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한국을 뒤흔들었다. 전력 사용량은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고 온열질환자도 속출했다. 이처럼 이례적인 올해 폭염의 주 원인으로는 고기압이 정체돼 더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열돔 현상’이 지목됐다. 전 세계를 강타한 유례없는 폭염 현상 한낮의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폭염일이라고 하는데 올해 6~8월 사이에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31.3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3년간 추석 기차표는 전면 온라인 예매로 진행되었고, 키오스크 등의 무인 창구는 늘어가고 있다. 심해진 디지털 격차 속에서 노인 등 디지털 약자는 갈 곳을 잃었다. 지난 2020년 9월, 코로나 감염 우려로 추석 기차표가 절반으로 감축되고 100% 온라인 예매가 진행되었었다. 그리고 올해도 추석 기차표는 전면 온라인 예매로 이루어졌다....
<지스트신문>이 50호를 맞았다. 2015년 2월 10일 창간한 독립언론 <지스캐치>를 전신으로 하는 <지스트신문>은 2016년 봄 창간호를 발행하며 GIST의 공식 언론으로 자리 잡았다. 그 시작에는 어엿한 대학 언론이라는 목표만으로 도전한 이들이 있었다. 백승혁(기계, 14) 전 편집장과 창간 당시 부주간 장진호 교수를 만났다. 언론 불모지에서 공식 언론 창간까지, 백승혁 전 편집장을 만나다 백승혁 전...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투자심사역 한정봉 인터뷰 ‘엑셀러레이터’에 대해 알고 있는가? ‘엑셀러레이터’는 새로운 기술을 가진 사람들의 사업화를 도와주고, 투자와 함께 사업의 길잡이 역할을 해 주는 회사이다.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재직 중인 한정봉(10, 전전컴졸) 동문을 만났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회사,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에서 투자심사역으로 일하고 있는 한정봉이라고 합니다....
연구실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진 것은 생각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대학원 힘들다는 얘기를 줄곧 듣던 터라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연구실에 도착했을 때 마주친 장면은 함께 모여 한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10분만 기다려주시겠어요?” 무엇인가 결과를 지금 봐야한다는 뜻인 것 같았다. 몇 초 안되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연구에 대한 애정과 연구실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지스트신문>은 구성원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내 소통에 기여했다" 이런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원했다면, 그들은 창간 1주년 축하 글을 나에게 부탁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게 이 지면을 맡긴 걸 보면 <지스트신문> 기자들은 영혼 없는 생일 축하 인사 대신 고언(苦言)을 듣기로 작정한 게 틀림없다. 이것은 내가 발견한 그들의 미덕 중...
국내 게임 산업계에서 확률형 게임 아이템(이하 확률형 아이템) 관련 규제가 주요한 논쟁거리다.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여러 의원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잇달아 발의하는 등 정치권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보인다. 이에 <지스트신문>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논란을 다뤘다. 확률형 아이템과 자율규제의...
9월 29일, 신재생에너지연구동 2층에 있는 황성연 PD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각종 카메라 장비로 가득 찬 캐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황 PD가 GIST를 떠나는 날,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나는 방송 PD가 많이 배출된 일본 토호학원에서 방송예술학을 전공했다. 이후 MBC 예능PD로 이 일을 시작했다. SBS, KBS, EBS를 포함한 지상파 4사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오늘 TA hour는 카톡이나 문자로 대체하겠습니다.” 우리 대학 커뮤니티 중 하나인 페이스북의 ‘지스트 대학생’에서 TA hour를 취소한다는 글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한 기초과목의 TA의 경우 개인적인 사정이라는 이유로 몇 주간 TA hour를 취소하기도 했다. 수업을 듣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석연치 않을 수밖에...
-고도경 학장 “장기적으로 선발제 도입” 지스트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스트 대학생들이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부분적 수정, 또는 전면적 재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도경 지스트대학장은 9월 5일 <지스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 신입생 수가 100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두 배로 늘어난 상태이다. 환경이 변하면 기존 제도에 대해 재검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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