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자작자동차 동아리 ‘G-BungE’, Baja 부문 최우수 기술 아이디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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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G-BungE
사진 제공 = G-BungE

GIST의 자작자동차 동아리 ‘G-BungE’(이하 지붕이)가 ‘2026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에 참가했다. 지붕는 이 대회에서 실차 로그 기반 E-BAJA의 BSK 트랙 최적화 주제로 최우수 기술 아이디어상을 받았다.

 

2026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와 G-BungE의 성적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개최하는 대회로, Baja, Formula, EV, 자율 주행 등의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 중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Baja 부문은 20주년을 맞았다. ‘2026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Baja 부문은 올해 7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진행됐다. 대회에는 중국·인도 참가팀을 포함해, 총 25개 대학의 33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7월 24일 기술 부문 심사와 7월 25일부터 26일까지의 경기로 구성됐다. 경기는 안전 검사, 험지 주파 능력 평가, 90분 내구레이스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 종합 성적으로 KSAE Grand Prix Baja의 최종 우승은 대림대로, 산업통상부장관상을 받았다. 이후로 서영대학교가 금상, 전북대학교가 은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동상을 차지했다. 기술 부문 우수 디자인상은 중부대학교가 차지했다.

지붕이는 가속 경기 4위, 동적 성능 공동 13위, 내구레이스 DNF를 기록해 최종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붕이는 따로 진행된 기술 부문 평가에서 차량의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화 기술을 제시해 군산 시장상에 해당하는 최우수 기술 아이디어상을 받았다.

 

실차 로그 기반 최적화 기술

Baja 경기에서는 미끄러져 코너를 도는 드리프트성 주행이 자주 발생한다. 또한 완성된 차량이 실제 트랙에서 경쟁하기 전까지 객관적인 성능을 예측하기 어렵다. 이때 지붕이는 최적의 랩타임과 주행 라인, 90분 내구레이스를 위한 효율적인 에너지 주행 전략 등을 도출하기 위해 ‘실차 로그 기반 E-BAJA의 BSK 트랙 주행 최적화’를 활용했다. 이 기술은 실제 차량에서 로그를 수집하고 2차원 모델을 구축한 후, 최적화 문제를 풀어 적정 기어비와 주행 전략을 산출하는 방법이다. 지붕이는 이 기술을 이용해 최적화된 결과를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한 기어비를 대회 차량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적화 결과를 바탕으로 기어비를 변경한 뒤 가속 테스트에서 약 20%의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차량의 잠재 성능과 에너지 소모를 대회 전에 미리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레이스 운영에 큰 이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G-BungE의 목표

지붕이는 이번 경기에서 기대했던 차량의 성능에 비해 결과가 아쉽다고 말했다. 차량의 차체 완성도가 높아 주행 안정성 및 조종성에는 만족했지만, 변속기의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등속 조인트와 전자 제어 시스템이 불안해 정상적으로 주행하지 못했던 점을 아쉬운 점으로 뽑았다. 오프로드를 달리는 Baja 경기 특성상 심한 진동과 충격으로 인해 배선과 전장 부품에 무리가 가 잠재 성능을 100%까지 올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성적을 향상하기 위해 등속 조인트와 전자 제어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전했다.

지붕이의 장기적 목표는 단순한 동아리를 넘어 GIST를 대표하는 학생 엔지니어링 팀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붕이의 구성원들은 수업에서 배운 공학적 지식을 활용해 실제 차량 설계, 제작, 시험 및 운영을 할 수 있는, 단순한 지식을 배우는 학생을 넘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붕이 팀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차량이 실제로 주행하는 순간의 성취감은 자작자동차 동아리만의 매력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자동차를 좋아하거나 차량 설계와 제작뿐만 아니라 팀 운영, 데이터 분석, 후원 유치 등의 모터스포츠 팀의 전반적인 활동을 경험하고 싶다면 누구나 언제든 지붕이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