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학부생 창업팀 ROOTIVE, SK 인텔릭스와 사업성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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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매일경제
사진 제공 = 매일경제

GIST 학부생들이 소속된 창업팀 ROOTIVE가 개발한 스마트팜 어플 ‘마이리틀가든’이 SK 인텔릭스와 실증 과정에 착수했다. ROOTIVE는 GIST 무한도전에서 출발해 창업경진대회, 해커톤에서 다수 성과를 거둔 학부생 창업팀이다.

 

ROOTIVE의 마이리틀가든

GIST와 KAIST 학부생이 모인 학생창업팀 ROOTIVE(이하 루티브팀)이 개발한 스마트팜 어플 ‘마이리틀가든’이 SK인텔릭스와 실증 과정에 착수했다. 마이리틀가든은 식물을 기르는 가정에서 사진을 찍는 간단한 행위로 식물의 종 인식, 생육 진단, 맞춤형 가이드라인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팜 앱 서비스다. 더불어 마이리틀가든은 사용자가 식물을 기르는 과정에 애착을 느낄 수 있도록 대화형 챗봇 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 친화 기능을 앱 서비스에 탑재할 예정이다.

SK인텔릭스와의 협약은 해커톤 행사로부터 출발했다. SK인텔릭스가 주최한 1st NAMUHX 해커톤의 행사 이후로 SK 측은 A1로봇에 마이리틀가든 서비스를 탑재하는 형태로 앱 서비스 공동 개발을 루티브팀에게 제안했다. 루티브팀은 자체 논의를 거쳐 제안을 받아들인 후 현재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 공동 개발 협약 PoC개발 협약을 맺고 실증을 거치는 개발 과정 중에 있다.

 

무한도전이 만들어 낸 ROOTIVE, 시작과 그 과정

루티브의 첫 시작은 GIST 무한도전 프로젝트다. 루티브 CSO 최재원대표(이하 최 대표)는 “‘실패해도 괜찮다’라는 무한도전의 슬로건에서 출발해 자율주제 탐구 프로젝트를 첫 시작하게 됐다”라고 언급하며 루티브의 첫 시작인 G-쿠아리움을 꾸렸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무한도전의 활동이 단순히 연구 결과물로 남기보다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할 서비스로 개발될 가능성을 팀원과 함께 엿보았다. 논의를 통해 가능성을 확신으로 바꾸어 지금의 형태로 발전됐다. GIST만의 특색 프로젝트가 존재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생각해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G-쿠아리움은 단순히 무한도전 연구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남지 않고, 이후 학부 예비 창업팀 루티브팀으로 확장됐다. 학부생 수준의 한계가 존재하는 창업 분야에서 루티브팀에게 무한도전의 프로젝트 지원은 성과를 이룰 수 있는 도약점이 됐다.

무한도전 이후 확장된 루티브 팀은 메인 창업 아이디어인 AI 기반 홈가드닝 솔루션 ‘마이리틀가든’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나갔다. 전국단위 창업경진대회 DMC Innovation Camp 2025에서 예비 창업팀 73팀 중 최우수상(2등상)을 수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후속 성장 프로그램에 선정돼 관련 사업 고도화를 시작했다. 이후 개발을 거쳐 SK 인텔릭스가 주관한 1st NAMUHX 해커톤에서 우수상으로 입상하게 돼 SK 인텔릭스와의 PoC협약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루티브팀의 무한도전 이후 성과는 단순한 독립이나 확장이 아닌, 교내의 지원과 팀원들의 협동심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최 대표는 “원내 창업진흥센터와 EECS 소재웅 지도교수님 등을 통해 큰 지원을 받았고, 어려움이 있어도 큰 열정을 품고 사업을 추진할 힘을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초기 무한도전, 이후 해커톤과 창업경진대회를 거친 루티브팀의 마이리틀가든은 현재도 사업성을 위해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고 있다. 최 대표는 “매 기회마다 아이디어 세부 피드백을 거치며 서비스 개발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루티브팀은 현재 2026년도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Tex-Corps)에 선정돼 시장 수요조사, 인터뷰 과정을 수행하며 사용자의 필요에 부합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학부생으로 이루어진 루티브팀의 열정

루티브팀은 GIST와 KAIST의 1-3학년 학부생으로만 이루어진 팀이다. 학부생으로만 이루어진 팀 프로젝트가 창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루티브팀은 어떠한 요령이나 경험이 없는 학부생들로 구성됐고, 대학생의 신분으로 학업을 병행하며 시간을 배분하는 것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하지만 루티브팀이 분명한 성과를 낸 비결에 대해 최 대표는 ‘소통하는 힘’을 말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모여 소통하고 조율하는 피드백 과정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팀 내에서 거리낌 없이 적극적인 소통이 오간 문화가 어려움을 극복해 지금의 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루티브팀은 학부생으로 이루어진 까닭으로 열정이라는 강점이 존재한다. “루티브팀의 독특한 구성이 청년 창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활성화되는 상황과 어우러져 여러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이것이 충분한 지원을 받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루티브팀의 추후 계획과 실증 단계 이후에 대해 최 대표는 “아직 명확히 결정된 바는 없다. 하지만 루티브팀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형 창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도전 가능한 청년 창업 시대 활성화에 앞장서는 창업팀으로서 지금의 열정을 잃지 않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