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편집국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첫 외국인 학부생이 입학함에 따라, <지스트신문>에 국제면을 발행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탄생의 배경이 외국인 학부생의 입학인 만큼, 국제면의 주 타겟으로 잡은 독자층은 외국인이었다. 당시 필자는 책임기자 직위 임명이 확정된 상태였으나, 취재부와 국제부 중 어느 부서를 맡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신설된 부서인 만큼 업무량이 많다는...
또래상담자의 「토닥토닥」   ● 저는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첫 학기를 보내고 있어요. 가족, 친구들의 많은 축하를 받으며 입학했어요. 그런데 다니다 보니 너무 힘들어요. 교수님이나 선배들은 관련 논문을 찾아 읽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뭘 찾아야 하는지, 어떻게 검색하는지 조차도 모르겠어요. 내용도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도 당최 모르겠어요. 수업도 못 따라가겠어요. 명색이 석사 과정생인데 제가 지금...

지스캐치를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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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창간을 준비해온 지 어느덧 반년. 2015년 2월 10일. 오늘부로 우리학교 내 최초의 독립언론, 지스캐치 활동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10명 남짓한 기자들이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통해 기사를 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는 우리 학교 내에 언론이 없어, 학생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해야 했고, 정보전달과정에서 여러 주체가 개입함에 따라 오해가...
이공계 학생으로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보기 위해 신문사에 들어왔다. 기대했던 대로 첫 번째 교육시간에 이공계 학생들이 절대 하지 않을 것 같은 이야기들을 했다. 언론과 기자, 기사에 대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내용이었다. 편집장 선배가 “재미없지? 하하”하며 어색한 웃음을 연발했지만, 그렇게 재미없지는 않았다. 아직은 와닿지 않고 뻔하게만 느껴지는 내용도...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