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는 11월 17일 설립 28주년을 맞아, 16일(화) 오룡관에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및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서는 GIST의 현 성과 공유 및 기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성원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선 총장은 기념사에서 “GIST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AI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며 GIST의 AI 인재 양성 노력을 강조했다. 현재 GIST는 AI 대학원, 에너지 융합대학원,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인공지능 분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광주 AI 클러스터링 모델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GIST는 연구원을 설립하고 전략원을 조직하며 학교 경쟁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원내에 탄소 중립 시대를 위한 에코 시스템 연구센터를 세웠다. 이곳에서는 미래 에너지 연구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우주 레이저 연구센터도 개소해 미래 첨단 레이저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GIST는 원내에 미래사회전략원(가칭)을 조직 중이며, 이를 통해 연구, 정책, 환경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
김 총장은 기념사에서 청렴도를 강조하며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밝혔다. 김 총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국민이 항상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적극적인 개선책을 만들고 청렴 교육을 시행해 신뢰받는 GIST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GIST가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이 되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서는 설립 28주년 기념 교원, 연구원, 직원, 학생 및 용역에 대한 시상 및 포상이 이뤄졌다. 연구상 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8개 분야에서 총 57명, 우수연구상 등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분야에서는 총 9명이 시상했다. 성취상 등 직원을 대상으로 한 9개의 분야에서는 47명이 시상했다.
용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은 총 6명이 시상했다. 본 분야의 시상은 건강하고 안전한 GIST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를 표창하고자 시상이 진행됐다. 해당 시상 분야는 경비용역, 청소용역 두 가지로 나뉜다. 수상자에게 공로 격려를 위한 포상도 함께 전해졌다.
GIST 학생을 대상으로는 제4회 인성 홍복순 장학금, 2021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사회공헌 봉사상 분야의 시상이 이뤄졌다. 고소은(소재, 19) 학생은 사회공헌 봉사상 공동 수상자 6인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고소은 학생은 “과학 수업을 할 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것이 좋아 참여했다”며 “시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GIST 사회공헌단 ‘피움’ 활동에 참여해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