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지문을 개인식별을 위한 생체정보로 사용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1900년대 초 미국에서 법정증거로 채택되기 시작한 지문은 현대에 와서는 사람을 구별하기 위한 고유한 생체정보로써 사용되고 있다. 범죄 수사를 위한 증거와 신원증명의 도구는 물론, 몇 년 전부터는 지문인식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국내 금융기관들은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을...
나로호 이후 약 10년 만에 이뤄진 누리호 발사를 통해 온 국민이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지스트신문>은 GIST 출신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 이효영 박사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안형준 박사,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영득 원장을 만났다. 전문가와 함께 한국과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우주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인류는 왜 달에 사람을 보내지 않는가‘에...
GIST 화학과 박찬호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유승준 교수 공동연구팀의 연구 성과가 국제 학술지 <Small>에 게재됐다. 전극과 전해질의 계면 상호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공성 탄소 전극을 합성해 수계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계 슈퍼커패시터의 한계, 이중 메커니즘으로 넘다
슈퍼커패시터는 이차전지의 한 종류로서 기존의 커패시터보다 훨씬 큰 용량을 가진 에너지 저장...
수소경제란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이 되는 미래 경제체제로, 최근 화석 연료가 고갈되고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수소는 연료전지를 통해 에너지로 변환 가능하며,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고 환경 친화적이다. 하지만 관련 인프라와 기술이 부족해 세계 각국에서 이를 연구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수소 산업 관련 정책과 연구 개발이...
'소득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이 가장 큰 요인
지난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대로 하락하고, 가계 경제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통계청의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대로라면 소비자 주머니를 궁하게 만드는 원흉은 물가상승인 셈이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른다”는 흔한 불평을 떠올려보면 얼핏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정말일까?
한국이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2017년 경제성장률을...
2022년 여름은 한반도에 기록적인 기상이변이 여럿 발생한 계절이었다. 8월에는 역대급 폭우로 인해 강남 등 수도권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9월에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해 부산, 포항을 비롯한 경남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지스트신문>은 심각해지는 기상이변이 지구온난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기후변화 문제를 완화, 예측,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 보도한다.
커지는 기상이변 규모,...
지난 3월 14일, 물리학계의 거장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박사가 향년 7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히던 스티븐 호킹. 그 덕분에 인류는 우주의 비밀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별이 되어 또 다른 우주 연구를 떠날 때까지, 그는 어떠한 삶을 살아왔으며,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또 무엇일까?
물리학의 세계에...
지난 2월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5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급수단 중 현금의 이용비중이 줄어들고 신용카드 비현금지급수단의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갑에는 종이 지폐대신 플라스틱 카드가 자리를 잡고, 지갑이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금융거래가 가능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상품의 가치를 나타내는 의미의 ‘돈’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서서히 눈에 보이는 돈, 지폐는...
지난 2018년 5월에 발생한 매트리스 라돈검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나타냈다. 생리대, 온수 매트 등의 일부 생활용품에도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잇따라 검출되면서 일상생활 속 방사선에 대한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사선
방사선이란 방사성 물질이 더 안정한 물질로 붕괴할 때 방출하는 입자선 혹은 전자기파를 말한다....
최근 테슬라가 올해 안에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공개하겠다고 한 뒤,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GIST에서도 올해 말 자율주행 순찰차와 무인택배 배달차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율주행에 쓰이는 라이다 기술의 필요성을 두고 라이다가 필요없다는 ‘테슬라 진영’과 라이다가 필요하다는 ‘반테슬라 진영’이 대립하고 있다. <지스트신문>에서는 라이다가 무엇인지, 왜 이러한 논란이 생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