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어느 날, “1년 뒤에 계획 있어?”라고 한 친구에게 물어봤다. 친구는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과목을 들어 대학원 갈 준비를 하고, 의경에 지원해보고, 떨어지면 다음 학기에 군대에 갈 거고, 학점은 몇 점 정도를 받아야 하고......” 등등 별로 궁금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떠벌렸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문득 내 미래가 한 시간의 틈도...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이다.
헌재는 계엄 당시 중대한 위기 상황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비상계엄 선포의 실체적 요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에 군경을 투입해 입법 권한 행사를 방해한 점, 국민과 군을 대치하게 만든 점에 대해 헌법과 헌법이 규정한 국군통수권자의 의무를...
제2회 광주과기원 문학상 공모 수상작: 소설 부문 가작
옥죄는 줄
장현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전투화 끈을 본다. 자살 방지 매듭이 보인다. 자살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만드는 매듭. 하지만 아무 쓸모 없다. 난 스르륵 매듭을 풀었다. 어차피 시기만 다를 뿐 결국 다가올 운명이었다.
'이거 소대장님이 찜해놓은 나무인데'
우리 부대에서 가장 거대한 나무를...
안녕하세요, 지스트 대학 문화행사위원회 위원장 16학번 이우재입니다.
지난 11월 8일 수요일, 지스트 대학 축제가 있었는데요. 우선, 축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학우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특히 이번 축제 같은 경우는 그 준비과정에서 정말 많은 변수도 생겼고, 힘든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서 축제의 규모가 갑작스럽게 발전해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