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한강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강은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많은 분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가 한강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시로 등단했고, 2005년 단편 《몽고반점》으로...
  대학언론 위기 원인 파악, 새로운 돌파구 고안해야 지난해 1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이하 정 의원)이 대표로 대학언론법을 재발의했다. 호외 출간에 불이익을 받았던 <카이스트신문>, 3월 28일자로 교지편집비 제공이 중단된 동덕여자대학교 자치 언론 등 대학언론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대학언론법 재발의 배경이 된 대학언론 위기를 살펴봤다. 발행 중단, 기사 검열, 지원비 삭감··· 이어진 대학언론 탄압 대학언론인...
4일 4시 22분경 윤 대통령이 “10분 뒤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국방부의 비상소집이 해제됐다. 같은 날 4시 30분 윤 대통령의 담화문이 발표됐다. 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지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라며 곧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재단법인 교육의봄에서 청년 취업 부담 해소를 위한 스펙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치솟는 청년 취업 부담 최근 기업의 채용 방향이 학벌, 스펙 위주에서 실질적인 직무 활용성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들의 취업 부담은 크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취업 준비 비용은 월평균 약 23만 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
4일 0시 48분, 국회 본회의가 열렸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태”라며 긴급히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긴급한 거수투표를 요구했으나 우 의장은 이런 사안일 수록 절차가 중요하다며 보류했다. 국민의힘은 국회가 아닌 당사로 집결했다. 한편 계엄사령관 박안수 대장의 포고령이 공개됐다. 일체의 정치행위를 금할 것,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을 것, 파업,...
아열대 기후에 접어든 광주-전남 기후 최근 들어 소나기를 피해 뛰어간 경험이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올여름 광주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 속 짧은 시간 강한 소나기(국지성 호우)가 내렸다 그치는 현상이 유독 잦았다. 폭염에 주기적으로 내리는 강한 소나기는 열대 기후에서 보이는 ‘스콜’ 현상을 연상케 한다.   뜨거웠던 광프리카의 여름 올여름은 광주·전남 여름철 평균 기온과 열대야...
남북 관계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국제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외교적 이슈다. 역사적 배경과 최근 동향을 통해 남북 관계 변화와 도전 과제를 살펴봤다.   남북 관계의 시작과 군사적 대치 남북 관계는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해 극단적인 대립 구도에 들어섰다. 1953년 정전 협정 이후 남북은 군사적 긴장 속에서 대립했고, 남북 간 대화는 오랜 기간 어려움을...
지난 11월 13일, 광주송정역에서 전국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의 선전전이 시작됐다. “SR 정비차량 부족으로 돌려막기 운행! 열차안전이 위험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든 사람들이 플랫폼으로 향하는 복도에 줄지어 있었다. 14일 저녁, 필자는 그 복도를 지나고 있었다. 불과 10분 뒤 SRT에 올라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자리에서 기자 명함을 건네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며칠 뒤 호남차량정비단에...
계엄 선포 직후 현재 경찰이 국회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국회 경비대 관계자는 “국회 출입을 통제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긴급계엄 선포에 “곧바로 본회의를 소집하겠다”라며 국회는 장소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각 당 의원들을 국회로 소집했다. 하지만 입구가 봉쇄돼 국민의힘은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한...
총격 사건과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로 승리가 확실해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의 후보 교체로 흔들리고 있다. 성별, 연령대, 정치적 성향까지 모두 다른 두 후보의 한반도 및 기후 위기에 대한 상반된 정책을 살펴봤다.   주한미군 철수? 유지? 미국 대선의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커짐과 동시에 ‘주한미군 철수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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