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공학부 김준하 교수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이하 정책기획위) 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이자 GIST 국제환경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김준하 교수가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기획하고 자문하게 됐다.
김준하 교수는 정책기획위 국민성장 분과 위원으로서 과학기술 국정과제 조정, 정책 기획과 자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책기획위는 2017년 12월에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돼 100대 국정과제를 정책화하는 대통령 자문기관이다. 정부의 주요 현안을 연구하고 국가 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기획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정책기획위는 국민주권 분과, 국민성장 분과, 포용사회 분과, 평화번영 분과의 4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국민성장 분과는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을 관장한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경제와 공정 경제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을 목표로 하는 분과다. 국민성장 분과는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 등 26개 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김준하 교수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게 된다. 김 교수는 “그간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학기술과 실행 정책 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현 정부의 미래형 신산업 발굴,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하 교수는 정책기획위에서 과기부·환경부·국토부 등의 연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십 년간 환경 빅데이터 연구 분야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발휘하게 된다. 김 교수는 최근 광주 인공지능 산업융합 직접단지 조성사업에 전략기획자로 참여해 현 정부 국정과제 안착에 참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