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GIST World Friends Korea IT 봉사단(이하 IT 봉사단)이 라오스에 파견됐다. 봉사 단원들은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총 93명의 현지 교육생들에게 IT 및 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GIST 학부생 16명, 라오스에서 IT 및 문화 교육 진행
GIST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함께 2014년부터 12차례 교육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총 5팀이 파견됐지만, 올해는 전쟁으로 인해 캄보디아가 파견 국가에서 제외됐다. 이번 IT 봉사단은 GIST 학부생 16명이 4개의 팀으로 나뉘어 라오스의 비엔티안과 방비엥에서 활동했다.
두 팀은 비엔티안 기술개발센터에서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3D 디자인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다른 두 팀은 방비엥 소수민족학교에서 3D 프린터, 아두이노, 그래픽 디자인을 활용해 수업했다. 또한 4팀 모두 기초 한국어, 태권도,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수업도 진행하며 학생들과 교류했다.
노트북, 3D 프린터 등 교육 기자재 지원… 현지 교육 환경 개선
현지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GIST는 노트북, 아두이노 키트, 3D 프린터 등 IT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지스트발전재단도 약 50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증하며 현지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스트발전재단 최은모 이사장은 “배움을 향한 열정에는 국경이 없다”라며 “이번 지원이 현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과 새로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한 국제사회 공헌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 성장한 2주… 교육 협력 이어간다
봉사 단원들은 약 2주간 교육을 진행하면서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봉사단원 김연우 학생(물리, 25)은 “현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지식을 전달하는 데에는 기술만큼이나 상대방의 눈높이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배웠다. 평소 당연하게 사용하던 IT가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 신다연 학생(화학, 23)은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학생들이 어떤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오롯이 느껴졌다. 봉사활동은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 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2주였다”라고 말했다.
현지 학생들 역시 이번 교육을 통해 IT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방비엥 소수민족학교의 뚤라 학생은 “IT 수업 덕분에 컴퓨터를 훨씬 더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소통이 어려웠음에도 계속 노력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임기철 총장은 2023년부터 4년간 이어온 라오스 교육 협력을 통해 현지 학생들의 높은 학습 의지와 실무형 IT 교육에 대한 열정과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IT 교육을 확대하고, 현지 교육기관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약 2주간의 교육을 마친 봉사단은 지난 8월 5일 귀국하며 이번 파견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