부정적인 반응은 향후 학교 정책에도 반영돼2016년 봄학기부터는 대형강의 수가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비판의식을 지닌 신문

<2015 총학생회 평가>에서는 한 해 동안 지스트대학에서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여러 자치기구의 활동을 되돌아보았다. 총 3편으로 나눠, 공약이행도를 통한 총학생회 활동 점검, 총학생회 활동 전반에 대한 소개와 평가, 그 활동들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실었다. 학생회 주도의 자체평가가 진행되어오긴 했으나, 외부 기관에서 총학생회 기구의 활동을 평가한 것은 처음이었다.

2015년 1학기 신입생 수강신청은 갑작스러운 시간 변경과 수강정원 예측 실패로 ‘대란’이라 칭할 만큼 개교 이래 최악의 수강신청이었다.  <2015 수강신청 대란, 그 원인은>에서는 수강신청을 관리하는 세 행정부서를 오고 가며 통합된 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못했음을 밝혀냈다. 또한 각 부서들이 수강신청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최철민 기자 ferror@gist.ac.kr

신·알·못들의 신문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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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캐치에서 지스트신문까지

크기변환_2면 신알못신문 제작기

편집회의 중인 기자들. 책상 위엔 신문들로 가득하다.

  2014년 9월의 어느 날, 지스트대학 A동 113호에는 13명의 학생이 모여 있었다. 어색한 공기 속에 한 사람씩 앞에 나와 자기소개와 지원 동기 발표를 시작했다. “평소 신문을 많이 읽고 글쓰는 것을 좋아한다.”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고, 글쓰기도 배우고 싶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다.” 그들이 모인 계기는 각각 달랐지만 모두 ‘지스트에 신문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은 같았다.

그렇게 모인 기자 지망생들은 무작정 ‘신문창간준비위’를 꾸리고 신문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뭐가 우선이 돼야하는 지에 대한 생각은 두 가지로 갈렸다. 몇몇 학생들은 “일단 기사를 써 보자”라고, 다른 학생들은 “기사 쓰기 공부를 먼저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주장했다. 논의 끝에 둘 모두 진행하기로 했다. 팀은 취재부, 사회부, 문화학술부로 나눴다. 초대 편집장은 준비위원들을 모으고 사업을 주도하던 백승혁으로 결정됐다.

신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이공계생들은 언론 공부를 시작했다. 매주 한 번 정기모임 시간을 정해, 기사거리를 찾으려고도 했다. 신문사실이 없어 그들이 모인 장소는 기숙사 회의실, 대학 B동 등 매번 달랐다. 모두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에, 책을 선정한 후 한 명씩 돌아가며 공부할 내용을 준비한 후 가르치는 방식을 택했다. 리드(기사 첫 문장)는 무엇인지, 제목은 어떻게 쓰는지, 맞춤법은 무엇인지를 익혀나갔다. 카이스트, 전대, 포항공대신문사를 답사해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신문에 관심이 있을만한 교수에게 무작정 찾아가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6개월간의 준비 끝에 2015년 2월 10일, 지스트대학 독립언론 <지스캐치>를 공식 창간한다. 6개월 동안 준비한 결과물이었다. 사비를 모아 웹사이트를 만들고,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를 홍보했다. <지스캐치>라는 이름은 고심 끝에 선택한 제호였다. 지스트의 뉴스를 학내 구성원들이 이해(catch)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3월에는 첫 수습기자들을 받았다. 모집에 지원한 학생은 총 9명. 논술고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모두 <지스캐치>의 수습기자가 되었다. 수습기자마다 담당 정기자를 배정했고,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2시간가량 기자교육을 시행했다. 수습기자 교육은 한 학기 내내 계속됐다. 교육이 끝나면 정기자들의 아이템 회의가 이어졌다. 회의는 자정을 넘기기 일쑤였다. 기자들이 주로 기사를 쓰고 퇴고하던 동아리방은 밤늦게 까지 불이 환했다.

당시 기자들의 가장 큰 고충은 경험 부족이었다. 직접적인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기자들은 직접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배워야 했다. 상당한 시간을 들여 취재와 기사작성을 해놓고도, 퇴고과정에서 기사폐기 처분을 내리는 경우도 허다했다. 시의성을 놓치거나 기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모호한 경우에는 기사로 나갈 수 없었다. 현 이정민 책임기자는 “취재를 마치고 작성한 기사를 버리게 되었을 때 허탈함은 잊을 수가 없다.”라고 회고했다. 그렇게 첫 학기 정기자 8명은 28개의 기사를 써냈다.

여름방학에는 수습기자들이 서울로 파견됐다. 파견된 기자들은 ‘대학언론세미나 Re’와 ‘블로터닷넷’에서 개최한 세미나 등에 참석해, 인터넷 매체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 탐구하고 전국의 학보사 기자들과 교류했다. 이때의 인연은 전대신문사와의 공동기획으로 이어졌다. 방학 중이라 직접 모일 순 없어, 기자들은 화상전화를 이용해 회의를 이어가며 2학기 활동을 대비했다. 개학 2주 전에는 ‘제1회 지스캐치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 기사에 대한 평가, 시각자료의 활용에 대한 짧은 교육과 함께 다음 학기 기획 아이템 발표가 이뤄졌다.

가을학기에는 LG도서관 1층에 신문사실이 마련되어 기자들은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기사작성에 매진할 수 있었다. 웹사이트도 신설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던 시절은 가고 기자들은 DSLR을 들고 취재현장을 활보했다. 11월부터는 <지스트신문사>로의 전환을 준비했다. 기자 개인 명함과 기자증이 발급됐고, 학교 측과의 논의를 통해 발간주기, 면수 등 세부 운영 계획안을 정해나갔다. 학기가 끝나고도 기자단은 학교에 남아 사칙을 제정하고, 지면 제작에 필요한 공부를 시작하는 등 지스트신문 발간 작업에 착수했다.

 

유재헌 기자 jhyoo@gist.ac.kr

이정민 기자 julie@gist.ac.kr

 

*지스트신문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지스트신문이 되겠습니다.

 

 

“살아있는 신문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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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15.02.01 16:04]
  학생들 참여로 만들어지는 신문, 응원해달란 말보다는 먼저 잘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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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새벽, 지스트신문사실에는 창간준비호 제작에 여념이 없는 백승혁(기공14)편집장이 있었다. 신문사실 구석에서 한창 기사를 퇴고하는 중이었다. 그는 작년 2월부터 지스트신문의 전신인 <지스캐치>를 이끌어 왔고, 앞으로는 지스트신문의 편집장을 맡게 된다. 그와 만나 지스트신문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가질만한 의문을 해소하고 앞으로 지스트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알아보았다.

– 작년 2월 10일에 창간한 지스캐치가 곧 있으면 지스트신문이 된다. 창간준비호를 독자들에게 내놓게 되었는데, 신문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백승혁(이하 백): 학교에 신문이 없으니까. 문득 ‘우리 학교에는 왜 신문이 없지?’라는 의문이 생겼다. 알아보니 이전에 학생사회 내에 신문을 만드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이뤄진건 없었다. 설문조사를 해보니 언론이 없어 구성원들이 겪는 불편이 적지 않더라. 그래서 내가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일을 벌렸다. 함께할 사람들을 모아 공부를 시작했고, 그렇게 6개월 준비한 결과물이 지스캐치다.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독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독립언론인 만큼 취재력에 한계를 느꼈다. 공식기관이 아니니 취재원이 취재에 응할 동기가 약했다. 기자들의 사비를 털어 운영을 하다보니 다룰 수 있는 주제에도 한계가 명확했고, 조직이 지속가능할 지에 대한 걱정도 계속됐다. 또 지면없이 온라인으로만 기사를 발행하다보니 무게감이 떨어졌다. 그래서 기자단끼리 모여 몇 달에 걸쳐 지스트신문으로의 전환을 논의했고, 학교 측과의 협의를 거쳐 지스트신문이 탄생했다.

 – 독립언론으로 시작했다가 학교의 공식 조직으로 변했다. 학교로부터 예산이 나오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백: 학교의 공식 조직이 되는 것이 맞느냐는 고민은 긴 시간 동안 신문사 구성원들이 모두 공유해왔다. 우리 대학만의 조직 구성도 고려해보았지만, 결국에는 총장-주간교수-학생기자단으로 이어지는 일반 대학신문의 구조를 따라가게 됐다. 기사는 학생이 쓰고, 재정은 학교가 맡는 이 구조가 다른 대학에서 벌어지는 편집권 침해의 주된 이유기 때문에 학생들의 우려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을 한다.

하지만 지스트신문은 독립언론을 전신으로 하는 만큼, 기조에서부터 독립언론으로 시작했음을 밝힐 것이다. 출발점 자체가 학생들이 학교에 제안해서 만든 것 아닌가. 초대 편집장으로서 이 점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지만 편집권과 취재권을 보장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자단의 역량이다. 그렇기에 우선은 양질의 신문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하겠다.

– 학교 공식신문으로서 대학원은 어떻게 아우를 생각인가.

백: 단과대로 연결되어 있는 다른 대학과 달리 우리 학교는 대학원과 학부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대학원 취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담당 취재기자를 두겠지만 취재원 확보가 급선무다. 대학원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루기 위해 제보도 많이 필요하다. 대학원생들에게는 지스트신문이 생소할 텐데 먼저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관심을 가져달라고 해야 할 것 같다.

– 편집권과 취재권에 대한 어떤 원칙이 있는가?

백: 무엇을 취재할지, 지면에 어떤 기사를 담아 발행할지는 신문사 자체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다. 다만 기자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학교와 계속 소통할 것이다. 하지만 편집권과 취재권 보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자들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역량강화에 힘 쏟겠다.

– 구독률이 낮고 학보사에 지원하는 학생 수가 적어 지면을 간소화하거나 폐간하는 학보사들이 많다. 지스트신문이 지속 가능한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백: 독자들이 신문을 읽지 않는다고 독자를 탓할 순 없다. 신문을 읽지 않는 원인은 학보사 자신에게 있다. 그렇기에 왜 우리가 신문을 만드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한다. 매너리즘에 빠져 기계적으로 신문을 만드는 상황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겉치레용 기사로 지면을 채우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 독자들이 지스트신문을 어떻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는가? 목표하는 방향이 있나?

백: 지스트신문은 ‘살아있는 신문’이 되면 좋겠다. 여러 지스트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신문이라는 측면에서 ‘살아있고’, 시의성과 정확성을 갖춘다는 데에서 ‘살아있는’ 신문을 만들고 싶다.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측면에서도 ‘살아 있고’ 싶다.

또 사실 전달만을 하는 언론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학부 내부의 문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느냐” “왜 너희는 비판만 하느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비판하고 감시하는 저널리즘이 있어야 신문이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특정 문제를 덮어놓는 것이 좋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문제를 이슈화해 지스트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시와 비판을 수행하는 언론이 되고 싶다.

김수호 기자 soohoda0501@gist.ac.kr

‘지스트 최초의 공식언론’ 지스트신문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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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01. 14:08]
격주 간격으로 지면발행, 학생회관 등 주요건물서 만나 볼 수 있어

 

인포그래픽

20개월의 준비 끝에 오는 3월 7일 지스트신문 창간호가 발간된다.

<지스트신문>은 지스트대학 독립언론 <지스캐치>를 전신으로 한다. 지스캐치는 2015년 2월 10일 창간한 온라인 매체로, 지스트대학생을 주 독자층으로 하여 비정기적으로 기사를 발행해 왔다. 취재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조직을 위해 지난 1년 간 학교 공식 언론사로의 전환을 준비해왔고, 오는 3월부터는 제호를 ‘지스트신문’으로 변경하여 지면을 발행한다. 대학원생과 교직원, 교수로도 독자층을 넓혀 지스트 최초의 공식 신문으로서 발돋움하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스캐치는 창간 준비부터 기사 기획, 취재, 퇴고까지 모두 학생들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지스트신문으로의 전환도 학생들의 주도로 이뤄졌다. 지스트신문도 발행인은 총장이지만 실무를 담당하는 편집인은 학생 편집장이 맡는다. 신문 제작 전 과정도 학생기자들의 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자단은 편집국장과 부편집국장, 책임기자와 정기자로 구성된다. 기자들은 취재를 통해 아이템을 선정하고 기획회의에서 기사로 나갈 것들을 최종결정한다. 이후 책임기자와 편집국의 퇴고를 거친 후, 지면이 나가기 전에 최종 교열을 마치면 기사가 완성된다.

지스트신문은 격주를 주기로 8면이 발행되며, 방학과 학부 시험 기간에는 발행주기가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발행부수는 700부다. 단순 학내 보도뿐만 아니라, 심층 기획 및 문화, 학술 기사도 낼 계획이다.

지면은 3월 7일 월요일부터 학생회관을 비롯한 학내 주요 건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웹사이트,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기사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 Yellow ID 운영 등을 통해 독자들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기사 제보, 칼럼 기고 및 불편신고는 신문사 이메일(editor@gist.ac.kr)혹은 전화(내선 5810)로 할 수 있다. LG도서관 A동 1층에 있는 신문사실로 직접 방문해도 된다.

백승혁 기자 bsh3681024@gist.ac.kr

 

 

[2015 총학생회 평가] ③ 학우들의 ‘말말말’ – 여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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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 : 2015. 12. 11. 20:43]

  2015년 우리 대학에는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여러 자치기구가 활동했습니다. 집행부 미쁨, 하우스 자치회, 동아리연합회, 여학생대표회, 전공대표회, 문화행사위원회, 인포팀 등 총학생회 기구들은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여러 일들을 집행해왔습니다. 지스캐치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총학생회의 활동을 공약이행도를 통해 점검해보았고, 2편에서는 총학생회 활동 전반을 돌아보았으며, 3편에서는 학우들의 반응을 담았습니다.

  <연재 순서>

  1편: 공약이행평가

  2편 : 총학 인사이드 (집행부 / 하우스∙동연∙여대)

  3편 : 학우들의 ‘말말말’ (집행부 / 하우스 / 여대∙동연)

  올해 여학생 대표회, 동아리연합회 활동에 대해 학우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스캐치에서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5 총학생회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재학생 567명 중 53명(9.3%)의 학우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각 항목 별로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너무 자극적인 표현은 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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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학생대표회 

신성호(14): 실제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활동 내용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활발히 홍보됐으면 좋겠어요.

허준석(13): 여학생대표회가 여학생만의 인권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빨리 성평등 위원회로 전환되어 남학생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서로 간의 문제점을 해결토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박희수(12): 여학생회의 필요성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였는데, 거기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토론하려고 한 노력이 보입니다.

서지수(13): 여학생대표회에 여학생들은 위원이 아니고서는 거의 별로 참여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부서에 비해서 많은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요. 사실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없어도 지금이랑 비슷할 것 같네요.

이용우(14): 우리 학교가 여학생 대표회가 필요할 정도로 성차별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장재빈(13): 편한 집 봉사활동이 좋았습니다.

윤지용(14): 남학생들을 포함한 전체 학생회비로 운영되는 집단인데, 대상은 여학생이라는 사실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번에 새로이 만들어지는 성평등위원회 역시, 우리 학교에 과연 필요한지 아닌지도 의구심이 드네요.

여학생회는 소수인 여자 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한 기구라고 생각합니다.

2학생회관 앞에서 설문 조사를 하여 학생들의 설문조사 참여율을 높인 점이 좋습니다. 여대도 페이스북에 카드뉴스처럼 공지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홍보 효과를 높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편한 집 봉사활동이 중간에 취소됐는데 공지가 없어서 모르고 한참 기다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 처리를 좀 더 꼼꼼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아리연합회 = 페널티 제도에 찬반 엇갈려.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조수호(10): 큰 규모의 활동은 아니지만 꾸준한 활동과 관리가 돋보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아리가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쏟아주신 것 같습니다

안하정(13): 각 동아리들이 원활히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아리연합회가 아닌 사람들은 진행되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없었어요.

김민상(14): 동아리를 관리한다는 의견은 좋습니다. 다만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리를 하는 데에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빠른 일처리와 동아리 간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도록 일처리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용우(14): 이번 해는 동연회와 동연회 수칙에 대해서 학생들이 아직 낯설어할 시기였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시기에 학생들에게 갑자기 수칙을 들이밀며 수칙 위반으로 벌점을 부여한 것이 유도리 있는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칙주의적인 행동은 제도의 안정화를 만들어내지만, 과도기였던 만큼 모든 학생들이 수칙을 엄수하기 어려웠던 점도 감안했어야 합니다. 이번 년을 통해 수칙들이 효율적이었는지 다시금 돌아보고 점검해보아야 하지 않나싶습니다.

박한영(14): 동아리방 사용 시간 배정이 좋았습니다. 어느 시간에 어떤 용도로 이 방이 사용될 것인지를 쉽게 알 수 있었어요.

김홍승(15): 클럽나이트와 같은 경우는 인기 많은 동아리에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번에 진행할 때는 조를 나눠서 모든 곳을 한 번씩 꼭, 들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클럽나이트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

익명: 페널티제도를 도입함으로써 동아리 운영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명: 페널티 제도와 악기실 비품 관리에 개선 및 완화가 필요합니다. 융통성이 결여되어 있어요. 공연 한번 하려고 하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동연회가 동아리회원을 위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익명: 악기실의 캐비닛을 2학에 있는 동방에 옮긴 것은 정말 잘못한 것 같습니다. 연습을 위해서 주말마다 2학까지 갔다가 다시 지하에 연습실로 가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좀 더 융통성 있게 일처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익명: 동아리에 대해 잘 모르는 신입생들에게 클럽나이트를 통해 동아리를 소개할 기회를 준 것은 좋았습니다. 매년 동아리 방 배정을 변경하는 것은 좀 비효율적인 것 같아요.

익명: 동연회 청결유지 법 같은 것은 잘 만들었는데 효용성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당위성도 없는 비품을 빌릴 때 24시간 전에 말해야만 빌릴 수 있는 법이나 동아리 활동 일주일 전에 말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은 것은 없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익명: 체계적이고 잘 굴러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물품대여나, 대외교류 사전 공지 등 그에 따른 페널티 제도들을 보면 융통성이 좀 많이 없는 것 같았어요.

익명: 동아리 방의 청결 상태가 개선된 것 같습니다.

익명: 같이 쓰는 동방의 경우, 동아리원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아리방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패널티를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 ③ 학우들의 ‘말말말’ – 집행부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③ 학우들의 ‘말말말’ – 하우스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① 공약이행평가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집행부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하우스∙동연∙여대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① 공약이행평가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집행부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하우스∙동연∙여대 편 읽기 (클릭)

  최철민 기자 ferror@gist.ac.kr

  백승혁 기자 bsh3681024@gist.ac.kr

  양지희 기자 zzzwlgml159@gist.ac.kr

  김채정 기자 cjkim15@gist.ac.kr

  유재헌 기자 jhyoo@gist.ac.kr

  그림 문지환 mjh5030@gist.ac.kr

[2015 총학생회 평가] ③ 학우들의 ‘말말말’ –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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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 : 2015. 12. 11. 20:43]

  2015년 우리 대학에는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여러 자치기구가 활동했습니다. 집행부 미쁨, 하우스 자치회, 동아리연합회, 여학생대표회, 전공대표회, 문화행사위원회, 인포팀 등 총학생회 기구들은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여러 일들을 집행해왔습니다. 지스캐치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총학생회의 활동을 공약이행도를 통해 점검해보았고, 2편에서는 총학생회 활동 전반을 돌아보았으며, 3편에서는 학우들의 반응을 담았습니다.

  <연재 순서>

  1편: 공약이행평가

  2편 : 총학 인사이드 (집행부 / 하우스∙동연∙여대)

  3편 : 학우들의 ‘말말말’ (집행부 / 하우스 / 여대∙동연)

    올해 하우스 활동에 대해 학우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스캐치에서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5 총학생회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재학생 567명 중 53명(9.3%)의 학우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각 항목 별로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너무 자극적인 표현은 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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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 수칙개정 = 수칙개정엔 긍정적이나 홍보가 부족해

박희수(13): 지금까지 오랫동안 논의하고 꾸준하게 필요성이 제기된 수칙개정을 어느 정도 완료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이었어요. 물론 일반 학우의 참여가 얼마큼이었는지는 물음표입니다. 학교가 승인하지 못했다고 해서 공포하지 못했다는 것은 학생의 자치권을 실현하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껄끄럽습니다.

서지수(13): 수칙 개정한 부분에 대해서 홍보를 잘 받지 못한 것 같은데, 기숙사에 모든 학생이 거주하는 만큼, 프린트해서 기숙사 곳곳에 붙여 놓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사실 뭐가 바뀐 지 페이스북에서 한번은 본 것 같은데, 한 번 보고 지나쳐서 기억이 안 나네요.

윤지용(14): 하우스 기물이나, 하우스 내의 수칙수정 및 지정은 학생들의 편의와 공정성을 위해 꼭 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더 개정하여 엄밀함과 치밀성을 추구한다면, 훨씬 더 살기 좋은 하우스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박한영(14): 몇 가지 모호한 수칙 수정, 벌점 제도에 대한 개편 등이 맘에 드나, 시행이 꽤 늦어진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익명: 수칙 개정 시에도, 수칙 개정 후에도 변경된 사안에 대해 홍보가 미흡했습니다.

익명: 하우스가 수칙개정을 한지도 잘 몰랐으며, 그게 제대로 시행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익명: 하우스 범위에 대학원생을 좀 포함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담배 피우는 것은 같은 하우스에 살면서 일종의 치외법권을 행사하는 것도 아니고 스모킹 프리존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우고 다니는 모습이 굉장히 불쾌합니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학사관 하우스에서 살 거면 하우스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수칙개정에 대해 홍보를 더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익명: 페이스북에 게시된 글을 못 본 것인지,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인지, T/F 팀이 구성된다는 카드뉴스 외에 이후의 다른 글들을 본 적이 없어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익명: 수칙 개정이 필요했던 만큼 기대하였고,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 좋습니다. 또한, 가장 고생했던 부라 생각합니다. 설문조사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이 아쉽지만, 앞으로의 지스트 하우스 운영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우스 시설관리 

김민상(14): 시설관리가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장 난 물품 좀 빠르게 수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감 선생님과 하우스 간에 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김홍승(15): 몰라서 못쓰던 부분까지 알 수 있게 해주었고, 손 소독제 비치 등과 같은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 쓰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장재빈(13): 외국인들과 대학원생들에게는 시설 관리에 대해서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일부 외국인들과 대학원생들이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운다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모습이 자주 목격했습니다. 또한, 불법 전단을 부착하는 외부 업체가 주기적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해결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서지수(13): 체계적으로 된 것 같습니다. 프린터 관리가 잘 되고 있어서 정말 좋아요!

신지우(15): 아름다운 하우스 만들기 프로젝트가 너무 잘 안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성호(14): 우리 근처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해주는 기관 같습니다.

익명: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주시면 기숙사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익명: 스모킹 프리존은 공지를 해도 전혀 고쳐지지 않는 것 같네요.

익명: 안전 수칙에 대한 설명이나 시설 수리, 편의시설 점검 등 기숙사생들에게 좋은 활동을 보여줬지만, 전열기구에 대한 단속이 조금 아쉽습니다. 또한, 기숙사 내부 쓰레기통에 대한 문제가 계속 생기는 만큼 최대한 빨리 조치를 해줬으면 합니다.

익명: 하우스실 프린터 유용하게 쓰고 있고 물품도 대여해줘서 좋아요.

익명: 하우스 분들 항상 수고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하우스가 있어서 기숙사가 잘 돌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익명: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많은 일이 일어나는데 페이스북에 사건, 사고가 게시되면 즉시 대응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하우스 행사평가

박희수(13): 여러 가지 행사를 기획했고, 참신한 행사들도 있었어요. 이런 행사들이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대에 잘 인수인계하고, 또 이전에 있던 행사의 결과를 잘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하정(13):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참신한 행사가 진행된 점이 보기 좋았어요.

서지수(13): 하우스에서 하는 많은 이벤트가 좋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돈이 어디에서 들어오고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학생회보다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데, 투명하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용우(14): 참신한 행사들은 많았는데 참여율이 낮은 게 하우스 행사의 가장 큰 고민일 것 같아요. 참여하기 부담 없거나 쉬운 것 위주로 유도하여 좀 더 참여율이 높아지면 좋을 것 같아요.

신지우(15): 이름 공모전 과정에서 논란이 많았던 게 아쉬웠어요.

윤지용(14): 전체적으로 하우스 행사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하우스 이름 바꾸기 등 지스트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행사들은 좀 더 심사숙고해서 행사를 진행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익명: 하우스 행사는 항상 알찬 것 같아요. 학생들의 많은 참가가 있다면 그 진가를 더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익명: 참여했던 하우스 행사는 모두 재밌었던 것 같아요. 참여 당시에는 그냥 재밌고 즐겁게 즐겼을 뿐이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러한 행사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을 하우스 임원들의 고생이 느껴집니다. 행사 후에 안 좋은 쪽으로 비판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도 하우스를 위해 열심히 일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행사를 여러 가지 콘텐츠를 가지고 시도한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참여율이 저조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행사의 빈도가 너무 높아 희소성이 떨어져서 매력적인 요소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산은 많은데 참여자가 적어서 낭비라는 생각도 들어요. 행사를 준비하기 전에 설문조사를 미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요조사를 통해 좀 더 참여율이 높은 행사를 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전통을 만드는 차원에서 지스트 하우스하면 딱 떠오를만한 큰 행사 몇 가지로 간추렸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하우스에서 했던 행사들 모두 비교적 참여가 쉽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하우스 행정 

민기윤(12): 입, 퇴사 절차가 점차 확립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 스티커 사업으로 인해 자전거 주차 공간이 효율적으로 된 점도 좋아요.

박희수(12): 하우스의 행정은 이전까지 부실했으나, 이번에 많이 다져놓은 것 같아요. 그러는 과정에서 학우들이 이전에는 없던 것들로 불편함을 느꼈을 수도 있으나, 하우스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한영(14): 각 사업에 대해 공지를 철저히 한 점이 맘에 듭니다.

김민상(14): 몇 학기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서 그런지 이제 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주세요!

장재빈(13): 택배 상자 사업이 유익했어요. 방을 바꿀 때 같은 하우스에 사는 사람과만 룸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의아합니다.

안하정(13): 학생들의 편의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익명: 택배박스 사업이나 방배정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익명: 기숙사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룸메이트와 방 신청, 배정 업무를 하우스가 했다는 것이 대단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자전거 스티커사업이나 택배박스 공동 구매 등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좋은 활동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익명: 자전거 스티커 부착에 대한 이야기가 2학기 초부터 나왔던 것으로 아는데, 11월 중에 시행이 되었다는 점이 의아합니다. 자전거에 스티커를 부착하여 자전거를 관리한다는 논점에서 봤을 때, 학기가 시작하자마자 실행되어야하지 않았나 싶어요.

익명: 퇴사검사 좀 제대로 해주세요. 신입생들이 검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학번 선배들의 경우에는 제대로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익명: 택배 상자 공동구매는 정말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한 매우 좋은 계획이었습니다. 계속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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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하우스∙동연∙여대 편 읽기 (클릭)

  최철민 기자 ferror@gist.ac.kr

  백승혁 기자 bsh3681024@gist.ac.kr

  양지희 기자 zzzwlgml159@gist.ac.kr

  김채정 기자 cjkim15@gist.ac.kr

  유재헌 기자 jhyoo@gist.ac.kr

  그림 문지환 mjh5030@gist.ac.kr

[2015 총학생회 평가] ③ 학우들의 ‘말말말’ – 집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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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 : 2015. 12. 11. 20:42]

  2015년 우리 대학에는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여러 자치기구가 활동했습니다. 집행부 미쁨, 하우스 자치회, 동아리연합회, 여학생대표회, 전공대표회, 문화행사위원회, 인포팀 등 총학생회 기구들은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여러 일들을 집행해왔습니다. 지스캐치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총학생회의 활동을 공약이행도를 통해 점검해보았고, 2편에서는 총학생회 활동 전반을 돌아보았으며, 3편에서는 학우들의 반응을 담았습니다.

  <연재 순서>

  1편: 공약이행평가

  2편 : 총학 인사이드 (집행부 / 하우스∙동연∙여대)

  3편 : 학우들의 ‘말말말’ (집행부 / 하우스 / 동연)

  지난 12월 4일 61.5%의 득표율로 당선된 박수현(13·화학), 박종훈(13·전전) 제6대 총학생회장단 ‘미쁨’ 선본. 회장단은 소통을 통한 총학생회의 정체성 확보를 목표로 대내협력국, 대외협력국, 학술국, 소통국, 사무국 총 5개의 국을 꾸려 집행부를 이끌어왔습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월 28일까지입니다.

  올해 집행부 활동에 대해 학우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스캐치에서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5 총학생회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재학생 567명 중 53명(9.3%)의 학우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각 항목 별로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정리해보았습니다.

  ※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너무 자극적인 표현은 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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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학생회장단 = 국정화, 5.18 등 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 돋보여

안하정(13): 이전의 제도에 머물러있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자세가 좋았습니다.

장재빈(13): 학우들의 의견을 모으는 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좋았습니다.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서를 제출할 때 서명을 받고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이 원활해 보였어요.

박희수(12): 가장 힘들어 보였던 전학대회 구성을 전공대표와 잘 협의하여 이룩했다는 것과 임기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학생회 간부가 머리를 맞대고 일했다는 것은 정말 높이 평가합니다. 처음에 너무 열정적으로 활동해서 후반부에 힘이 빠질까 걱정했지만, 그 어느 학생회보다 열심히 그리고 꾸준하게 활동한 것 같아요. 그 뒤엔 회장단의 노력이 컸다고 생각해요. 공약을 되새겨봐도 적어도 반은 해낸 것 같아요. 학생회비를 만원으로 고정하고 회식비를 없앤 점도 파격적인 행보이며, 운영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눈에 띕니다. 학생회의 역사가 짧고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하지만, 그래도 역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국정화 반대 성명서와 같이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이 좋았습니다.

익명: 국정화에 관심이 많아서 국정화 관련 업무만 기억하고 있지만, 그 업무 때문에 오히려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익명: 국장회의, 운영위원회, 전학대회, 각 회의의 안건들에 대해 논의할 때 논점이 뚜렷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업 혹은 다른 이유로 바쁘겠지만, 임원 모두가 회의 안건들에 대해 고찰한 후의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해요. 5.18 대자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서 등 현재의 일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집행부가 행동하는 것은 좋은 현상인 것 같아요.

익명: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 힘쓴 것이 좋았습니다.

익명: 쌍암 공원 치안 관련 신경 써 주신 점 감사한데 다시 가로등 안 켜주더라고요. 한 번 더 건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내기 캠프도 재학생 도우미로 참여했었는데 제가 1학년이었을 때보다 신입생, 재학생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익명: 새내기 캠프가 신입생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대표해서 많이 수고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대내협력국 = 학생들과 밀접한 사업 진행으로 호평

김민상(14): 지스트 대학의 특성상, 식사를 해결하는 부분이 상당히 제한적이고 획일화되어 있는 부분이 없지 않게 있는데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결과물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제2학생회관 점심시간도 원래대로 돌아왔고 락락 또한 주말 운영을 폐지하였습니다. 이를 잘 협의하여 좀 더 눈에 보이는, 지속가능한 결과물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서지수(13):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점심시간 30분 당기기’,’도서관 예약 당일제’와 1학기 락락 토요일 운영’입니다. 학생들의 요구를 바로 적용해서 이뤄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락락이 2학기에는 토요일에 운영을 안 한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이용우(14): 기성회비 사용내역조사는 평소에 정말 궁금했던 부분인데 투명하게 공개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조성민(15): 도서관 당일 예약시스템으로 바꾼 것과 중앙도서관 개방 시간을 자정으로 늘린 것은 매우 재빠른 행동이었고 판단력 있는 실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익명: 기성회 회계 등록금 사용내역 조사는 참 잘했습니다. 다만 서명운동을 할 때 심하게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서명을 하고 가라는 무언의 압박감이 느껴져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익명: 학교생활 하는데 우리와 밀접한 일들을 많이 처리해줘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두메 이용시간이나 매점이용시간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안타깝습니다. 기성회비 사업 때 정보를 열람한 것은 꺼림칙해요.

익명: 제2학생회관 운영시간을 조정한 것과 장학제도 조사, 도서관 시설과 관련한 사업이 좋았습니다. 장학제도의 경우는 홈페이지나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알아보려고 노력해도 쉽게 알 수 없었는데 이를 대내협력국에서 요청해 알기 쉽게 해준 것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익명: 식당 영업시간과 도서관 이용시간 및 예약제도 변경과 같이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던 부분들을 해결해주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여러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하여 반영되도록 하고, 기성회비 및 등록금 사용내역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알 권리를 보장해주는 등 여러 좋은 활동을 해주신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익명: 1학기 락락의 토요일 영업은 정말 잘 이용하였습니다. 다양한 간담회에 참여하여 학생 대표로서 학생들의 의견을 피력해 주는 것은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의 경우 12시까지 늘리고 당일 예약제로 바뀌어 굉장히 잘 이용하고 있어요. 등록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조사한 것과 등록금에 포함된 체육시설 사용료를 지적하여 폐지를 주도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사업이었습니다.

  대외협력국 = 다양한 사업 진행에 대체적으로 만족

박찬식(14): 버스 대절 사업은 무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친구들과 같이 고향을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스트 대학생을 통해 택시를 같이 타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매번 서로 연락하기 번거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요금이 추가되더라도 이용할 의향이 있어요.

안하정(13): 지스트 생활을 하면서 특강을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면 좋겠어요.

김홍승(15): 올해 과잠 디자인을 우리 스스로 정하여 얻을 수 있었던 점에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익명: 페이스북을 통해서 홍보가 잘 된 것 같지만 참여도의 부분에서는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홍보가 잘 되었음에도 참여도가 낮은 점이 아쉽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겠지만, 홍보만이 아니라 다른 방안으로 참여도를 높일 방법을 모색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익명: 타 대학이나 타 기관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부족했습니다. 교류가 더 있었으면 합니다. 그 외에 진행한 사업들은 잘한 것 같습니다.

익명: 귀향 버스 대절 사업이 괜찮았어요. 유스퀘어까지 가는데 버스를 타기에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사람도 많아서 힘들고 택시를 타기에는 만원이라는 금액이 부담됐는데 이런 사업을 통해 편히 유스퀘어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익명: 귀향 버스 도입은 참 좋았습니다. 다만 수요의 문제로 요일이나 시간이 한정되고 선착순으로만 탈 수 있었던 것이 아쉬웠어요. 연애특강은 학생회 인력 및 회비의 낭비 같습니다. 학생 수도 많아졌겠다, 외부업체 제휴를 늘려보면 좋겠습니다.

익명: 학교 과잠은 투표 기간이 길지 못했던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헌혈차는 시행되어 좋았지만, 일정을 좀 더 빨리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금요일 광천터미널까지 가서 헌혈했는데 그 다음 주 월요일에 헌혈의 차가 온다고 알림이 와서 안타까웠습니다.

익명: 대외협력국의 일은 학생회비를 왜 내야 되는지 이유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관심 끌 만한 혹은 학생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행사들을 구성하다 보니 학생들의 관심도 증가한 것 같습니다.

익명: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고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지속하였으면 좋겠어요. 각종 초청특강의 경우 학생들의 참여율이 낮아 학생회 측에서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헌혈차의 경우 개인적으로 직접 헌혈의 집에 찾아가서 헌혈하지는 않는데, 헌혈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학술국 = 전공 설명회는 좋았지만 교과서 공동구매는 아쉬워

장재빈(13): 올해는 학술제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박희수(12): 공동구매로 이야기가 참 많았습니다. 그 부분에서 배운 점은 다음 학술국 또는 공동구매를 할 학우에게 잘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잡아드림을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했고 유지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에요. 새로운 전공이 만들어지기에 앞서서 전공설명회에도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매년 학술국이 무엇을 해야 하는 곳인가에 대해 고민이 크게 나오는데 그것이 올해도 완벽히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아요.

서지수(13): 교과서 공동구매는 매우 실망이 컸는데요, 물론 더는 우리나라가 인터네셔널 판권으로 싸게 살 수 없어서 생긴 일이라고는 하지만, 공동구매는 학술국에서 계속해서 해 왔던 것이고, 이에 미리 대비하고 준비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학교는 작아서 다른 학교들처럼 교내에 서점이 없어서 학술국이 담당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사실 학술국은 고생만 하고, 학생들은 교과서를 늦게 받거나 비싸게 사는 등 서로에게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용우(14): 전공 설명회 너무 유익하고 도움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매년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신지우(15): 전공 트랙 및 설명회가 좋았어요. 그런데 2학기에 선이수과목이 많이 열리니 1학기에 설명회가 열리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박한영(14): 나머지 사업은 흠 잡을 데 없이 좋았지만, 교과서 공동구매는 매우 불만이었습니다. 신청을 완료한 상태에서 갑자기 짧은 기한을 다시 주며 재신청 및 입금을 그때마다 해야 하는 것이 번거롭고, 심지어 한 교재는 기한을 놓쳤습니다. 인당 교과서 총액 통계를 내서 그만큼 한 번에 입금하도록 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텐데…결국 2학기에는 아예 사라져버렸네요.

김민상(14): 교과서 공동 구매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따로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전공 및 트랙 설명회는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매년 꾸준히 해 나갔으면 좋겠고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홍보도 열심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익명: 교과서 공동 구매 사업 같은 경우는 교과서가 매우 비쌌던 점만 제외하면 의미 있던 사업인 거 같습니다.

익명: 학부 1학년 입장에서 전공트랙 설명회가 선배들과의 만남까지 이어줄 정도로 신경 써서 준비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잡아드림을 홍보할 때는 좀 더 구체적으로 강연내용을 미리 소개해준다면 더 듣고 싶은 사람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익명: 전공 및 트랙 설명회와 같은 진로 설정에 대하여 도움을 준 것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하지만 2학기의 교과서 공동구매 실패는 학생회의 잘못이 아니라 하더라도 상당히 아쉬운 사항이었습니다.

익명: 전공 및 트랙 설명회를 통해서 그동안 정말 궁금했던 것을 알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잡아드림과 같은 기획도 신선하고 좋아요.

익명: 공동 교재 구매가 아쉬웠습니다. 적혀있는 책과 다른 경우도 있고 학기가 시작한 후에도 책이 도착하지 않아 불편했습니다

익명: 잡아드림&전공설명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공설명회의 경우 특히 도움도 되었고 전공 선언 직전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학술국 수고하셨습니다.

익명: 1학기 때 교과서 공동구매를 통해 따로 책을 찾고 구매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잡아드림은 짧은 시간이지만 선배들께 좋은 정보들과 조언을 듣고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국 = 신설된 소통 채널에 반응 엇갈려

조수호(10): 미쁨 카카오톡은 지대생과 지대숲 페이지와 비교해 친숙하게 다가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장재빈(13): 너무생 게시판에 적힌 의견이나 학우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좋은 정책을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카드뉴스 같은 경우는 학생회의 다른 사업을 설명할 때도 사용되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아요.

허준석(13): 체인지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학생의 고민을 털어놓고 국원과 서로 이야기하는 게 재밌었습니다.

신성호(14): 미쁨 카카오톡이라던지 너무생 같은 경우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집행부 신호등 같은 경우는 홍보가 잘 되지 않았어요.

박한영(14):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는 문의나 건의에 대한 편의성을 크게 높여준 좋은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카드뉴스 형태의 게시가 가독성을 크게 향상한 것 같아 마음에 듭니다.

익명: 소통국은 학생회의 존재에 대해 깨우치게 하는 역할을 많이 한 듯하며, 학생회에 대한 광고 및 진행 사안 발표도 게재함으로써 지금의 학생회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아는지에 대해 알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익명: 버클리 조언단이 가기 전에도, 버클리에 있을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익명: 너무생이나 옐로 아이디로 의견이 들어오면 반영하고 있나요? 그냥 의견을 받아들이는 데서 그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양방향 소통을 원합니다.

익명: 항상 페이스북에서 소통국의 카드뉴스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글이 아니라 카드뉴스로 읽고 싶게끔 하고 가독성을 높인 것은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요즘에 너무생 게시판은 하지 않고 있던데 오락성으로 너무생을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소통하는 칠판이 되었으면 하네요. 보드마카가 없어서 글을 못 쓰는 게 아쉽습니다.

익명: 미쁨 카카오톡이 빠른 문제 해결을 도와주었습니다.

익명: 카카오톡 개설, 너무생 등 소통을 위한 노력은 좋았으나 크게 필요로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제도를 계속 도입하기보단 학생들이 원하는 제도를 찾아서 도입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익명: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학생회비의 쓰임을 공식적으로 소개해준 것인데, 아마 대부분의 학생이 잘 모르던 부분이어서 의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무국 

장재빈(13): 지스토리에 회의록이 올라와서 주요 안건들을 파악하기 좋았습니다.

박희수(12): 사무국이야말로 학우들이 볼 수 없는 영역의 업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사무국이 게시한 보고서는 몇 번 밀린 적이 있었지만 중요한 문서는 꾸준하게 게시했습니다. 특히 게시한 모든 문서에 결재와 검토 서명을 했던 것이 좋았고, 정말 힘든 일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학생회 역사가 짧다 보니 사무국 시스템도 거의 매년 바뀌었는데, 다음 사무국에 인수인계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김홍승(15): 문서 보안 등급 정리와 문서 작성교육 시행은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하지만, 활동한 내용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익명: 문서양식 가이드라인을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익명: 생활에서 사무국이 하는 업무가 실질적으로 느껴지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익명: 지스토리에 회의의 내용이 정리되어 지스트 학부생이라면 누구라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끔 회의가 되고 회의록이 늦게 올라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러한 점은 보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익명: 학생회실 비품을 정리하여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익명: 딱히 뭐가 문제인지 모를 만큼 인지도가 없었습니다. 또한, 문서를 작성하여도 이를 읽는 독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쉽고, 잘 볼 수 있는 곳에 결과물을 게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기사 : ③ 학우들의 ‘말말말’ – 집행부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③ 학우들의 ‘말말말’ – 하우스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③ 학우들의 ‘말말말’ – 동연·여대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① 공약이행평가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집행부 편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하우스∙동연∙여대 편 읽기 (클릭)

  최철민 기자 ferror@gist.ac.kr

  백승혁 기자 bsh3681024@gist.ac.kr

  양지희 기자 zzzwlgml159@gist.ac.kr

  김채정 기자 cjkim15@gist.ac.kr

  유재헌 기자 jhyoo@gist.ac.kr

  그림 문지환 mjh5030@gist.ac.kr

[2015 총학생회 평가] ② 총학 인사이드 – 하우스∙동연∙여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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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 : 2015. 12. 10. 20:18]

  2015년 우리 대학에는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여러 자치기구가 활동했습니다. 집행부 미쁨, 하우스 자치회, 동아리연합회, 여학생대표회, 전공대표회, 문화행사위원회, 인포팀 등 총학생회 기구들은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여러 일들을 집행해왔습니다. 지스캐치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총학생회의 활동을 공약이행도를 통해 점검해보았고, 2편에서는 총학생회 활동 전반을 돌아보았으며, 3편에서는 학우들의 반응을 담았습니다.

  <연재 순서>

1편 : 공약이행평가

2: 총학 인사이드 (집행부 / 하우스동연여대)

3편 : 학우들의 ‘말말말’

  2편에서는 총학생회 집행부, 하우스 자치회, 동아리 연합회, 여학생 대표회의 활동을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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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총학생회 조직도. 흔히 학생회라고 불리는 ‘집행부’는 회장단과 집행국,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치기구로 동아리연합회, 전공 및 트랙 대표자협의회, 여학생대표, 하우스연합회가 있으며, 전공 및 트랙 대표자 협의회가 있다. 전공 및 트랙 대표자협의회, 기초교육학부 대표자 협의회는 올해 신설됐다. 자치기구 장들은 운영위원회와 전학대회의 학생대표로 활동한다.>

 총학 인사이드 – 하우스 자치회
  수칙개정

 기숙사에서 지켜야 할 규정들을 담은 대학생활관생활수칙(이하 ‘생활수칙’)은 2012년 제정되어, 2013년 12월 한 번의 개정을 거친 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올해 하우스는 이 생활수칙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칙개정 TF팀'(이하 ‘TF팀’)을 운영했다. TF팀은 학생들의 권익을 충분히 보장하고, 우리 대학에 꼭 맞는 생활 수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동시에 생활수칙에 하우스연합회의 구성을 포함하고자 하였다.

  당초 계획은 2015년부터 개정된 수칙을 적용하는 것이었으나, 총장 교체과정에서 학교의 승인을 받는 것이 연기되었다. 이에 TF팀은 수칙개정이 학우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설문조사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TF팀은 먼저 개정안을 만들고, 개정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다시 진행했다. 또한 수칙개정안 입법예고와 홍보영상을 제작을 통해 수칙개정을 알렸다. 대학생활관생활수칙 개정안 찬반투표는 지난 12월 7일 진행되어 득표율 76.1%로 가결되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우스 행사

  단순히 음식을 나누어주는 행사가 주를 이뤘던 작년과 달리 하우스는 올해 새로운 행사들을 시도하였다. 봄나들이 행사, 낮잠 자기 대회, 물총대회 및 빙수파티, 외국인들과 바비큐 파티, 하우스 주간행사(할로윈파티, 꼬리잡기, 보드게임, 딱지치기대회) 등 이전에 없던 행사를 열며 우리 대학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도장을 찍어주고, 모은 도장 개수에 따라 혜택을 주는 ‘하우스 스탬프 사업’을 도입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보람을 더해 참여율을 높였다. 이전부터 진행되었던 시험 기간 간식 배부 행사, 아름다운 하우스 만들기 등은 올해에도 진행되었다. 하지만 1학기에 계획되었던 일부 행사들이 참여율 저조로 취소되었고, 고액의 상품이 걸렸던 하우스 이름 공모전 결과 기존 G,I,S,T 이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 아쉬움을 남겼다.

  시설관리

  하우스는 기숙사 내 전반적인 시설관리와 안전을 위해 ‘안전시설팀’을 신설해 ▲세탁실 관리 ▲독서실 정리 ▲기숙사 파손 수리 접수 ▲외부업체 불법전단 적발 ▲화재경보 원인 안내 ▲난방문제 점검 ▲손 소독제 배치 ▲피난대피안내도 부착 등의 업무를 처리했다. 또한 매일 저녁 9시부터 12시까지 하우스실에 당직자를 두어 학우들의 기숙사내 민원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하였다.

  한편 ▲Smoking Free Zone 설치, ▲ 휴게공간 사용 기준 마련 등, 기숙사 생활과 관련해 학우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사안에 기준을 제시했다. 하우스실의 프린터 유지보수 및 생활도구 대여는 작년에 비해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학우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사안에 대해 하우스에 직접 문의하는 것보다 사감실에 문의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지적이 있어, 민원 접수와 처리에 대한 좀 더 확실한 체계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

  하우스는 올해 행정적인 ‘틀’을 갖추는 데에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이전까지 암암리에 행해지던 지인들의 기숙사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인 기숙사 허가 신청서를 만들어 하루 전에만 그 사실을 신고하면 합법적으로 외부인이 기숙사에 숙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운송장 작성안내와 새로운 퇴사검사 가이드라인을 신설을 통해 학우들의 퇴사를 돕고 검사하였다. 가을학기에는 ‘입사검사’를 도입하여 기숙사 내 물품소재에 대한 책임소재를 확실히 하고, 기숙사 수리도 함께 진행하였다.

  더불어 자전거 등록제도를 도입해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된 자전거들을 정리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각 자전거에 번호를 부여해 스티커를 붙이도록 한 후,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자전거들은 따로 정리했다. 주어진 기간까지 주인이 없는 자전거는 기숙사 지하창고에 보관할 예정이다.

  동시에 하우스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공지 경로를 다양화 하고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썼다. 하우스 사업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내선전화를 마련한 것도 소통을 위한 노력이었다.

신입생들의 소속 하우스를 영어캠프 분반과 연계하여 신입생들이 자신의 하우스에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작년까지 집행부에서 진행했던 택배상자 공동구매 사업을 하우스가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교학처가 전달한 기숙사 공용공간 음주 금지에 대하여 안내함과 동시에 하우스는 교학처에서 전달해온 결정이 하우스 자치회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교학처와의 접촉을 통하여 협의할 것을 밝혔다.

  작년과 비교하여, 전체적인 하우스의 행정업무가 성숙해지고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하우스의 행정 업무는 학우들의 증가에 따라 그 업무량이 계속 증가할 전망으로, 학우들의 협조와 하우스의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학 인사이드 –  동아리연합회

  동아리연합회는 소통, 협력, 연합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동연회장단의 주도 아래 올해 사업을 시행하였다. 동아리연합회는 가장 중요한 업무인 동아리방 배정과 예산 배정에 관한 기준을 미리 공지하고, 결정 사항에 대한 간담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공정한 업무를 위해 힘썼다. 또한 청결유지에 관한 규칙을 도입하여 공용공간인 동아리방과 악기실의 청결 및 활용편의를 높였으며, 페널티 제도를 도입하여 비품 관리, 활동 부진, 청결 문제에 관한 제제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엄격한 제도 집행으로 동아리 연합회원들로부터 ‘융통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연 초에는 클럽 나이트 행사를 주최하여 신입생들에게 동아리를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주4일 office hour를 진행하여 동아리연합회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자 노력하였고, 동아리연합회칙과 세칙에 보완해야 할 점을 확인하여 개정하였다.

   총학 인사이드 –  여학생대표회

  여학생대표회는 올해 ▲편한집 봉사활동 ▲여학생대표회 소식지 GISTRE twit 발간 ▲성폭력 실태조사 및 성교육 ▲POSTECH 총여학생회와 교류 사업을 진행하였다. 미혼모 시설에서 봉사를 하는 편한집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학생들의 참여도 적지 않았으나, 편한집의 사정으로 봉사활동 일정에 차질을 빚어 아쉬움을 남겼다. 여학생대표회 소식지 GISTRE twit의 발간과 POSTECH 총여학생회와의 교류 사업은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편 올해도 여학생대표회의 의의와 존재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의문이 이어졌다. 이에 여학생대표회는 POSTECH 총여학생회와의 교류에서 여학생대표회의 유지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여학생대표회의 지속에 대한 공청회를 통해 ‘여학생대표회의 회칙 개정 및 성평등위원회 신설’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성평등위원회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게 될지, 필요성을 인정받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 ① 공약이행평가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집행부 편 읽기 (클릭)

 최철민 기자 ferror@gist.ac.kr

 전준렬 기자 dynamic98@gist.ac.kr

 오상현 기가 osang@gist.ac.kr

 김지원 기자 wldnjs8012@gist.ac.kr

[2015 총학생회 평가] ② 총학 인사이드 – 집행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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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0 21:02]

  2015년 우리 대학에는 총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여러 자치기구가 활동했습니다. 집행부 미쁨, 하우스 자치회, 동아리연합회, 여학생대표회, 전공대표회, 문화행사위원회, 인포팀 등 총학생회 기구들은 학우들의 의견을 모아 여러 일들을 집행해왔습니다. 지스캐치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총학생회의 활동을 공약이행도를 통해 점검해보았고, 2편에서는 총학생회 활동 전반을 돌아보았으며, 3편에서는 학우들의 반응을 담았습니다.

  <연재 순서>

  1편 : 공약이행평가

  2: 총학 인사이드 (집행부 / 하우스동연여대)

  3편 : 학우들의 ‘말말말’

  2편에서는 총학생회 집행부, 하우스 자치회, 동아리 연합회, 여학생 대표회의 활동을 분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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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총학생회 조직도. 흔히 학생회라고 불리는 ‘집행부’는 회장단과 집행국,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치기구로 동아리연합회, 전공 및 트랙 대표자협의회, 여학생대표, 하우스연합회가 있으며, 전공 및 트랙 대표자 협의회가 있다. 전공 및 트랙 대표자협의회, 기초교육학부 대표자 협의회는 올해 신설됐다. 자치기구 장들은 운영위원회와 전학대회의 학생대표로 활동한다.>

  총학 인사이드 – 집행부 ‘미쁨’편
  총학생회장단

  회장단은 공약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단순 복지사업을 지양하고, 학우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그 활동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에 주력하였다. 이를 위해 복지국을 없애고 대내협력국을 신설하였다. 이는 14년도 말 전∙현직 임원토론회에서 이야기되었던 “총학생회만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학생자치제도의 의미를 만들어가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한 실천이었다.

  회장단은 학우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5∙18을 기억한다는 것’ 대자보 작성 ▲쌍암 공원 뒷길 치안 및 도로상태 관련 공문 발송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서 의결 등은 학우들의 의견을 외부에 알린 활동들이었다. 네팔 지진 피해 성금을 모금하여 네팔대사관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고, ‘학생위원회’를 통해 교수와 학생 대표가 서로 안건을 제출하고 의견과 정보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총장간담회에 학생대표로 참여 ▲학사지원팀과 간담회 ▲교학처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전 학생회에 비해 학교 측과 훨씬 더 활발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회장단은 전학대회 구성에 실질적인 학우들의 대표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교육학부 대표자 ▲전공 및 트랙 대표자 제도를 신설하였다. 이를 통해 전학대회에 행정업무를 하지 않는 인원이 절반(하우스소대표, 기초교육학부대표, 전공 및 트랙 대표)정도 구성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하우스소대표와 기초교육학부대표는 한 명도 출마하지 않아 올해 전학대회에도 행정기구를 견제할 수 있는 인원은 작년(하우스소대표 4명)과 마찬가지로 4명(물리, 화학, 생명, 전기전산 대표)에 불과하였다.

  이외에 신입생캠프에 도우미 선배를 배정함으로써 선∙후배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국장회의 ▲운영위원회 ▲전학대회 의장으로 참여하여 집행부의 업무를 검토∙승인하고 학생자치활동 전반을 조율하였다.

  대내협력국

  대내협력국은 학교와 학생 사이에서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회장단의 공약을 수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작년까지 있었던 복지국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체한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목표와 활동은 완전히 달랐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학교 운영진에게 전달하고 정책에 실제로 반영되도록 힘썼다.

  이를 위해 대내협력국은 올해 학사지원팀, 정보운영팀, 시설관리팀, 식당운영진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그 과정에서 ▲제 2학생회관 점심시간을 30분 앞당겨 11시에 시작 ▲락락 토요일 영업 ▲도서관 시설 예약제도∙이용시간 변경 등 학생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관철했다. 하지만 점심시간 앞당김, 락락 토요일 영업 등은 수요부족으로 인해 2학기 때부터 이전 상태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내협력국은 학생들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장학제도를 조사하여 알리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등록금 사용 내역을 공개시킴으로써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한 체육시설 이용료 의무 납부제 폐지 서명운동을 통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체육시설 이용료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올해 신설된 국이지만 학우들의 생활과 연관이 많은 사업에 주력해 학우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사무국

  사무국은 회장단 보좌 및 학생회의 여러 가지 사무활동들을 전담하는 부서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와 운영위원회, 국장회의 서기를 담당하였고, 그 결과록을 지스토리에 올렸다. 특히 올해는 역대 학생회 중 가장 많은 다섯 번의 전학대회 서기를 담당하였다. 운영위원회는 12회, 국장회의는 16회 열렸다. 전학대회 자료집을 제본하고, 각 회의에 쓰일 자료들을 출력하여 원활한 회의진행이 되도록 도왔다.

  학생회 사무용품을 관리하고, 내부 자료들에 보안등급을 매겨 보관하였다. 의결기구운영세칙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는 3일 이내, 전학대회는 15일 이내에 그 결과를 공지해야 하는데, 작년과 달리 몇 차례를 제외하고 기한을 잘 지켜, 학우들이 회의결과를 제때에 알 수 있었다.

  또한 사무국은 총학생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업무에 쓰이는 여러 문서에 대한 통일된 양식을 만들어 배포하였다. 여기에 문서양식 지침을 만들어 여러 자치기구 문서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누구나 쉽게 공식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사무국이 여러 활동을 했음에도 학우들의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고, 의미있는 피드백도 받지 못했다.

  소통국

  소통국은 학우들과 집행부 사이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작년과 비교하여 공지 횟수도 많아졌고 디자인적으로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공지의 방식도 지스토리, 총학생회 페이스북, 지스트 대학생, 카카오톡 등으로 다양화하였다. ‘OO국이 알려드립니다’라는 형식을 이용하여, 각 국의 사업을 중간보고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15번의 설문조사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집행부 공약 보고 또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학생들이 공약의 이행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회장단의 대표 공약이었던 소통의 증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대외협력국

  대외협력국은 학생회의 대외적인 활동을 총괄하며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의 대외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설립된 부서이다. 다양한 외부 단체들과 협력하여 학생 복지를 향상하는 한편 학생들이 다양한 대외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대외 협력국은 15학번이 입을 학교 잠바의 디자인 결정과 주문, 배분 등을 담당했다. 15학번의 의견 반영을 위해 새내기 캠프에 반별로 디자인을 제출하고 경합시켜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으며, 수요조사를 진행하였다. 잠바에 넣을 글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업체가 제한사항을 추가하여 1차 수요조사에서 응답한 인원 중 일부가 2차 수요조사에서 다시 응답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잠바는 개개인이 학생회실에서 받는 형태로 배분되었다.

  또한 추석에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버스 5대를 빌려 광천 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였다. 2013년도에는 광주 송정역과 광주 공항으로 가는 노선도 운행하였으나, 올해는 수요부족으로 금요일 광천 터미널로 가는 노선 이외에 다른 노선은 운행하지 않았다. 약 70명의 학우가 버스 전세 사업을 통해 편히 귀갓길에 오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수요조사 후 오소희 작가, 송창민 연애상담사를 초청하여 여행과 연애특강을 진행하였다. 오소희 작가의 강연에는 약 70명의 학우가 참석하였고, 송창민 연애상담사의 특강에는 개인적인 질문이 많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미리 질문을 작성하여 강연자에게 보낼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재학생들이 학내에서 헌혈할 수 있도록 헌혈의 집 행사를 진행했다.

  대외협력국의 대외 활동은 대체로 학생들의 호응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버스 전세 사업은 2012년 12월에 진행되었던 셔틀버스 사업을 부활시킨 것으로 추석 귀갓길에서의 불편을 파악한 사업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외협력국이 진행한 사업은 대개 이전에 진행된 적이 있었던 사업으로, 앞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학술국

  학술국은 학업과 관련된 학우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하고, 진로, 학업과 관련된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부서이다.

  학술국이 올해 진행한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는 도서 공동구매 사업이다. 작년까지 있었던 복지국이 사라지면서, 많은 업무량을 요구하는 도서 공동구매 사업이 학술국 소관으로 옮겨진 것이다. 이에 학술국은 주문접수, 수금, 구매, 배부까지 담당했던 예년과 다르게 주문신청만 받은 뒤 그 외의 업무는 도서관에서 담당하는 계획을 세웠다. 마치 서점처럼 도서관에서 교과서를 살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 한 것이다.

  하지만 도서관이 구매를 담당할 경우 해외도서는 한 달이 넘어야 받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늦게야 파악했고, 결국 예년의 방식대로 학술국에서 공동구매의 전 과정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학우들은 학기가 시작된 지 12일 후인 3월 15일에야 1차 공동구매 교과서를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international edition이 없어지고, 학생 수와 개설강좌 종류가 증가함에 따라 업무 부담이 커져 공동구매가 어려워졌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학술국은 공동구매를 폐지하는 대신, 구하기 어려운 교과서의 선정에 관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거나, 교과서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를 공지하는 사업을 진행하도록 하였다.

  학술국은 ‘잡아드림(Job 我 dream)’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학우들을 강연자로 초대하는 이 행사는 지스트 학우들의 생각이나 고민, 나름의 해결법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전공 및 트랙 설명회도 열렸다. 학술국이 학사지원팀에 요청해 1학기 때부터 기획한 이 설명회에 올해부터 새롭게 기계공학, 재료공학, 지구환경공학 전공이 추가되어, 학우들이 진로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기초교육학부의 학우들의 수요를 잘 파악한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았다.

  윤수경 학술국장은 “매년 설명회가 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1학기에 설명회를 열어 1학년뿐만 아니라 2학년들도 선이수 과목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2학기 때 열리게 되었다.”라며 “내년부터는 1학기에 열고 싶다. 또한, 대학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로 나아간 선배들을 만나는 기회를 가지는 설명회가 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학술국은 학우들의 고민을 파악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학업과 관련된 제도가 변화되면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자 부단히 움직였다. 실제로 학술국은 2학기에 있었던 대형강의 신설, 교과서 공지오류, 필독서 읽기 의무화 등의 굵직한 사안들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물었다. 학술국은 공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통해 찬반과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질문했고 이를 통해 개선방안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학교와 교수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개선방안을 전달했고 학교와 어떤 의견이 오갔는지, 설문조사 결과는 어떠했는지 등이 공개되지 않았고 학우들의 피드백을 받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다. 윤수경 학술국장은 이에 대해 “큰 사안들이라 분석과 준비에 시간이 걸렸다. 겨울방학 중 결과보고서가 나오고, 사안의 담당자들과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① 공약이행평가 읽기 (클릭)

 관련기사 : ② 총학 인사이드 – 하우스∙동연∙여대 편 읽기 (클릭)

  최철민 기자 ferror@gist.ac.kr

  김수호 기자 soohoda0501@gist.ac.kr

  유재헌 기자 jhyoo@gist.ac.kr

  서승우 기자 chrd5273@g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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