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GIST 생명과학동 앞 잔디밭에서 축제 ‘루미에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후 2시에 학부 공연으로 시작된 축제는 비주점 부스와 초청 공연 이후 주점 부스로 이어지며 다음 날 새벽 2시가 넘어서까지 뜨거운 열기를 유지했다.
학부 공연은 동아리 공연과 개인 신청자들의 공연으로 이뤄졌다. 공연 중간 중간 성대모사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더 알찬 구성이 됐다. 초청 공연에는 가수 디에이드, 벤, 에픽하이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화려한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공연은 끝을 맺었지만, 이후에도 부스 열기는 식지 않았다.
이번 축제가 기존 축제에 비해 달라진 점은 더 커진 규모와 풍성해진 볼거리다. 오룡관과 제2학생회관 앞에서 치러졌던 이전 축제와 달리 이번 축제는 생명과학동 앞 잔디밭에서 치러졌다. 넓은 공간 덕분에 무대도 설치됐으며 GIST 구성원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정동혁(기초,17) 학생은 “공연을 한 사람으로서 무대 시설이 아주 좋았다”며 “문화행사위원회가 큰 노력을 한 것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기획에 참여한 문화행사위원회 최필수(기초,17) 위원은 “준비 과정에서 업체나 예산, 일정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일찍이 확정되지 못해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놓친 부분은 없는지 신중을 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것에 대해 “노력한만큼 많은 분들께서 좋은 반응을 해주셔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우소현 수습기자
wjsh1009@gist.ac.kr
=========================================================================
축제 사진은 editor@gist.ac.kr로 요청하시거나, <지스트신문> 14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