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삼성전자 지능형 모터 트랙 첫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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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GIST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운영 중인 ‘지능형 모터 트랙’ 과정의 첫 졸업생이 탄생했다. GIST는 2023년 4월부터 석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지능형 모터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지능형 모터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모터 트랙의 첫 졸업의 주인공 류인찬 씨는 학사과정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국제자동제어학술대회(ICCAS)에 논문 두 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류 씨는 현재 삼성전자에 입사해 새내기 교육을 받고 있다. 류 씨는 지능형 모터 트랙에 대해 “모터와 컴프레서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몇 년간 부상하고 있는 분야다. 전망이 밝은 트랙에 많은 분이 참여해 좋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류 씨는 “입사 교육을 들으며 현업을 시작한다는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대기업의 경직된 조직문화에 관한 생각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자유로워 좋은 성장의 기회가 정말 많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지능형 모터 트랙’은 GIST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023년 4월부터 지능형 모터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계공학부,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AI대학원 등과 같은 관련 전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선발 대상은 GIST 석사과정 진학예정자와 석사과정생이다. 선발된 학생은 졸업 전까지 ▲제어 ▲신호처리 ▲설계 ▲융합 ▲인공지능 등 해당 트랙 분야에서 15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가을학기에 개설되는 지능형 모터 융합 프로젝트는 이론 교육, 삼성전자 실무진 세미나, 팀 프로젝트를 통해 모터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융합 과목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과목 중 하나이다.

지능형 모터 트랙 과정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학기별로 장학생을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이 지원될 뿐 아니라 졸업 후 삼성전자에 취업할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방학 중 삼성전자의 인턴십 참여 및 국내외에서 열리는 모터 관련 저명 학회에 참가할 기회 등 현장에서의 실무 감각을 익히고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트랙 장학생들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삼성전자 수원사업부에서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능형 모터 인재 양성 센터장을 맡고 있는 기계공학부 허필원 교수는 앞으로 모터 관련 경진대회 등 트랙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