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작가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이하 5.18)을 소재로 소설을 써왔다. 당시 정부의 검열을 피해 황석영 작가가 ‘대리인’으로서 출판한 시민들의 기록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시민들의 증언을 꼼꼼히 모아 5월 광주를 재현한 임철우 작가의 <봄날> 등이 그것이다. 이처럼 기존의 소설들은 5.18을 ‘기록’과 ‘재현’으로 다뤄 왔다. 기존 작가들의 이러한 전달방식에는 5.18에 대한...
공학도에서 전향해 SF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인터뷰의 주인공인 이산화 작가다. 그는 GIST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GIST대학원에서 물리화학 분야 석사 학위 취득 후 SF 작가로 활동 중이다. 필명인 ‘이산화’는 사람 이름처럼 들리면서도 전공과 관련되어 선택했다고 한다.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아마존 몰리」, 「증명된 사실」, 「세상은 이렇게 끝난다」 등...
8월 22일 화요일, 지스트신문, 포항공대신문, 카이스트신문, 디지스트신문, 유니스트신문의 편집장들이 대구에서 만났다. <이공계중점대학 언론연합>의 공동기사를 위한 일정 합의와 각 학교 기사의 취합방식 논의, <이공계중점대학 언론연합>에 새롭게 들어온 학교별 편집부·기자의 인수인계를 위해서다.
올해 초 대선후보 인터뷰를 공동 준비해온 때부터 온라인으로 회의를 해왔지만 모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강호 때문에 다들 바쁘실 것 같다”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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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지구·환경공학부 건물 복도엔 냉장고, 인큐베이터 및 실험기구들이 쌓여 있었다. 때론 비상샤워기, 소화전, 전기 배전반 앞이 가로막히기도 했다. 지구·환경공학부의 대학원생들은 좁은 복도에 익숙한 듯 무심하게 지나다녔다. 지구환경공학부의 건물 2층과 3층 또한 1층과 다르지 않았다. 몇몇 연구실 앞은 깨끗했지만, 전체적으로 복도에는 많은 실험기구들이 쌓여있었다.
지구·환경공학부 건물, 비상샤워기 앞에 실험기구가...
지스트대학 건물, 현 법령보다 한 단계 앞선 설계를 적용해
재난시 부총장 책임자로 태스크포스팀 형성
지난 9월 12일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했다. 광주를 비롯한 국내 전역에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큰 규모였다. 이로 인해 지스트에서도 지진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건설 태스크포스팀은 <지스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지어진 대학건물의 경우 현 건축법...
국내 게임 산업계에서 확률형 게임 아이템(이하 확률형 아이템) 관련 규제가 주요한 논쟁거리다.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게임 이용자뿐만 아니라 여러 의원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잇달아 발의하는 등 정치권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보인다. 이에 <지스트신문>에서 확률형 아이템 관련 논란을 다뤘다.
확률형 아이템과 자율규제의...
<Go・송주>는 고송주 기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사회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입니다.
현재 많은 학생이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하고 있지만, 조금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심도 있게 분석하기 위해, <지스트신문>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정리하고,
홍콩 지지 시위에 참여한 박혜신 씨와 홍콩대 재학 중인 김준성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지난 6월부터 홍콩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다음 정부에 바란다>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다가오는 5월 10일부터 2027년 5월 9일까지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끈다. <지스트신문>은 차기 정부가 경제, 교육, 과학기술, 환경 분야에서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할지 각 분야의 GIST 교수에게 물었다. 또한, 윤 당선인의 공약인 광주...
“쿠키런 게임에 대한 열정만큼 회사에 쏟자”, 임채현 동문이 데브시스터즈에 입사하며 다짐했던 내용이다. 39호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기업에 인턴으로 근무 중인 임채현 동문을 만났다.
‘성덕’의 길을 걷다
임채현(전컴, 19) 동문은 현재 데브시스터즈의 데이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성공한 덕후, ‘성덕’이라고 소개한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게임을 7년...
1994년 가습기 살균제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가습기 살균제란 가습기 내부의 물에 타서 사용하는 방식의 살균제로, 2011년 임산부 및 소아에게 치명적인 폐 섬유화 증상의 원인으로 지목돼 판매가 중지됐다. 그러나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회사 옥시레킷벤키저는 2016년까지 처벌받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처벌이 늦어진 것에 대해 한국의 행정적 실책을 지목했지만 이에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