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진행된 11기 무한도전 프로젝트의 2차 공개 평가 과정과 관련해 학생들 사이에서 일정 운영과 평가 방식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프로젝트의 실제 진행 과정을 살펴보고, 평가 과정에서 드러난 쟁점과 향후 개선 방향을 짚어봤다.
무한도전 프로젝트 진행 과정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3C1P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 분야는 ‘창의적 작품 제작 활동’, ‘3C1P 역량 강화 활동’, 지정 공모의 ‘미리 가 본 Science Flower’, 총 세 가지로, GIST 학사과정 재학생이 2~6인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총 34개 팀이 신청했다. 선발은 1차 서류 평가, 2차 공개 발표 평가로 이뤄졌다. 1차 서류 평가는 수행 계획서와 지원 영상으로 진행됐고, 이를 바탕으로 4월 30일에 2차 평가 대상자가 공지됐다. 2차 공개 평가는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발표 및 질의응답, 그리고 학생 대상 투표로 진행됐다. 평가위원들이 각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듣고 서류상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질문하는 형식이었으며, 이와 동시에 학생 대상 인터넷 투표가 이뤄졌다.
2차 평가를 둘러싼 학생들의 반응
학생들 사이에서는 무한도전 프로젝트 2차 평가 과정의 일정 및 시간 부족 문제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11기 무한도전 프로젝트의 2차 평가 과정은 17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진행됐던 10기 때와 달리 수업이 활발히 이뤄진 5월 6일 수요일부터 7일 목요일까지 이틀간 15시부터 17시까지 진행됐다. 이 변화로 일부 팀들은 소수 인원만 참석하거나 아예 불참했고, 평가위원들 또한 참여하지 못해 시간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
일부 학생들은 전달받은 평가 시간이 팀원 모두의 수업 시간과 겹쳐 팀장이 교수님께 직접 양해를 구해 평가에 참여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2차 공개 평가 일정이 1, 2학년 필수 프로그램과 겹쳐 학생팀에 문의했으나, 조정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결국 학생들은 소수의 인원만 참석하게 되면서 팀의 역량과 연구 내용을 보다 정확하고 풍부하게 전달하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평가위원의 늦은 참석과 길어진 질의응답 과정으로 인해, 2차 발표 시간으로 공지받은 시간에 학생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팀이 평가받지 못한 점에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추가로 교수들이 참여하지 못한 시간이 많아 실질적인 평가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학생들은 앞으로 무한도전 프로젝트의 2차 평가가 평가위원 및 학생 대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에 진행되도록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담당자의 의견 및 향후 개선 방향
무한도전 프로젝트의 담당자는 일정 운영 과정에서 학생들의 수업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미 공고된 일정을 다시 변경할 경우, 학생과 평가위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평가 시간을 조정하지 않고 기존 일정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생팀은 2차 공개 평가에 선발됐던 34개 팀의 발표를 모두 듣기 힘든 상황임을 인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차 대면 평가 때 신청서와 지원 영상을 통한 평가위원들의 의견 교환과 점수 부여가 진행됐기에, 2차 공개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탈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무한도전 프로젝트 담당자는 내년에도 공개 발표회가 진행된다면 더 많은 팀원이 온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 수업 시간을 여러모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