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이공계 병역특례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히자 우리 대학 총학생회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오늘(화) 오후 10시 대학기숙사 B동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지스트대학 총학생회 집행부 ‘해랑’의 <전문연구요원 폐지 관련 이공계 학생대표 입장표명> 참가 승인요청 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지스트대학 총학생회 ‘해랑’은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원회’로서 오는 19일(목)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개최되는 <전문연구요원 폐지 관련 이공계 학생대표 입장표명>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연구요원 폐지 관련 이공계 학생대표 입장표명>에는 지금까지 우리 학교를 비롯해 카이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포스텍 총 9개의 이공계 대학이 참여하기로 했다. 학생 대표들은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경제적인 이점이나 부과효과의 내용을 담은 성명문을 준비하고 있다. 이공계 학생들이 뜻을 모아 전체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에 의미를 둔다는 입장이다. 우리 대학에서는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이 참석한다.
이정민 기자 julie@g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