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10주년,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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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GIST의 대표 3C1P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프로젝트가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AI를 이용한 딴짓이라는 새로운 주제와 상금 지급 등 몇 가지 변화를 도입했다.

 

GIST 학생들의 공식적인 딴짓활동

2016년에 시작된 무한도전 프로젝트(이하 무한도전)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 의사소통 능력, 협동 능력 및 문제해결 능력(3C1P)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원한다. GIST 학사과정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무한도전은 지난 9년간 282개 팀이 지원해 182개 팀이 선정될 만큼 많은 학생의 관심이 모이는 활동이다.

무한도전은 4월 선정평가 이후 참가자 명단을 발표하고, 5월에 발대식을 진행한다. 이후 8월에는 중간 모임과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중 생기는 문제를 팀 내에서 함께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12월에는 성과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번에는 기존의 무한도전과 달리 공개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는 무한도전에 참여하는 팀을 선발하기 전 1.5배수의 팀을 선정해 평가 교수진과 학생들 앞에서 제안서를 발표하는 시간이다. 이때 학생들의 평가도 팀 선정에 반영된다. 또한 이전에는 지도교수 없이 멘토링이 진행된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지도교수가 배정되지 않은 팀은 평가 교수님들이 직접 멘토가 되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발전과 성공, 자기 계발의 기회

‘실패해도 좋아, 한 번 도전해 보는 거야!’라는 취지에 맞게 무한도전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250만 원~300만 원의 지원금과 학점 부여가 그 예다. GIST 학생들의 공식 ‘딴짓’ 활동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무한도전은 학업을 넘어서는 다양한 시도를 적극 응원하고 학생들이 다른 분야에서 열정을 불태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이전보다 더 많은 학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수상이라는 특별한 제도를 마련했다. 성과발표회 이후 교수진이 평가해 3개 팀을 선정하고, 1개 팀에는 최우수상과 함께 50만 원을, 2개 팀에는 우수상과 함께 각 25만 원을 준다. 또한 무한도전을 통해 외부 경시대회에서 입상하면 성과발표회 결과와 상관없이 2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무한도전 프로젝트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총 세 가지 분야를 주제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9년간 ‘창의적 작품 제작’과 ‘3C1P 활동’을 이어 왔으며, 올해 세 번째 주제는 ‘AI를 이용한 딴짓’으로 확정했다. 학생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찾아 제안서에 담아낸다.

역대 무한도전 참가자들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도 제공해왔다. 예컨대 지난 8기에는 분식집을 운영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한 ‘첨단로 클라쓰’ 팀이 있었다. 또한 9기 무한도전에 참가한 SCV-G팀은 SLAM 기반 무인 우주 탐사 로버 설계 및 대회 참가를 목표로 했다. 해당 소속인 GIST 박신이(기계, 24) 학생은 “학교 수업과 별개로 하고 싶은 활동을 자유롭게 계획하고 즐길 수 있어 기대됐다. 이번 프로젝트 결과를 바탕으로 로켓을 제어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학생들에게 도전을 알려주다

무한도전은 그 이름처럼 학생들의 끝없는 도전을 응원한다.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도전의 의미를 체득하도록 돕는 것이 무한도전의 가치다. 학생팀 담당자는 “무한도전은 본인의 전공이나 교과과목의 연장일 수 있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일을 제약 없이 시도하게 지원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젊고, 학생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을 과감하게 시도하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라는 말을 전하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