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스트신문 인지도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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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 최정은 기자
삽화 = 최정은 기자

<지스트신문>은 본보의 인지도 조사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1년 만에 진행된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총 301명이 응답했다. 학부생 108명(32.9%), 대학원생 138명(42.1%), 연구원 33명(10.1%), 교원 20명(6.1%), 직원 27명(8.2%), 기타 2명(0.6%)이 참여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5.41%p다.

 

2022년 <지스트신문> 열독률, 작년 대비 소폭 상승

이번 설문조사에서 <지스트신문>을 읽어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65.2%(214명)다. 작년 59.7%에서 5.5%p 상승했다. 다만 소속에 따라 열독률의 차이가 있었다. 학부와 대학원은 각각 20.1%p와 3.2%p씩 상승했지만, 교원과 연구원은 10%p 이상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교원은 여전히 70.0%로 학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열독률을 보였다.

올해 발행된 <지스트신문> 중 몇 월 호를 읽어봤는지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3월 호 33.2%, 4월 호 40.7%, 6월 호 57.9%, 9월 호 62.1%로 매달 꾸준히 증가했다. 기사 탐독의 유형은 작년과 유사했다. 흥미로워 보이는 기사만 읽는 독자의 비율이 51.4%로 가장 높았고 전체적인 기사 제목을 훑는다고 답한 독자의 비율은 40.7%였다. 반면 모든 기사를 꼼꼼하게 읽는 독자는 9.8%로 6.9%p 감소했다.

독자는 <지스트신문>을 주로 종이신문(92.1%)을 통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웹사이트(12.1%)나 인스타그램(10.3%) 등 타 매체의 이용률은 저조했다. 종이신문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판대의 위치는 ▲학생회관(49.5%) ▲대학동(48.0%) ▲대학(원)생 기숙사(37.7%) ▲중앙도서관(34.8%)인 반면, ▲다산빌딩(17.2%) ▲행정동(14.7%) ▲오룡관(7.4%)은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영문 기사, 근본적 변화 필요

<지스트신문>은 외국인 구성원을 대상으로 매 호 한 면의 영문 기사를 발행하고 있다. 올해 설문은 한국어로만 진행돼 외국인 구성원의 의견을 전부 수렴하기는 어려웠다. 다만 설문에 참여한 외국인 구성원들은 대체로 영문 기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외국인 응답자는 “신문이 거의 한국어로 되어 있어 읽을 수 없다”며 영문 기사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지스트신문> 이은찬 편집장은 “외국인 구성원 역시 우리 신문의 독자이기에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삽화 = 주서현 기자

<지스트신문>, 아직은 부족한 홍보

<지스트신문>은 홍보를 위해 올해 4월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그러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응답자 중 24.3%만 <지스트신문> 인스타그램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인지도가 44.4%인 학부를 제외하면 나머지 구성원의 인지도 평균은 13.0%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홍보를 통한 기사 유도 효과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스타그램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인스타그램이 <지스트신문>을 읽는 데 영향을 줬다고 답한 응답자는 35.6%(26명)로 높지 않았다. 응답자 다수가 “콘텐츠가 단순 이벤트 위주”라며 “카드뉴스의 업로드 시기가 지면 신문 배치 시기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스트신문>은 2021년 인지도 조사를 통해 홍보의 필요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맞춰 SNS를 활용했으나 구조상의 한계와 함께 낮은 활용도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지스트신문>은 독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현 문제점을 꾸준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지스트신문> 웹메일 서비스는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독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전체의 62.5%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신문에 흥미가 없어서 <지스트신문>을 읽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 중 51.2%가 구독을 희망했다. <지스트신문>은 이번 인지도 조사를 발판삼아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