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두 달 동안 시각장애인 학생의 영어 멘토링을 했다. 전맹이 아닌 저시력 학생이어서 수업 진행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친구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 않을까 조심해야 했다. 화면을 공유하면서 “잘 보여요?” 대신 “잘 공유되고 있나요?”라고 물어봤다. 원래 타인이 기분 상하지 않게 조심하고 또 실수하면 사과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최근 실수를 지적한...
은 이번 15호 2면과 3면을 통해 기숙사비 인상에 대해 다뤘다. 지난 학교-학생대표 간 간담회에도 참석해 GIST대학 총학생회와 하우스연합회 대표, 대학원 학부대표자회와 생활관 및 기혼자아파트 자치위원회, 학생팀과 학사지원팀 등 여러 입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학교와 학생 간 의견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학교 측과의 대화에서 학생 대표들은 부담을 느끼는...
    문지환 기자 mjh5030@gist.ac.kr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지나며 MZ 세대 사이에서는 ‘비대면 스터디’가 새롭게 떠올랐다. 오프라인 학습 인프라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MZ 세대가 디지털 환경에서 새로운 열쇠를 발견한 것이다. 비대면 스터디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부 방법이다. 대표적인 비대면 스터디 서비스 ‘구루미 캠 스터디’ 는 하루 평균...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동안 한 학기에 한 번씩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치러진다. 선생님들은 학생이 작성한 답안지를 기준에 맞춰 채점하며, 학생의 채점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과정을 거쳐 성적을 확정 짓는다. 한국인이라면 87%의 사람들은 12년가량 위의 내용을 겪는다. 또한, 근 15년 동안 교육부에서 창의력, 사고력을 끌어내기 위한 취지로 서술형...
Google과 Facebook의 공통점은 세계를 움직이는 IT기업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또 다른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는 두 기업 모두 대학기숙사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입니다. 학문의 상아탑의 대학생들은 높은 수준의 학문적 도약의 기회를 가집니다. 이러한 교육적 기회와 함께 탐구욕이 절정을 찍는 젊은 20대의 청춘들이 모여있는 대학기숙사야말로 창의적인 스파크가 터지기 가장 좋은 장소일 것입니다....
또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말썽이다. 지난 2월 5일에 국회에서 열린 ‘전문연구요원 정책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나’ 토론회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다. 전문연 폐지 논란이 시작됐을 때 조직된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였다. 당시 토론회를 취재했던 은 관련 기사에서 ‘국방부가 여러 다른 기관 부처들과 협의...
동네 식당에 가면 이전보다 훨씬 많은 손님을 볼 수 있다. 움츠렸던 경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듯하여 가슴이 뿌듯하다. 재난지원금으로 식사비를 지급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모습에서 재난지원금이 영세자영업 활성화를 통해 소비 회복에 기여함을 확인할 수 있다. 14조 2,448억 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재난지원금은 29일 기준, 수급 대상의 약 95%가 지급신청을 마쳤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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