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부터 기자로 활동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일이 많다며 말렸던 신문사에 들어간 이유는 두 가지다. GIST에 입학하고,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돌이켜보았다. 생각해보니 기억에 남을 만큼 의미 있는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었다. 1학년 때는 매일 같이 PC방, 당구장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고, 올해는 미드와 영화에 빠져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안녕하세요. 지난 3월 입학한 18학번 서영석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1년간 제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부족한 글을 쓰려 합니다. 입학 이후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어느덧 11월 말이 되었습니다. 처음 학교에 들어왔을 때, GIST는 제가 기대했던 대학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언제나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에만...
늦은 시간까지 수업을 듣고, 저녁에 있는 예체능 수업과 레시테이션까지 하루 일정이 모두 끝날 때쯤인 오후 9시. 연극동아리 지대로의 부원들은 하나둘 중앙도서관 1층 소극장으로 향한다. 저녁도 제대로 못 챙겨 먹고 허겁지겁 모두가 모이면 발성 연습을 시작한다. “하나면 하나요, 둘이면 둘이요, ···, 아홉이면 아홉이요, 열이면 열이다!” 하나의...
축구를 좋아하는 한 평범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대학을 들어가서도 축구동아리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밥을 사주겠다던 선배의 손에 이끌려 당도한 곳은 춤 동아리라는 전혀 생소한 동아리였다. 그리고 2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 그는 춤 동아리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축구의 ㅊ자는 알아도 춤의 ㅊ자는 모르던 한 소년이 동아리를 대표하는 자리까지 오른...
안녕하세요, GIST대학 문화행사위원회 제8대 부위원장 17학번 이상헌입니다. 저희 GIST대학 문화행사위원회(이하 문행위)는 학우들을 위한 행사를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단체인데요. 새내기 배움터, 체육대회,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도맡아 운영해왔습니다. 지난 11월 8일(목)에는 GIST 25주년 기념 축제 가, 11월 10일에는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문화행사위원회가 합동 기획한 전국 과학기술원들의 체육 및 문화...
GIST를 대표하는 창업기업은 어디일까? 'SOS Lab', '딥 메디’ 등 GIST가 낳은 여럿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있지만, 학부생들에게는 ‘배달긱’이 제일 친숙할 것이다. ‘배달긱’이 GIST대학에서 학생들의 식사를 책임져주며 삶의 일부를 차지한 지금,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뜨겁다. 그러나 경험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창업이라는 말은 막연하기만 하다. 또한,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 해도 아이디어의...
혼조 다스쿠 일본 교토대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일본은 과학 분야에서만 20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냈다. 일본이 ‘과학 강국’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과학 분야에서 단 한 번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우리나라로서는 일본이 부러울 수밖에 없다. 사실 한국은 제대로 된 연구를 시작한 지 겨우 몇십...
현재 GIST는 커다란 내부 갈등 상황에 놓여 있다.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은 대학기숙사 A동 증축공사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현재 상황은 여름방학과 동시에 시작되었어야 할 증축공사가 지연되었고, 그 결과 가을학기에 와서야 공사를 시작하게 되어 기숙사 A동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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