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게임은 100명의 플레이어가 혼자 혹은 팀(최대 4명)을 이뤄 정해진 지역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비행기에서 내린 100명의 플레이어들은 낙하산을 타고 각자 원하는 지역에 내린다. 이후 좁아지는 자기장 시스템 아래 최종적으로 한 명 혹은 한 팀만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움을 계속한다. 보통 대회에서는 네 명이 한 팀(스쿼드)을 이뤄 경기가...
제2회 광주과기원 문학상 공모 수상작: 소설 부문 당선작 스위스를 그리며 이승필(전기전자컴퓨터전공, 18) 1. 때때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할 때, 내 능력이 모자라 보일 때, 하늘을 올려다 볼 때, 밥 먹을 때, 똥 쌀 때, 잘 때, 그 밖에 수많은 때, 때, 때....
지난 6월부터 약 2달간 방영한 tvN 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로 시즌을 마감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줄임말로, 방송 전부터 TV판 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프로그램이다. 이나 , 이 둘의 공통점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넓은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부담 없이 전달한다는 데에 있다. 전공에 대한 깊고 전문적인...
  영화를 예술로서 접할 수 있는 공간은 이제 거의 남지 않았다. 광주에서 예술영화를 중점적으로 상영하는 극장은 이제 충장로에 있는 광주극장이 유일하다. 전통과 예술을 간직하고 있는 그 공간에서 영화의 예술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에서 예술영화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광주극장의 김형수 이사와 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기사 : 아름다운 영화와 나이 든 극장의 만남...
  충장로 거리, 화려한 상점가 간판을 바라보다 고개를 들면 검은 전광판이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성적을 기준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 공평합니까?’   <광주폴리 투표(Vote), 건축가 렘 쿨하스(Rem Koolhaas)와 작가 잉고 니어만(Ingo NierMann)은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충장로거리에 이 작품을 배치해 그저 걷는 것만으로 개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 문행위의 알뜰살뜰 행사 개편 2024년 정부 R&D(연구개발) 예산 대폭 삭감으로 GIST는 연구실 예산 삭감, 여름학기 해외파견 학생 감소 등의 여파를 빠르게 체감하고 있다. 그중 가을학기 축제 '루미에르(Lumiere)' 행사의 올해 예산은 작년 대비 18% 수준이다. 루미에르 행사 주최인 GIST 자치회 문화행사위원회의 제14대 문화행사위원장 손준오(신소재, 22)학생에게 대응책을 물었다.   루미에르와 문화의 밤 행사...
2008년 8월, 정연주 전 KBS 사장의 해임이 결정되었다. 해임을 반대하는 노조의 반발은 KBS 사옥을 둘러싼 경찰과 전경에 의해 일방적으로 무시당한 채였다. 2010년 2월에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이 이사진의 압박 끝에 사장직에서 쫓겨나듯이 사퇴했다. 공석이 된 두 사장의 자리는 김인규 전 MB 캠프 방송전략실장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지난 2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GIST 오룡아트홀에서 최순임 초대전 “BON VOYAGE”가 열렸다. 작년 12월 오룡아트홀에서 열린 첫 전시 이후 두 번째 전시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회화, 입체, 설치 작품 49점을 만날 수 있었다. <지스트신문>에서는 이번 초대전의 디렉터를 맡았던 최순임 작가를 만나 예술인으로 사는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당신의 견해로는, 우리가 전쟁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우리’ 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우리’는 매 순간 타인의 고통에 노출된다. 신문과 인터넷 기사는 무고한 사람들이 어떻게 범죄와 전쟁의 희생양이 되었는지 지나칠 정도로 자세하게 서술하고, 앙상하게 뼈만 남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사진은 팝업 광고와 텔레비전 화면에 시시때때로 등장한다. 우리는 타인이...

우리동네 작은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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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책 한 권을 골라 들고 햇볕이 따스한 곳에 자리를 잡는다. 차나 커피를 마셔도 좋고, 내키는 대로 맥주 한 잔을 곁들여도 좋다. 다달이 열리는 인문학 강좌나 낭독회 등에 참여할 수도 있다. 각양각색의 재미가 가득한 이곳은 바로 동네책방이다. 다양한 개성을 갖춘 동네 책방들이 독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동네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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