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편집장이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정들었던 신문사실을 떠납니다. 신문창간준비위를 꾸렸을 때가 벌써 2년 전입니다. 그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대학 독립언론인 <지스캐치>가 창간됐었고, 올 4월에는 <지스트신문>으로 거듭나 학교의 공식언론이 되었습니다. LG도서관 1층에는 신문사실이 문을 열어 10명 남짓한 기자들이 다섯 번째 지면을 펴냈습니다.
초대편집장으로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것은 공정보도의 원칙을...
<지스트신문사> 창간호가 나온 지 어언 한 달이 지났다. 기자단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과 성원이 깃든 결실이라 생각한다. 배부대의 신문이 줄어갈수록 나는 두 가지 생각이 든다. 하나는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스트신문사>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다.
영국의 존 밀턴(J. Milton)은 자신의 저서 <이혼의 교의와 질서>가 의회의 검열과 등록을 거치지...
축구를 좋아하는 한 평범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대학을 들어가서도 축구동아리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밥을 사주겠다던 선배의 손에 이끌려 당도한 곳은 춤 동아리라는 전혀 생소한 동아리였다. 그리고 2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그는 춤 동아리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축구의 ㅊ자는 알아도 춤의 ㅊ자는 모르던 한 소년이 동아리를 대표하는 자리까지 오른...
의식하기 이전에 이미 속에 들어와 있는 문장이 있다. 처음 내 의지로 영화관을 방문했던 즈음부터, 칸, 베를린, 베네치아, 시체스, 선댄스 따위 이국의 축제 이름을 알게 되고, 고다르, 트뤼포, 오슨 웰스를 찾아보게 된 인생의 한 분기까지, 그 문장은 내 위와 목구멍 언저리를 꾸준히 돌아다녔고, 난 한 마리 소처럼 영화가 무엇인지, 그럼...
지스캐치는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도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지난 9월 초 독자자문위원을 모집한 바 있습니다. 이에 지난 15일 화요일 오후 10시 반, 대학 A동 세미나실에서 제 1회 독자자문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 날 독자자문위원회는 좌담회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스트신문> 창간계획보고 ▲이달의 기사 비평 ▲신문사 점검 등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회의 중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 나라가 시끌시끌해지기 전에 정말 다행히도 고향 친구들을 직접 만나 함께 정겹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고향 친구들은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사소한 농담으로만 대화 내용을 채워도 허전함 없이 마음이 꼭 통하는 죽마고우로,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우리의 대화엔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그렇지만 우리들의 대화 주제는 예전과 사뭇 달라졌던 것 같다. 비록...
총학생회는 지난 1학기 동안 학내 여러 문제를 꾸준히 전달하고 개선을 요청해 왔습니다. 학사기숙사 앞 파손된 보도블록 정비 요청을 시작으로, 수강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 사항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측에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빈 공간이 된 제2학생회관 2층에 식당 유치를 위한 수요 조사를 해 학교 측에...

















![[만평] 정의는 누구의 편](https://i0.wp.com/gistnews.co.kr/wp-content/uploads/2026/05/EBA78CED8F89_EC8898ECA095_.png?resize=534%2C462&ssl=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