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dium, 6개 이공계특성화대학의 화합의 장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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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1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합 체육대회 행사인 STadium이 UNIST에서 개최됐다. 이번 STadium은 KENTECH이 처음으로 합류해 국내 이공계특성화 대학(▲UNIST ▲KASIT ▲GIST ▲DGIST ▲POSTECH ▲KENTECH)이 모두 참여하는 연합행사로 발전했다.

한편 KENTECH은 이번 행사에서는 참관하였으며, 24년도부터 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STadium에서는 ▲축구 ▲농구 ▲야구 ▲배드민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등 총 5개 종목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개최됐다. 또한, 대회에 참여한 각 학교의 26개 팀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쳐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특히 GIST는 5개 종목 대표 선수단과 함께 3개의 공연 동아리가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남자 배드민턴 복식, 값진 준우승

GIST의 첫 승리는 축구 경기에서 나왔다. 하지만 4강전 상대였던 KAIST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후 야구에서 POSTECH에게 0-6으로 패배했고, 농구 경기는 POSTECH에게 22-55로 무릎을 꿇었다. 배드민턴 여자 복식과 혼성 복식에서도 UNIST에 각각 0-2, 1-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LOL 역시 POSTECH을 상대했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이후 남자 배드민턴 복식에서 POSTECH과 UNIST, DGIST에게 모두 승리하며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KAIST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대회를 참관한 임기철 총장은 미래를 바라보고, 동료와 함께한 것에 큰 의미를 두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체육 경기만큼 뜨거웠던 문화공연

경영관 앞 잔디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5개 대학 26개 공연팀의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GIST 공연 동아리인 ▲휴강익스프레스 ▲막무가내 ▲이그니션은 학교를 대표하여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문화공연에서는 춤, 밴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졌다. 문화공연 현장도 체육 경기만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문화공연에서는 STadium 최초로 각 대학 댄스 동아리가 연합무대를 꾸며 STadium을 찾은 학생의 눈길을 끌었다.

 

POSTECH의 최종 우승으로 마무리

최종 우승은 농구와 야구, 배드민턴 남자 복식, LOL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POSTECH이 거머쥐었다. 축구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UNIST가 최종 준우승을 달성했고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GIST는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앞으로 STadium이 학생 간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장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