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배송’, ‘배송비 3000원’ 뒤에 가려진 그들.
가을 학기가 끝나고 방학에 접어든지 벌써 오래다. 많은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시즌이다. 편의점 알바부터 카페, pc방, 음식점 등 여러 알바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고된 일로 꼽히는 것은 단연 ‘택배 상하차’ 알바이다. 실제로 지난 1월 7일 알바몬에서 10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번 학기부터 기자로 활동하게 되었다. 주변에서 일이 많다며 말렸던 신문사에 들어간 이유는 두 가지다. GIST에 입학하고,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돌이켜보았다. 생각해보니 기억에 남을 만큼 의미 있는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었다. 1학년 때는 매일 같이 PC방, 당구장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고, 올해는 미드와 영화에 빠져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아침 10시에 있었던 개소식 이후, 4시에 두 번째로 연구실 안전체험 교육장을 방문했다. 이삼십 명 있던 행정직원들은 어느새 돌아가 있었다. 아침엔 사람들이 북적거려 미처 부스 체험을 하지 못했던 터라, 박종영 행정원 인터뷰를 한 이후에 체험하기로 했다. 부스 체험은 입구에서부터 일직선으로 쭉 걸어서 나오는 OT룸에서 시작됐다. 이곳엔 25개가량의 컴퓨터 책상이 있었다.
OT룸에서...
또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말썽이다.
지난 2월 5일에 국회에서 열린 ‘전문연구요원 정책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나’ 토론회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다. 전문연 폐지 논란이 시작됐을 때 조직된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였다. 당시 토론회를 취재했던 은 관련 기사에서 ‘국방부가 여러 다른 기관 부처들과 협의...
과학기술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방부가 내놓은 <대체복무제도 축소 계획안> 때문이다. 국방부의 안에 따르면 모든 대체복무제도는 2023년까지 완전 폐지 절차를 밟는다. 특히 2,000여 명 규모의 전문연구요원제도는 2019년이면 전면 폐지된다.
국방부가 대체복무제도를 폐지하는 주된 이유는 저출산에 따른 병력 감소다. 2020년 이후에는 병력을 단계적으로 줄인다고 해도 인구절벽으로 병력 자원이 2~3만 명가량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공계 학생으로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보기 위해 신문사에 들어왔다. 기대했던 대로 첫 번째 교육시간에 이공계 학생들이 절대 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을 했다. 언론과 기자, 기사에 대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내용이었다. 편집장 선배가 “재미없지? 하하”하며 어색한 웃음을 연발했지만, 그렇게 재미없지는 않았다. 아직은 와닿지 않고 뻔하게만 느껴지는 내용도...
4월 11일 오늘 <지스트신문>이 첫 걸음마를 뗀다. 최근 대학사회에서 대학신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자면, 새롭게 신문을 내기엔 좋은 시기는 아니다. 매체의 다양화로 신문매체 자체가 쇠퇴하기도 했고, 대학생들은 사회문제보다 학점과 토익점수에 관심이 많은 시대다. 대학언론은 존재의미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보니 ‘다른 곳은 어려워도 우리는 괜찮다’는 자신감은 생기지 않는다. 패기보다는 도전에 대한...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만큼 특정 대상이나 사회 현상을 비판할 자유도 있다. 잘못된 것에 대한 활발한 비판은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최근 소위 ‘사이버렉카’라고 불리는 일부 유튜버 등이 언론 윤리를 지키지 않고 특정인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여 표현의 자유를 악용한다는 여론이 생긴다.
특정인을 얼마나 비판할 수 있는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