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예정대로 12월 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날인 4일 오후 4시 노사는 마지막 집중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철도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은 기본급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안전인력 충원 등이다.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비상계엄 선포로) 정권 퇴진이라는 우리의 목표가 더 명확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파업으로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 예매자에게는 3일 오후 6시부터 개별 문자메시지와 코레일톡 알림으로 안내 중이다. 이 기간 승차권을 반환 또는 변경하는 경우 모든 열차 위약금은 면제된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따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일괄 전액 반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