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학내 지구·환경공학부 건물 213호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다. 연구실에서 구성원들이 실험에 사용한 화학약품을 폐기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처리 절차를 거치지 않아 화학반응이 발생하여 폭발이 일어난 안전 불감증 사고였다. 현재 그 사고로부터 1년이 넘게 지났다. 그동안 지스트의 안전은 어떻게 바뀌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 나갈까?
지구·환경공학부, 생명공학부 건물 복도, 쌓인 많은...
지금까지 지스트대학은 학생들의 국제역량 강화를 위해 일정 영어성적을 충족하기만 하면 UC 버클리의 여름학기 등록비, 수업료, 숙식비 등을 지원해왔다. 또한 타 대학에 개인자격으로 계절학기 등록허가를 받는 것보다 훨씬 쉽게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지스트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이번 버클리 여름학기의 인솔교수로 참여한 기초교육학부 최정옥 교수는 “지스트대학처럼 무조건적으로...
-고도경 학장 “장기적으로 선발제 도입”
지스트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스트 대학생들이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부분적 수정, 또는 전면적 재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고도경 지스트대학장은 9월 5일 <지스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 신입생 수가 100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금은 두 배로 늘어난 상태이다. 환경이 변하면 기존 제도에 대해 재검토를...
-선발제 시행에 대해 학교와 학생간의 논의 이어질 듯
지스트대학의 여름학기 프로그램이 다양한 해외대학을 대상으로 다원화되어 운영될 전망이다. 고도경 학장은 <지스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대학과의 교류협정을 발판으로 단체 유학 프로그램을 확장할 뜻을 밝혔다.
고도경 학장은 “버클리 한곳에 150명 가량의 학생이 단체로 유학하는 것이 과연 이 정책의 목표에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다양한 나라의...
1994년 가습기 살균제가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가습기 살균제란 가습기 내부의 물에 타서 사용하는 방식의 살균제로, 2011년 임산부 및 소아에게 치명적인 폐 섬유화 증상의 원인으로 지목돼 판매가 중지됐다. 그러나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회사 옥시레킷벤키저는 2016년까지 처벌받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처벌이 늦어진 것에 대해 한국의 행정적 실책을 지목했지만 이에는 최근...
지스트신문사는 전문연구요원(이하 ‘전문연’) 폐지 계획안을 접한 석·박통합 1년 차 학생, 현역복무를 마친 대학원생, 복무하지 않은 대학생, 그리고 복무 중인 산업기능요원의 의견을 들었다. 각자 다른 위치에 있지만 ‘연구 질 하락 우려’, ‘갑작스러운 폐지에 대한 반발’ 등 공통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관련기사 : 자세히 들여다 본 전문연구요원 제도
특대위, “국방부는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 계획을 백지화하라!”
전문연...
70년대 도입된 이래, 이공계 유인책으로 기능/과학기술 국력에 기여해와
관련기사 : 특대위, “국방부는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 계획을 백지화하라!”
전문연 폐지 대책 논의 총장·학생 간담회 열려
지스트 학생들 대체복무제도 폐지 한 목소리로 반대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1970년대 경제 개발의 일환으로 ‘병역자원병역의무의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국가 산업발전을 위해 과학기술요원 및 산업기능요원을 두는 것이 그...
7년동안 학생들을 '졸업'시킨 이충재 씨를 만나다.
임동지역아동센터는 광주 광역시 북구 임동 평화아파트 단지 옆의 좁은 골목길에 있는 한 주택의 2층에 있다. 녹색 페인트를 칠한 계단을 올라가면 문 한 짝이 보인다. 6시 반, 초여름의 어둠이 내리는 시각이다. 키가 허리 정도밖에 오지 않는 아이들 몇 명이 탁자에 둘러앉아 밥을 먹고 있었다. 아이들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문에 따른 상용메일 접속 차단 결정. 보안 강화를 위해서라면 필요한 조치로 보이지만 많은 구성원의 걱정과 불만이 구체화되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전지원 학생(13·전기전)은 “지스트 메일이 쓰기 편하고 영구히 쓸 수 있으면 모를까, 아직 불안정하고 지스트를 떠나면 바로 사라질 메일을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너무 일방적이다” “막기만 한다고...
- 국가 폭력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곳, 광주트라우마센터
1980년 5월 18일, 계엄군은 전남도청과 충장로 앞에서 비상계엄 해제를 외치는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했다. 당시 정부는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나 이를 진압했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36년이 지난 지금,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은 밝혀졌고 해당 가해자들은 재판을 통해 처벌받고 무고하게 피를 흘렸던 피해자들은 국가유공자로 지정됐다.
하지만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