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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학 최상위권 도약, GIST 내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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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 송혜근 기자
삽화 = 송혜근 기자
삽화 = 송혜근 기자

지난 2월 3일, 국제수학연맹(Inter-national Mathematics Union, IMU)의 결정에 따라 한국의 수학 국가 등급1)이 4그룹에서 최고 등급인 5그룹으로 승격됐다. 이로써 한국은 최단기간에 1그룹에서 5그룹으로 승격된 IMU 회원국이 됐다. 현재 5그룹에 속한 나라는 독일, 러시아, 미국, 브라질,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중국(대만 포함), 캐나다, 프랑스의 12개국으로, 한국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학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 <지스트신문>은 이러한 국제적 변화에 따라, GIST 내 수학 연구 및 교육과 관련해 교수진의 의견을 들었다.

 

대한민국 수학 분야의 현황

지난 2월 수학 국가 등급 승격으로, 한국 수학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대한수학회는 국내 수학 관련 연구, 행사 등을 주관한다. 또한 국내 대학 교수진,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고등과학원 등의 질 높은 논문 투고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등의 연구 지원을 통해 수준 높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수학회는 IMU로부터 ▲세계수학자대회(ICM) 한국 수학자 초청 강연 실적 ▲SCI급 논문 출판 실적 ▲한국 국제올림피아드 수상 실적 등 연구 및 교육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기초교육학부 강현석 교수는 “과거 지원이 풍족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연구와 더불어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며 국내 많은 수학자의 노력을 강조했다.

국내의 수학 연구는 대학수학회 분과위원회 기준에 따라 순수수학과 응용수학, 수학교육학으로 나뉜다. 순수수학에는 대수학/해석학/기하학/확률 및 통계학/위상수학/암호학/이산수학이 포함된다. GIST 내 교수진 중 2022년에 구성된 대한수학회 분과위원으로 기하학 분과의 강현석 교수, 이산수학 분과의 최정옥 교수, 응용수학/수학교육학 분과의 황치옥 교수가 활동 중이다.

한국은 순수수학 분야 연구가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기초교육학부 황치옥 교수는 “학회의 각 분과 별 인원수에서 보이듯이, 현재 우리나라는 순수수학 분야를 연구하는 수학자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타 분야와의 융합 연구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강 교수는 “암호학, 조합론, 위상수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분석이나 대수기하학, 해석학을 이용한 양자정보 연구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수학계 상황에 대해 일부 교수진은 아쉬움도 드러냈다. 황 교수는 “외국의 경우 응용수학 분야 수학자가 순수수학에 비해 비슷하거나 더 많다”며, 현재보다 연구 분야의 스펙트럼이 넓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기초교육학부 송정민 교수 또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김현민 소장의 ‘AI에 핵심으로 쓰이는 수학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타 분야에 적용되는 수학 연구에 대한 투자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다”며 수학 발전을 위한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GIST 수리과학연구실의 황치옥 교수와 학부생 연구자. 왼쪽부터 김유신(전컴, 20), 황치옥 교수, 박세준(물
리, 18), 김재호(물리ㆍ화학, 21) 학생이다.

GIST에서 이뤄지는 수학 연구

GIST의 수학 교수진은 현재 6명의 수학 교수(강현석,김민기,김재길,송정민,최정옥,황치옥 교수)와 1명의 기초교육강사(유현주 교수), 1명의 초빙석학교수(김홍종 교수)로 구성돼 있다. 일반전임교원 중 응용연구 분야의 황치옥 교수를 제외한 5명의 교수가 순수수학 분야를 연구한다. 예시로, 강 교수는 순수수학 중 하나인 기하학 분야에서 미분기하학 내 특수한 상황에 따라 다양체를 분류해 그 성질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김민기 교수와 최정옥 교수는 이산수학, 김재길 교수는 해석학, 송정민 교수는 대수학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학부생도 수학 연구에 참여 중이다. 원내 학부생 참여 수학 연구는 수학교수 공동 연구실인 ‘수리과학연구실’에서 황 교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황 교수의 주요 연구 주제는 무작위로 원하는 수치량(물리량 등)을 산출해내는 ‘몬테카를로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다. 황 교수는 몇 년 전부터 물리광과학과 유운종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하를 띤 도체 구면에서의 몬테카를로 알고리즘 활용’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공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임을 밝혔다.

 

GIST 수학 교육에 필요한 변화

GIST는 타 과학기술특성화대학(DGIST 제외2))과 달리 수학 전공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이 없다. 학부생은 전공 대신 부전공으로만 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원내 연구는 주로 교수 개인 혹은 학부생과의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수학 전공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교수진은 GIST의 수학 부전공 과정이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길 교수는 “수학 전공이 아닌 타 주전공을 가진 학생이 수학적 지식 및 사고력을 넓히고자 한다면, 현재의 수학 교육과정이 결코 열악하다고 할 수 없다”며, GIST 수학 부전공 수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GIST 수학 부전공은 ‘복소함수학 및 응용’, ‘현대대수학’ 등의 필수과목에서 타 대학 수학 전공과 유사한 수준의 내용을 제공한다. 기초교육학부 최정옥 교수는 “GIST에서 이뤄지는 수학 교육의 목표는 어떤 전공을 택하더라도 다양한 문제의 해결에 부족함이 없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현재 GIST의 수학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일렀다.

일각에서는 GIST의 수학 교육 환경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재길 교수는 “수학 교원이나 부전공 개설과목의 양적인 측면에서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현재 학부 전공 및 대학원 과정을 따로 개설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교원 수 부족이 있다”며 교원 충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교원을 더 충당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가 GIST에 할당한 예산이 증대돼야 하는데, 이는 교원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원 차원의 노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학 교육 환경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강 교수는 “타 전공과 동일한 수준으로 원의 지원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황 교수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학 분야 교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며 수학 전공 개설 가능성과 원내 연구 활성화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수학 교수진은 학생들이 수학을 두려워하기보다 즐기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GIST에서는 학생들이 수학을 자유로이 접할 수 있고, 실제로 배움을 즐기는 학생도 많다. 수학적으로 사고하기란 쉽지 않고 오래 걸리는 일이지만, 사고의 과정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 수학이 거듭 발전하고 있는 만큼 GIST 내 수학 분야에의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수학 국가 등급 : 국제수학연맹은 회원국의 수학적 역량을 측정해 Group 5(최고 등급)부터 Group 1, ‘해당 없음’까지 세분화해 분류함.

2)DGIST는 수학 관련 교육 트랙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 현재 KENTECH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분류되지 않음.

GIST,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4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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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가 4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GIST는 D.N.A(디지털, 네트워크, AI) 특화 분야를 운영하며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단계에 따라,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를 제공한다. 그중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 경험이 없거나, 사업자 등록이 없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사업자금과 창업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하는 기업은 기간 안에 사업자 등록과 시제품 또는 서비스 제작을 마쳐야 한다.

GIST는 예비창업자 선정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7일,창업진흥원은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모집을 마감했다. 평가위원은 외부에서 섭외하며,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가 이루어진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분야 전문가와의 멘토링도 월 2회 제공될 예정이다.

GIST는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중 D.N.A(디지털, 네트워크, AI) 분야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GIST는 지난 3년간 인공지능 특화 분야로 참여해 왔으며, 올해에는 지원 분야가 확대된다. 창업진흥센터 김지웅 직원은 “그동안 한국특허정보원 및 한국발명진흥회가 분담하던 디지털, 네트워크 분야 지원을 올해 같이 진행하게 되면서, 해당 분야의 사업을 지원할 전문가를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에는 GIST의 연구, 창업 인프라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창업자는 Creative Space G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참가 기업의 교내 입주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교내 창업 행사인 CEO 포럼이나 스타트업 나이트에 예비창업자가 참여한 사례도 있는 만큼, 교내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GIST의 기존 창업지원 성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GIST는 3년간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을 맡으며 111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12.6억 원의 매출, 229명의 고용, 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창업진흥원은 작년 참여한 37개의 창업기업 중 6개 기업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GIST 예비창업패키지는 인공지능 특화분야의 성공적인 기업을 배출했다. 작가들의 시나리오 작업을 돕는 인공지능 보조작가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 영유아의 보육을 돕는 인공지능 모빌을 제작한 기업이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GIST 학생 출신의 창업자가 7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이루어낸 사례도 있었다.

GIST는 예비창업패지키 지원과 더불어, 창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2021 창업우수대학’ 창업지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창업우수대학 1위 선정에 이은 수상이다. GIST 창업진흥센터는 외부창업과 더불어 학생과 교수 창업 등 교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T2M(Tech To Market), IPP(Innovator Paricipation Program)등 필요에 따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창업진흥센터는 예비창업패키지에 대한 GIST 학생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 직원은 “예비창업패키지는 정부의 창업지원패키지 중 입문 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에 필요한 초기 사업비를 충분히 지원하는 만큼,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IST, 일부 수업 대면으로 전환…점차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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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는 2022년도 1학기 4월 4일부터 대면 및 비대면 수업기준에 따라 일부 대면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사과정 소규모 강의, 대학원 과정 강의, 실험·실습·실기 포함 강의가 대면 수업으로 전환된다.

학사과정의 경우 수강인원 15명 이하인 강의만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실험·실습 교과 또는 학과 자체 강의실 활용이 가능한 교과는 강의실 내 방역 관리지침을 준수하는 경우에 인원 제한 없이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본 기준안에 따르면 2022년도 1학기에 개설된 학사과정 강의 317개 중 100개가 대면 수업으로 전환 가능하다.

‘수강인원 15명 이하’ 기준은 원내 대학 공용강의실 좌석 수를 고려해 선정됐다. 학적팀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한 칸 띄어 앉기 위해 15인 기준을 마련했다. 우선 소규모 강의를 대면으로 전환해 방역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 후 5월부터 대면 수업 확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면 수업에서 학생이 확진되거나 밀접접촉자 A그룹1)으로 분류될 시 격리 치료 및 수동감시 기간(이하 격리 기간)에도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공결처리 시 과목 담당교수가 수업자료를 공유하거나 과제를 대체하는 등 학업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격리 중 대면 수업을 수강할 방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학적팀 강유리 직원은 “비대면 수업도 동시에 진행 가능한 ‘하이브리드 강의실’이 구비되어야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혼합해 진행할 수 있다”며 현재 하이브리드 강의실 구축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원이 확진되거나 밀접접촉자 A그룹으로 분류될 시 격리 기간 중 휴강하거나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

비대면 강의에서도 시험은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수강생이 격리 기간에 시험을 치러야 할 경우, 공결처리가 불가하므로 원의 권고사항에 따라 해당 학생에게 비대면 시험을 치르게 할 수 있다. 기초교육학부 황치옥 교수는 “확진자 발생 시 격리자에게 시험장을 추가로 마련해 모든 학생이 동시에 대면 시험을 응시할 계획”이라며 대면 시험에 대한 강경책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대면 시험과 비대면 시험을 동시에 운영하는 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GIST는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사 운영안을 수립했다. 지난 학기에는 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GIST에서도 실험·실습 과목 한정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학기에는 개설된 강좌 중 3분의 1이 대면 수업으로 운영 가능하며, 예체능 강의도 대부분 대면으로 전환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또한, 기존에는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발생 시 강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했으나, 격리자는 공결처리하고 대면 수업을 강행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GIST 학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서는 대면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해 학부생의 의견을 물었다. 비대위는 ▲전면 비대면 수업 ▲대면 전환하되 확진자만 격리 ▲대면 전환하되 밀접접촉자까지 격리의 3개 계획안을 제시했다. 집계 결과 응답자 209명 중 비대면 수업을 유지하자는 응답이 49.8%(104명),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자는 응답이 50.2%(105명)로 대면 수업에 대한 찬반이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대면 수업 전환을 원하는 학생 중 확진자만 격리하자는 응답이 60%(63명), 밀접접촉자도 격리하자는 응답이 40%(42명)를 차지했다.

학생 대표들의 의견도 대면 수업 전환 논의 과정에 포함됐다. 학생팀은 원의 결정 내용이 학생 의사와 일치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학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하우스연합회 총하우스장, 대학원 총학생회장, 대학원생활관 부 자치회장과 만나 의견을 들었다. 비상대책위원회 지영림(기초, 21학번) 위원장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도 전달했으나 설문 결과 찬반이 팽팽해 직접적으로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황 교수는 “수업 중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늘리고 학생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대면 수업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는 “오랜 기간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잘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지칠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으나, “예습 및 복습 등 평소에 사전 준비하는 학습 태도로 극복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대면 수업 참여를 독려했다.

 

1) 밀접접촉자 A그룹 : 확진자와 마스크를 벗고 식사 혹은 대화를 나누거나, 동거하는 사람으로 분류함.

독자에 다가서는 ‘지스트신문’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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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신문> 인스타그램 페이지 QR코드
<지스트신문> 인스타그램 페이지 QR코드

올해 <지스트신문>은 디지털콘텐츠부(이하 디콘부)를 전면 개편했다. 디콘부는 전자메일 구독 서비스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스트신문>의 지면신문을 홍보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지스트신문>의 접근성문제

작년 9월 <지스트신문>에서 진행한 ‘지스트신문 인지도 조사’에서 <지스트신문>이 개선해야할 점으로 “SNS, 이메일 등을 활용해 정보화시대에 발맞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설문조사 결과 <지스트신문>을 읽어본 적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0.3%(173명)였다. 신문을 접해보지 못한 이유로는 신문을 어디서 봐야 하는지 모른다는 응답이 52.9%(92명)로 가장 많았고, 신문에 흥미가 없다는 응답이 39.7%(69명), <지스트신문>을 잘 알지 못한다는 응답이 27%(47명)로 뒤를 이었다. 이는 기존에 <지스트신문>에서 접근성을 높이려 노력한 것과는 상반된 결과였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존 노력의 한계

기존 <지스트신문>은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려고 시도했다. 디콘부가 개편되기 전 웹사이트는 웹마스터가, 페이스북은 편집국이 관리했다. 웹마스터는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신문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했고 편집국은 페이스북에 기사 제목과 웹페이지의 기사 링크를 함께 게시했다. 이는 기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는 있었으나 적극적으로 신문을 홍보하지 못했다. 또한, 이전 디콘부는 업무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 결국 페이스북은 작년 7월, 홈페이지는 작년 10월 이후로 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새롭게 개편된 디지털콘텐츠부

올해 디콘부는 전자메일 구독 서비스, 인스타그램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기존보다 적극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 웹마스터 2인으로 운영되던 디콘부는 책임기자 1명, 정기자 2명, 웹마스터 1명, 수습기자 3명으로 조직이 확대됐다.

디콘부는 잠정 중단됐던 웹사이트의 서버를 이전해 다시 운영하고 있고, 기사를 원내 메일로 받을 수 있는 전자메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콘부의 개편 방향성에 대해 디콘부 김연혁(전컴, 20) 웹마스터는 “기존 웹마스터 업무의 체계성이 떨어졌고, 편집국과의 소통 문제가 존재했다. 따라서 웹사이트 버그 보고, pdf 업로드 요청 등의 업무를 온라인 협업 도구인 트렐로에 공유하여 업무의 체계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소통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디콘부는 인스타그램이 최근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것을 고려해 <지스트신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gistnews._.official)을 신설했다. 인스타그램은 현재까지 <지스트신문>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독자 인증 이벤트 등 홍보 활동을 주로 진행했다. 디콘부 박지원(전컴, 20) 책임기자는 “2022년 상반기 목표는 46호부터 지면신문의 내용을 요약한 카드뉴스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박 기자는 “정기적으로 쓰는 지면 신문의 특성상 빠른 소식 전달이 어렵고, 분량상의 이유로 지면에 실리지 않은 기사도 있다. 따라서 운영이 안정화되면 카드뉴스 제작 분량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GIST에서 산업은행으로, 유이찬 동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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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찬 동문 (기계, 14)
유이찬 동문이 근무하는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GIST 유이찬(기계, 14) 동문이 지난 1월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에 입행했다. 산업은행은 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세워진 국책은행으로 일종의 금융공기업이다. <지스트신문>은 유이찬 동문을 만나 GIST에서의 경험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물었다. 다사다난했던 대학생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 유이찬 동문은 후배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강조했다.

유이찬 동문 (기계, 14)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GIST 기계공학부를 올해 졸업한 산업은행 입행 3개월 차 신입행원이다. 아직 배우는 단계지만 산업은행 본점 기업금융실에서 석유화학, 에너지, 철강, 소재 기업들의 금융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GS, 한화, 포스코 등이 주요 거래처고 이들의 운영자금과 원자재 관리, 시설 투자, 기업 인수 등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GIST 입학부터 산업은행 입행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과학고등학교에서 넓은 분야를 접하지 못한 채로 대학에 온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GIST를 다니면서는 대학원 진학에 미래를 한정하지 않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게 잡으려 노력했다. 그런 고민을 안고 입학했기에 저학년 때부터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려 했다.

GIST에서는 수학, 과학 외에 다른 수업을 많이 수강했다. 김상호 교수님, 김희삼 교수님 두 분의 수업을 들으며 경제학을 공부했고 김건우 교수님, 진규호 교수님을 통해 법학과 경영학도 접했다. 다양한 과목 중 경제학이 제일 흥미로웠다. 그래서 부전공을 경제학으로 선택했고 진로도 경제, 경영 쪽으로 생각하게 됐다. 군 복무 중에 금융투자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복학 후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인턴으로 지냈다. 이를 계기로 향후 진로를 금융공기업으로 정했다. 2020년 12월부터 공인회계사 수험서로 독학하며 입행 준비를 시작했고, 작년 12월에 경영 직렬로 최종합격했다.

 

GIST 출신으로서 산업은행 입행 시 어려웠던 점은?

취업 정보 조사부터 입행 시험 준비까지 모든 게 어려웠다. 상경계열 전공 학생, 타 대학과의 교류, 그리고 해당 분야로 진출한 선배님, 3가지 중 어느 하나도 주변에서 찾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 나에게 맞는 직무, 산업, 직장을 찾기까지 굉장히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려 GIST에 입학한 후 졸업까지 8년이나 걸렸다.

입행 과정에서도 많은 시련이 있었다. 교내에 금융공기업 커뮤니티가 없다 보니 자기소개서를 돌려보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산업은행 필기시험을 위해 회계사 수험서를 들고 공부하던 때도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없어 외로웠다. 필기시험 합격 후 면접을 준비할 때도 교내 스터디가 없어 매주 광주와 서울을 왕복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도움을 주신 분들도 있지만, 수월했다고는 하지 못할 것 같다.

취업을 준비하며 GIST의 소프트 파워 부재에 대해 실감했다. 역사도 짧고 사람도 적은데 선배들의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하고 축적할 수 있는 수단마저 없어서 아쉬웠다. 이런 부분이 빨리 개선되어 후배들은 조금 더 수월하게 자신의 진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이공계 출신이 산업은행에서 갖는 강점이 있나?

분명히 있다. 산업은행에 들어와 보니 직무를 수행할 때 기술에 대한 이공학적 배경과 재무적인 역량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많다. 산업은행 입행 전에도 이공계 출신으로서 쓰임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주전공이 기계공학임에도 경영 분야의 진로를 생각한 이유 역시 이공계 출신인 것이 해당 분야에서 장점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증권사에서 인턴을 하며 제약바이오 섹터에서 일했던 경험은 이공학적 지식의 필수성에 대한 확신을 주었다. 산업은행에서도 이공학적인 배경은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있게 입행을 준비했다.

실제로 산업은행 내에서 이공계 분야 지식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탄소중립을 필두로 하는 기후 대응이 전 세계적인 관심사다. 공교롭게도 한국의 주력 산업은 석유화학과 철강 등이어서 탄소배출량이 많다. 따라서 탄소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공정을 개선하며 설비를 합리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아가 거시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저탄소 비즈니스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 또한 요구된다. 이를 위한 자금을 공급하는 산업은행에서 에너지 기술, 공정, 설비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바이오,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에 이공계 출신이 필요함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산업은행 역시 GIST 구성원들이 설립한 기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덧붙여 산업은행이 아니어도 민간 VC에서 이공계 석·박사들이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는 바야흐로 ‘팍스 테크니카’ 시대라고 생각한다. 기술이 경제를 이끄는 시대라는 뜻이다. 지금의 탄소중립을 넘어 양자 컴퓨팅 등 다음 과학기술의 파도가 올 것이고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이 ‘다음 파도’에 대한 자금 수요 역시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련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이공학적 배경은 앞으로도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

 

산업은행에 이공계 출신이 많은 편인가?

산업은행 내에서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공학 계열 출신들을 전공별로 선발해 왔다. 공학 직렬로 입행하신 분도 있고 저와 같이 공학을 전공하면서 동시에 경영이나 경제를 공부해 입행하신 분도 있다. 현재 공학 직렬 채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2021년 상반기 채용에서는 전체 55명 중 무려 16명이 생명, 기계자동차 등 공학 직렬로 뽑혔다. 2021년 하반기 채용에서도 환경, 화학 등 공학 직렬을 지속적으로 선발했다. 기술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됨을 고려하면,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진로를 고민하는 GIST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민에 허우적대는 똑같은 사람이지만 감히 말하자면, 관성에 얽매이지 말고 원하는 대로 경험해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 빅데이터가 주어져야 딥러닝 모델의 신뢰도가 올라가듯, 경험 없이 관성과 막연한 느낌만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 그저 과학고를 나와서 과기원에 왔으니 무작정 대학원에 간다는 식의 발상 말이다. 가는 방향대로 쭉 가는 관성은 ‘물체’나 갖는 것이지,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쫓을 가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험해 보고 나서 선택해도 늦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체로 그런 선택을 한 사람들이 확신을 갖고 사는 것 같다. 경험하고 확신하게 된 학생들이 많아질 때라야, 학생이 행복함은 물론 GIST의 연구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

GIST는 매우 특수한 환경이다. 물리적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환경이지만 학술적으로는 굉장히 자유롭다. 이런 ‘학술적 자유로움’을 십분 활용함과 동시에, 학교 밖으로 최대한 나가보는 것도 좋겠다. 예상한 가능성은 물론, 예상치 못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세렌디피티’가 있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 때 조금은 부끄러웠다. 더 뛰어난 동문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 분들께도 도움을 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동산의 답은 정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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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종(기초, 22)

지난 3월 9일의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초박빙 승부였다. 탄핵을 당하고 2020년 총선에서 궤멸적인 타격을 입은 국민의힘이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어낸 것은 그들 입장에서 여간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정권을 잡았다는 것은 그만큼 이에 대한 능숙한 대처 능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이후, 문재인 정부는 출범 시점부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국가주도형 성장을 슬로건으로 삼아 민간의 다양한 부분을 억제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부동산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27번 가량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그 효과는 정부의 기대와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만 갔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은 바로 ‘수요 억제’에만 집중하였다는 것에 있다. 부동산 또한 시장의 매물이기에 그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기본적인 이야기다. 시장의 수요는 제품을 욕망하는 모든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살 능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문재인 정부의 5년간의 부동산 정책은 공급량에 집중하지 않고, 특정 대상으로 하여금 부동산구매에 대한 범칙금을 지불하게 하는 방식으로 투기 수요를 막으려고 하였다는 것이다.

임대차 3법은 이 상황에 기름을 부었다. 임차인에 해당하는 전월세 세입자는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정부는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윤리적 명분을 가지고, 임대차 3법 도입을 통하여 기존의 2년 전세 계약을 4년 전세 계약으로 늘리고 (임대인이 2년 이후 입주할 경우는 예외) 그 이후 계약에 대하여도 이전 전세 계약 대비 5% 이상 전세금을 올릴 수 없게 만듦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전세 매물을 소멸시켰다. 전세는 고금리 시대의 투자 수단이기도 하지만, 저금리 시대인 현재 상황에서는 유동적인 이사 또는 급전이 필요한 경우의 자금 마련 수단으로도 이용되어왔다. 시장의 전세 매물 소멸은 자연스럽게 매매 거래를 급증시킨다.

이 상황에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 공시가의 급격한 인상이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실거래가의 60~70%에 해당하던 공시가를 90% 가량으로 올려, 1주택자의 경우 9억 이상, 2주택자의 경우 6억 이상의 공시가를 가지는 주택을 소유하였을 경우, 종합 부동산세를 부과하게 하였다. 정부의 기대 효과는 부동산 구매 부담감을 늘림으로써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데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조세 전가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인지를 전혀 하지 못했다. 부동산 투기 수요가 광기를 보이는 상황에서 세금 부담을 늘릴 경우, 시장은 오히려 가격을 더 올려버리면서 그 부담 차액을 상쇄해버리는 것으로 맞대응한다. 그 결과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고, 정부는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차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보다 좋은 투자처를 만들면 된다. 현재 대한민국의 물가 상승률은 4%(전년 동월 대비 3.7%) 가량이다. 현재의 물가 상승과 부동산 열풍을 동시에 잡는 방법은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전세가 수익을 보장하는 구조가 되어 자발적으로 전세 매물을 공급하게 할 수 있고, 시장의 돈은 안전한 투자처인 은행으로 몰리게 된다. 대한민국이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가계 부채이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의 가계 부채는 세계 1위를 기록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2021년 3월 기준으로 한 GDP 대비 대한민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162%이고, 그 대다수는 부동산 담보 대출로 인한 것이다. 금리 인상은 부동산 구입을 위해 과도한 수준의 대출을 받은 상당수의 가계에 극심한 피해를 입힐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그 피해를 분담해야 한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특히 영끌족)의 부채 상환이 급박해질 경우, 시장에는 급전 마련을 목적으로 대다수의 부동산 매물이 등장하고, 매물이 매물을 누르며, 하한가가 하한가를 누르고 부동산 가격은 필연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제 선택은 차기 정부의 몫이다. 서민의 피해인가? 아니면 영끌족의 피해인가? 해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김하종(기초, 22)

차기 정부의 과제, GIST 교수진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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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정부에 바란다>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다가오는 5월 10일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끈다. <지스트신문>은 차기 정부가 경제, 교육, 과학기술, 환경 분야에서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지 각 분야의 GIST 교수에게 물었다. 또한, 윤 당선인의 공약인 광주 AI 산업단지 육성의 미래에 대해 AI대학원 김종원 원장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차원적인 경제 전환기에 대응 필요

기초교육학부 김희삼 교수는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 수립에 있어 ‘포용’과 ‘혁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취약 계층에 집중돼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지는 K자형 회복이 우려된다”며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포용의 가치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한편, 혁신 능력 역시 대한민국 경제가 기후 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등 큰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러한 ‘포용적 혁신 성장’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로 적합한 환경 조성과 위기 시 충격 완화와 분배 등을 지목했다. 특히 사후적 재분배 이전의 선분배와 중소기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한 생산과정에서의 분배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이 경제 상황 면에서 ‘다차원적인 전환기’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로 인한 생태적 전환, ▲미·중 패권 대결로 인한 GVC 전환1) ▲극저출생과 초고속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전환 등을 다차원적 전환의 일환으로 꼽았다. 김 교수는 이에 따른 정부의 대응도 기술 및 산업 혁신, 소수 동맹과 다자주의 병행을 통한 안보와 GVC 안정화 도모, 탄소중립형 에너지 전환, 성장 친화적 복지 확대, 극저출생 초고령 사회 대응을 위한 교육, 국방, 연금개혁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언급했다. 특히 김 교수는 현 정부가 추진하던 한국형 뉴딜 정책을 언급하며 “그동안 정권이 바뀌면 전임 정부의 브랜드 정책을 폐기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전환기에 차기 정부가 경제 분야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의 내용은 바뀌지 않았다. 지혜를 모아 이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열린 기회의 창을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재택근무, 원격회의, 원격진료 등 기존보다 유연한 형태의 업무방식이 등장했음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에 따라 경력 단절이 없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하고 교육 양극화 줄여야

김희삼 교수는 교육 분야에서 차기 정부의 역할로 평생학습 시스템으로의 전환과 기본학력 보장을 들었다. 평생학습 시스템의 경우, 초중등 단계에 과도하게 편중된 현재의 입시 위주 시스템에서 벗어나 고등교육, 근로연령대, 황혼기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역량 증진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공교육을 통해 평생에 걸쳐 배울 수 있는 능력인 기본학력을 모든 국민이 갖추도록 정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교육정책 수립에 있어 교육수요자의 관점, 실용적 관점, 미래적 시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대입 중심의 피라미드형 경쟁에선 공정성이 중시되었다. 하지만, 형식적 공정성만 중시하면 교육 혁신과 사회 이동성 제고, 재능의 사장 방지 등을 놓쳐 장기적으로 사회 전체가 손해를 볼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효율성과 형평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되, 교육의 경우 미래 사회를 위한 준비로써 적절한지 그 타당성을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교육 부문에서도 기회의 창이 열렸음을 환기시켰다. 원격교육 확산으로 인해 교육 자원의 습득 범위가 학교 바깥으로 넓어졌고 교육 주체들의 디지털 문해력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원격교육 확산은 온라인을 통한 표층학습과 오프라인 기반의 심층학습의 융합,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등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혁신을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학교 폐쇄와 부실한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 결손이 사교육 증가, 교육 격차 확대를 불러왔다며, 온라인 방과후학교 확대 등을 통해 이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습과 실험이 제한된 비대면 교육 상황이 이공계, 특성화고, 전문대 인력의 질을 낮출 수 있음을 언급하며 코로나 세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보완책 실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 경제성장 수단이 아닌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기초교육학부 하대청 교수는 과학기술을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분야와의 협력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교수는 과학기술은 단순히 경제성장을 위한 수단이 아니며, 다른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여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 불평등, 저출산 및 고령화와 같이 과학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다수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자뿐만 아니라 사회학자, 정치인, 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 교수는 과학기술 정책을 수립할 때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것과 다양한 견해를 폭넓게 수렴할 것을 강조했다. 과학기술 분야의 문제는 대통령 한 사람이 5년 임기 내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 교수는 “과학기술 정책은 진영 간 견해차가 적어 장기적인 정책 수립이 수월하다”며, “소수 엘리트의 의견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연구자, 과학계 내 소수자, 일반 시민 등의 의견을 들으며 정책 방안을 수립했으면 한다”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탄소 중립, 환경 영수증 면밀하게 고려해 정책 수립해야

지구환경공학부 박영준 교수는 차기 정부의 환경 정책 수립에 있어 분명한 철학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저렴하다는 이유로 화석 연료를 쓰다 기후 위기가 발생했다”며 “환경 문제가 왜 발생했고, 에너지 구조를 왜 바꿔야 하는지 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교수는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를 대립 구도로 바라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신재생과 원자력만으로 모든 발전량을 감당할 수 없어 LNG를 사용하는 화력 발전 역시 일부 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세 에너지원 모두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요소가 있기에, 이러한 ‘환경 영수증’을 고려해 에너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교수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선 기술적인 요소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현실적으로 화석 연료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탄소 배출이 필연적임을 설명했다. 이에 박 교수는 탄소 중립을 뒷받침할 기술로 CCUS 2)기술을 꼽았다. 박 교수는 “LNG 발전이나 산업체 등지에서 발생하는 탄소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대기 중에 축적된 탄소 역시 처리해야 한다”며 CCUS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일부 CCUS 기술의 난이도가 높고 설비 비용도 상당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문가가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을 논의해서 정책에 담아내고,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광주 AI 집적단지, AI 산업 안착하도록 인프라 지원해야

GIST AI 대학원 김종원 원장은 광주 AI 집적단지에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인프라를 꼽았다. 김 원장은 “광주 AI 집적단지는 AI 산업의 지역 확산을 위한 거점 인프라”라며, 광주 지역의 AI 산업 정착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김 원장은 AI 연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 D.N.A(데이터, 네트워크, AI)와 관련된 각종 인프라 시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중 데이터센터와 실증(實證) 시설이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집적단지가 활성화되면 학생들이 연구한 내용을 시설에서 실증하며 서비스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프라 시설이 빨리 완성되도록 차기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GIST AI 대학원이 집적단지 조성에 있어 인재 양성과 선발대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AI 집적단지를 큰 훈련장, GIST AI 대학원을 작은 훈련장에 비유했다. 김 원장은 “큰 훈련장이 생기기 전 작은 훈련장에서 학생들이 미리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AI 대학원의 운영 방향”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원장은 AI 대학원이 AI 집적단지의 선발대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현재 집적단지 데이터센터의 10분의 1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AI 대학원에 구축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AI 집적단지와 연계되어 올해 가을부터 시범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GIST 교수진이 지적했듯, 차기 정부가 이끌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시기다. 경제, 외교, 사회, 환경,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 걸친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정부가 맡아야 할 역할 역시 막중하다. 차기 정부가 지혜를 모아 급변하는 시기에 잘 대처해 나가길 기대한다.

 

1)GVC(Global Value Chain): 하나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여러 나라를 거쳐 다양한 생산 단계를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소비되는 활동의 총체.

2)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유용한 물질로 변환하거나, 지하에 저장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

윤석열 정부 출범, GIST 학생들의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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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 최정은 기자
삽화 = 최정은 기자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다가오는 5월 10일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끈다. 이에 <지스트신문>은 GIST 재학생에게 차기 정부의 국정 운영에 바라는 점을 물었다. 조사 기간은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이다. 설문 대상은 GIST 학부생과 대학원생이며, 응답자는 총 203명이다. 본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6.55%다.

 

가장 중요한 국정 가치는 공정과 정의’, ‘통합

GIST 재학생은 차기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로 공정 및 정의(64명, 31.5%)와 통합(51명, 25.1%)을 꼽았다. 일부 응답자는 공정과 정의를 ‘노력과 실력, 성과에 걸맞게 대우받는 것’이라 말하며, 이는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답했다. 또한, 이들은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바로세우면 사회 통합과 같은 다른 국정 가치도 함께 실현될 수 있다며 그 중요함을 강조했다.

차기 정부가 통합을 가장 우선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다수는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 갈등이 심각함을 지적했다. 이들은 세대, 성별, 지역 간 혐오와 분쟁이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답했다. 한 응답자는 “사회 갈등이 격해져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다수가 분열하면 비상식적인 소수가 집권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회 갈등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나와 다른 사람을 모두 적으로 돌릴 필요는 없다.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며 사회 갈등을 봉합해 보다 상식적인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국정 운영해야

차기 정부가 중점을 둬야 할 국정 운영 분야로 경제(55명, 27.1%), 과학기술(42명, 20.7%), 외교 및 안보(39명, 19.2%) 순서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경제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물은 질문에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경제 활성화, 지역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이 인재 육성과 기초과학 기술 투자라는 응답자가 다수 있었다. 이들은 대학원생, 연구원이 받는 처우를 개선하고, 대체복무 확대 등을 통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공계열 학생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학 등 일부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한편, 몇몇 응답자는 기초과학 기술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며, 단기적인 성과나 눈앞의 이윤만을 고려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회 갈등과 경제 문제, 저출산 문제 해결해야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가 무엇인지 물은 질문에 사회 갈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9명(24.1%)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그 뒤로 경제성장 및 일자리(37명, 18.2%), 저출산 및 고령화(35명, 17.2%)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사회 갈등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차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정부가 특정 진영에 편승해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 응답자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소수의 의견을 경청하며 대화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성장 및 일자리 문제의 해결책으로 기업과 경제의 활성화가 주로 꼽혔다. 응답자 다수는 규제 완화, 인프라 보충, 신생 기업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보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손실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응답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이 자영업자와 기업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다수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차기 정부가 수행해야 할 핵심 역할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보육 정책 확대 ▲공교육 질 향상 ▲지방 인프라 조성 ▲사회 갈등 해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AI 집적단지, 자금과 인프라 지원으로 인력·기업 유치해야

윤 당선인은 광주광역시 북구 지역 공약으로 AI 산업 생태계 강화를 내세웠다. 세부적으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GIST가 연계된 산학연 AI 클러스터 구축 등이 제시됐다. <지스트신문>은 GIST 재학생을 대상으로 당선인의 AI 산업 육성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이나 방향을 물었다.

응답자 다수는 AI 산업 육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자금 투자를 꼽았다. 연구 시설이나 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등에 예산을 투자해 우수한 연구 인재들이 AI 집적단지에 유입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 답변의 요지였다. 한 응답자는 ‘광주 AI 산업단지 육성은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세제 지원 등 강력한 조치를 동원해 광주에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글로벌 AI 선진국의 포부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 응답자는 “AI 집적단지가 세계의 여러 연구소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세계적인 기술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Students’ Experiences during the Summer Exchang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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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holds a lot of international exchange and cooperation programs with several universities around the world. As a GIST student, you can spend one summer at an overseas university and earn credit towards your degree through the GIST Summer Exchange Program.

 

General information

Every year, students can study abroad at world-class universities like UC Berkeley, Boston University, University of Cambridge, and the entrepreneurship program at Technion – 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 The program is held every summer from June to August (5 to 8 weeks). GIST students who meet the GPA and English requirements can apply in their sophomore or junior year. Students can take up to two regular courses (6 to 8 credit hours). The credits acquired in foreign universities will be transferred as course credits in corresponding GIST courses, including grades. Students are provided with tuition fees, dormitory, and meal allowances of around 7.5 million won, but they have to pay for flight tickets, visa issuance fees, and travel costs themselves.

 

Why do students choose their particular university?

Students have several different reasons to choose Boston University, UC Berkeley, or the University of Cambridge for their summer exchange. Kim Hyejin, a senior who went to Boston University in 2019, wanted to attend the Study Abroad Program, so she chose Boston University to gain as many experiences as possible. Lee Minseo, a junior who chose UC Berkeley in summer 2021, told GISTNEWS that UC Berkeley was famous for business courses that met her interests. Choi Seungkyu, a junior who is going to UC Berkeley in the summer of 2022, mentioned that he wanted to take some astronomical courses that he could not at GIST. Moreover, the reputation of the school is another appealing factor for him.

 

Requirements for application

Officially, students must have a GPA of 3.0 or higher to apply for the program. However, the minimum requirement may fluctuate depending on the number of applicants and the deviation of their GPA. Thus, the higher a student’s GPA, the better his or her chances of being selected. However, if students participate in some organizations like GISTNEWS, GISTHOUSE, etc., the GPA requirement would be lower. “In my case, I have a GPA of 4.01,” said Choi Seungkyu.

English requirements are another important factor in the application. Formally, students need TOIEC 785 or TOEFL 80 or above. “I spent about 1-2 months preparing for my English requirements, and, generally, this amount of time is enough for most students,” said Kim Hyejin. When asked about the English requirements, Kim Junghee said, “In my case, I got a TOEIC score of 885.” It is recommended that students take a TOEIC mock test by using the library’s website QUICK LINKS to start preparing.

 

Students prepared for their summer session

After being accepted, there are several things students should do to prepare for a memorable summer. First, students need to acquire a VISA and finish some other enrollment processes before going. Then, one month before departure, students will need to book flights. “As all students will do it together, you don’t have to worry,” said Kim Junghee. Moreover, all the interviewees suggested that participants should brush up on their English to freely join every activity with other students.

 

How does GIST differ from these colleges?

There are some differences between GIST and these colleges. When asked about the differences between schools, Kim Hyejin noticed that students’ attitudes in class are the only difference. “At Boston University, students actively asked questions, even though some questions seemed to be nonsense,” said Kim Hyejin.

At UC Berkeley, the proportion of female students is higher than at GIST. Moreover, there is a club fair every day, and students can enjoy picnics on the lawn. At the University of Cambridge, students can’t choose the class time. When students choose a subject, the time and other activities are automatically set up. Shin Youna added, “The biggest difference is that you can participate in various programs like boat rides, dance classes, or special lectures on your major.”

 

Life at different colleges

At Boston University, students can live in an international dormitory, and it is easy to find Asian dishes. Kim Junghee mentioned one Korean restaurant, which was one block away from the dorm, and some nearby Japanese, Chinese, and Vietnamese restaurants. While living there, students traveling a lot may spend around $2000 or else they may want to spend almost $400 each month. Additionally, it is easy to travel around Boston using public transportation. “Harvard and MIT are across the Charles River; the baseball stadium and Skywalk Observatory are right next to the dormitory,” said Kim Hyejin.

At UC Berkeley, it’s also convenient to use public transportation. Students can easily find Korean dishes like sundae gukbap or dak galbi. At Korean marts, students can find frozen dumplings, tteokbokki, and jjajangmyeon.

At the University of Cambridge, students can live in single rooms, and they will be supplied with towels and other amenities every day if necessary. Unfortunately, there aren’t many Korean restaurants there; instead, students can find Western, Japanese, or Vietnamese ones.

 

Students may face difficulties

However, students have to deal with some common problems. The first problem is jet lag and the time difference. Shin Youna told us, “I wasn’t feeling well for weeks because of the time difference. It was not easy to talk about my symptoms in foreign countries and buy medicine. It would be beneficial to bring some medicine.” Secondly, students are likely to have a lot of tests during the summer session. “We had three exams per class, which means we must take two tests every two weeks. But no worries; it is not that difficult unless you enroll in advanced-level courses,” said Kim Hyejin.

The Summer Exchange Program is a chance for every GIST student to experience a new environment that can benefit their future. Students are advised to brush up on their speaking skills and be open to brand new experiences to take the most of this opportunity. In summary, the Summer Exchange Program is about studying and having unforgettable memories abroad, so let’s enjoy both the courses and the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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