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IST대학 제9대 문화행사위원장이자 작년 4월부터 학생회장의 궐위로 2019년 임시학부대표를 맡았던 이상헌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제가 학부대표자가 된 과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늦게라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자치회장들이 모여 있는 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고, GIST대학 학생회칙 제5장의 제38조 권한대행 항목을 근거로 총학생회 회장단의 직무와 권한을 대행하게 되었습니다. 임기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굴곡진 인생을 통해
실험심리학에 씨앗을 뿌리다
역사를 보면 유독 험준한 인생의 골짜기를 지나며 인류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구스타프 페히너(Gustav Fechner)가 바로 이런 인물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페히너는 1801년 독일 남부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다. 그는 2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의학 박사학위를 받지만 이 후, 물리학과 수학에...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동안 한 학기에 한 번씩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치러진다. 선생님들은 학생이 작성한 답안지를 기준에 맞춰 채점하며, 학생의 채점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과정을 거쳐 성적을 확정 짓는다. 한국인이라면 87%의 사람들은 12년가량 위의 내용을 겪는다. 또한, 근 15년 동안 교육부에서 창의력, 사고력을 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서술형...
의술과 마술의 경계에 있던 프란츠메스머
지난 28호에 이어 심리학에 큰 영향을 준 흥미로운 인물들 중 또 다른 한 명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주인공은 바로 18세기에 유럽에서 활동했던 독일 태생의 의사, 프란츠 메스머이다.
메스머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인간의 몸은 행성의 중력에 반응하는 보이지 않는 유체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유체가...
인류 최초의 실험심리학자, 프삼티크 1세
음악의 아버지가 J.S. 바흐이듯이, ‘심리학의 아버지가 누구일까?’ 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프로이트’라는 답을 떠올릴는지 모르겠다. 혹시 인마행1을 수강한 GIST 학부생이라면 ‘빌헬름 분트’나 ‘윌리엄 제임스’라는 이름을 떠올리며 ‘수업 들은 보람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심리학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학문이다. 일반적으로 19세기 중반이나 후반에 과학적 심리학이 시작되었다고 많은...
“고기는 언제나 옳다”라는 말이 있듯 고기라는 이 멋진 식품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채식주의자나 선천적 체질로 못 먹는 사람은 제외한다) 이런 고기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에는 돼지, 소, 닭 그리고 오리고기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해도 같은 것을 계속 먹으면 질리듯이 붉은 고기가...
대학에 입학하고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니 어느새 3학년이 됐다. 점점 고학번이 돼가며 지난 대학 생활에 대해 아쉬움이 계속 들곤 했는데, 학업 외에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보지 못한 점이 가장 부족하게 느껴졌다.
그러던 중 친구를 통해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을 알게 됐다. 한국어 수업과 IT 수업을 진행하며 머나먼 타국에서 낯선 사람들과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