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GIST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기호 1번 김성완 정후보(도전, 26)와 정윤수 부후보(반도체, 26)의 공약과 포부를 들어봤다. 이번 선거에는 총 2팀의 후보자들이 출마했다.
Q.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계기가 무엇인가?
김성완 (정) : GIST의 특이성은 학부생이 1,000명 남짓이고 캠퍼스가 삶의 터전인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특성상,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에 닿기는 쉽지만, 지금은 그 목소리가 모일 매개체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총학이 학생 개인의 목소리를 모아 학교에 전달하고, 문제를 개선하는 매개체로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정윤수 (부) : 일상에서 학교에 대한 불만이 들리고, 나 또한 불만을 가지게 됐으나 이를 표출할 곳이 많이 없었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김성완 후보와 함께 총학생회장단이 돼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출마했다.
Q. 선거를 준비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가?
정윤수 (부) : 실현이 불투명한 공약보다는 당장 주변의 생활에서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와이파이, 수강신청, 캠퍼스 내 남는 공간 활용 등 여러 학생들의 공통된 의견을 바탕으로 공약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전체 학생 열린 회의를 열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김성완 (정) : 학생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겠다. 먼 미래를 보기보다 학교의 기반을 먼저 다지고자 한다.
Q. 기호 1번의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김성완 (정) : 첫 번째는 전체 학생 열린 회의다. 학생의 시각에서 학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한다. 만약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데이터화시키면 학교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다. 매달 1회 회의를 열어 학생회 사업의 현황을 공개하고, 분기별로 행정 부서와 정기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열린 회의 참여 저조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이름만 회의고 소통의 장을 열고자 하는 의미이므로 참여가 저조하면 날이 좋을 때 총학이 스피커 들고 제2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회의를 열겠다. 두 번째 대표 공약은 미사용 공간 사용이다. 예를 들어 제2학생회관 2층 과거 락락이 있던 자리를 활용하고자 한다. 프랜차이즈 유치를 위해 노력했음을 알지만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비워두기보다 탁구대 혹은 당구대 등을 배치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Q. 축제를 통합해 운영하면 현재의 체제와 어떤 점이 달라지는가? 축제를 즐길 기회가 줄어들 것에 대한 우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성완 (정) : 단발성 행사의 횟수는 줄었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행사의 참여율이 저조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은 적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주 열리지만 학생이 적은 축제보다 모두가 기대하는 풍성한 축제를 기획하고자 한다. 다만 자치회의 의견을 받아보지 못한 점이 우려된다. 이에 관해서는 예산을 하나로 모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당선 후 자치회와 회의 후 학교 부서와도 예산 편성에 관한 회의를 진행할 것이다.
Q. 수강 신청 개선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있는가? 장바구니 제도를 도입하게 된다면 예상되는 문제점은 없는가?
김성완 (정) : 수강신청 사이트의 서버 부하, 접속 지연, 시스템 오류 등 운이나 서버 상태에 따라 학생들의 한 학기가 결정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서버를 관리하는 직원분이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해 학생들의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
정윤수 (부) : 서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순 없을 것이라 생각해 장바구니 제도를 추가하고자 한다.
김성완 (정) : 장바구니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학생들 간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사전 수요를 파악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장바구니 인원이 수강 정원보다 적은 경우 별도의 클릭 없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되게 한다면 서버에 대한 부하가 줄어들 것이고, 많은 학생이 원하는 과목은 미리 서버 자원을 몰아줘 원활한 수강신청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Q. 총학생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성완 (정) : 학칙과 세칙이 학생들에게 공유되지 않는 점이다. 학교가 돌아가는 기반을 마련하는 틀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에 대해 모르고, 회의록과 같은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 않다. 이런 구조에서 학생들이 의견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학칙과 세칙, 회의록 등을 체계화시켜 공유하겠다.
정윤수 (부) : 에브리타임을 보면 게임하는데 핑이 튄다는 얘기가 많다. 모든 생활이 전산망 위에서 이뤄지는 만큼, 가장 시급한 문제는 와이파이와 인터넷 핑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김성완 (정) : 학생회에서 말을 걸어오지 않는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말을 건넬 수 있겠는가. 공약에서도 학우들에게 정보를 전하는 공약이 반복되는 만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 ‘학생이 주체인 학교’라는 슬로건은 몇몇의 힘으로는 이뤄지기 힘들다.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정윤수 (부) : 학우 여러분께서 내어주시는 소중한 의견이 공허한 메아리로 사라지지 않도록 가장 앞에서 당당하게 대변하고 가장 무거운 책임감으로 발로 뛰겠다. 우리가 직접 이끌고 가꿔나가는 새로운 GIST, 학우 여러분들과 시작하고 싶다.
제18대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11월 9일(월)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투표는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후 9시까지 대학기숙사 A, B동 로비와 기혼자 아파트 1층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