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미래우주항공센터(G-STAR)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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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3월 미래우주항공센터(G-STAR)를 공식 출범했다. 지난 2월 13일 기계로봇공학동에서 G-STAR의 개소식이 열렸다.

 

GIST, 발사체 및 우주 탐사 연구 본격화G-STAR는 ▲빅데이터 기반 우주 기술 ▲우주 로보틱스 ▲우주 바이오 ▲지속가능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4대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발사체 연구는 물론 위성 탐사 및 위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우주 탐사 연구 분야를 활발히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GIST만의 특화된 연구 분야를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TAR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과 같은 정부 출연 연구소를 포함해 위성영상촬영센터(S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 기업과도 협력할 계획이다. 해외 연구기관
과의 협력도 강화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Ames Research Center) ▲제트추진연구소(JPL) ▲유럽우주국(ESA)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개청한 우주항공청과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5일 우주항공청이 재사용 발사체 개발 계획을 발표했고, G-STAR는 재진입 비행체의 열 저감 기술, 궤도 안착 형상 설계, 신뢰성 평가 등 GIST만의 차별화된 연구 분야의 시작을 알렸다.

 

학생 참여 프로그램 신설…우주 전문 인력 양성
G-STAR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 신설로 미래 우주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존에 학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인턴 프로그램 외에 고흥 발사체 연구단지와 비행센터 견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내 우주 관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기존 지도교수 개인 차원에서 지원되던 우주공학 관련 동아리 활동 지원을 센터 차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우주 교육 현장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해 차세대 과학 인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호남권 우주산업의 연구 거점으로 도약
최성임 GIST 미래우주항공센터장은“현재 정부는 국가전략기술과 민간산업 부흥을 목표로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3축을 지정했다. 대전의 우주 인력 교육단지, 경남 사천의 위성 연구 단지, 고흥의 발사체 연구단지로 나뉘어 있다”라며 “G-STAR가 신설됨에 따라 GIST 학생이 민간 기업 인턴십을 경험할 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차세대 우주항공 분야를위한 고급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STAR의 출범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GIST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GIST 내 항공우주공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