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GIST, 새로운 일상으로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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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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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지침 변화가 바꿔 놓은 일상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됐다. 학내 구성원은 변화된 조치에 따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안전팀은 1단계 조정 이후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임을 밝혔다.

 

 

2023년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조치(이하 1단계 조정)가 시행됐다. 의료기관,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감염 취약 시설) 및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게 됐다.

새 조치에 따라 GIST의 운영 기준도 바뀌었다. 먼저, 강의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다만 강의실 특성상 다른 사람과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 유증상자는 기존과 같이 수업 참여가 제한된다.

교내 시설 이용 수칙에도 변화가 생겼다. 실내 및 실외 체육시설의 경우 상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사항으로 바뀌었다. 도서관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으며, 테이블 마주보기가 허용된다. 정원의 50%로 인원을 제한했던 그룹 스터디실 및 강의실은 정원대로 전부 이용할 수 있다.

 

1단계 조정, GIST 학생에 미친 영향

1단계 조정 이후 GIST 학생들의 일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졌다. 바뀐 일상에 대한 학생의 의견을 들었다.

A 학생은 1단계 조정 이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바뀐 조치가 잘 된 결정이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B 학생은 마스크를 챙겨 다니며 필요할 때만 자율적으로 착용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안 된 곳도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쓰긴 하지만 답답할 땐 편하게 벗을 수 있어서 좋다”며 해당 조치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영인(전컴, 20) 학생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학생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 1단계 조정 조치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구성원의 의견

기초교육학부 소속 직원 2인은 1단계 조정 이후로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다고 밝혔다. “이미 마스크 착용이 습관이 됐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자신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고 이유를 말했다. 다만 1단계 조정 조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우려되는 점은 없다고 덧붙였다.

창업진흥센터 소속 A 직원은 1단계 조정 이후에도 실내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며, 해당 조치는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하는 결정이라고 의견을 드러냈다.

강의실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반가운 소식이다. 는 1단계 조정 이후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강의할 때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학생들이 교수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면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워진다. 오랜 시간 말하기 불편하기도 하다”며 이유를 밝혔다.

Ellis 교수는 1단계 조정에 대해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해외 사례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은 유럽이나 미국보다 인구 밀집도가 높아 감염될 위험이 더 크다”라며 여전히 안심할 수 없음을 역설했다.

Ellis 교수는 감염 위험이 낮은 경우, 정부는 획일적인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대신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시민들은 언제 마스크를 착용할지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안전팀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감염병 대응 단계가 여전히 “심각”에 머물러 있고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팀은 1단계 조정이 실내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뜻이 아니며, 국가 차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전팀은 “일부 언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보도했지만, 여전히 마스크는 감염을 차단하는 유일한 방어막”이라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팀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적극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단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전팀은 증상이 나아질 때까지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착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자가 신속 항원 검사를 통한 양성 확인 또는 코로나19 확진 시 GIST 코로나19 상황반과 부서 방역 관리자에게 신속하게 신고해야 함을 알렸다. 안전팀은 “GIST 학생 대부분은 원내 생활관에 거주하며, 연구실 및 학내 활동으로 다른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접촉한다. 따라서 신고 지연으로 조치가 늦어지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 며 경각심을 고취했다.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새로운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GIST 구성원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