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동안 경남지역에 지진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그곳에 있는 원전의 안전성이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기후변화에 대한 한 보고서가 떠오르는 시기이다. “본 연구팀은 갑작스럽고 비가역적인 변화를 촉발하기 충분한 기후변화의 정확한 수준이 무엇인지 아직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임계점(threshold)을 넘어서는 위험은 증가한다고 중간신뢰도로 평가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지스캐치가 교내 신문사로 거듭난 이후로 8개월이란 시간동안 칭찬도 많았고 비판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한 명의 독자로서 지금까지 지스캐치의 행보와 그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들을 서술해볼까 한다.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나는 글을 쓸 때 별 고민 없이 생각나는 대로 막 지르는 편이기 때문에 혹시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동네 식당에 가면 이전보다 훨씬 많은 손님을 볼 수 있다. 움츠렸던 경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듯하여 가슴이 뿌듯하다. 재난지원금으로 식사비를 지급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모습에서 재난지원금이 영세자영업 활성화를 통해 소비 회복에 기여함을 확인할 수 있다. 14조 2,448억 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재난지원금은 29일 기준, 수급 대상의 약 95%가 지급신청을 마쳤다. 전체...
안녕하세요. GIST대학 제9대 문화행사위원장이자 작년 4월부터 학생회장의 궐위로 2019년 임시학부대표를 맡았던 이상헌입니다. 이야기에 앞서 제가 학부대표자가 된 과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 늦게라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자치회장들이 모여 있는 기구인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고, GIST대학 학생회칙 제5장의 제38조 권한대행 항목을 근거로 총학생회 회장단의 직무와 권한을 대행하게 되었습니다. 임기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쓰는 것들은 모두 닳아서 신재룡(전컴, 19) 내 이름을 네게 주고 싶어. 손에 쥐어진 반듯한 이름표, 네 이름이 곱게 적혀있다.   인디언들은 이름에 영혼이 있다 믿었다. 너의 이름은 왜 노을일까? 붉게 물든 하늘만큼 아름다워서일까, 곧 사그라들고 말 맑음이어서일까.   쓰는 것들은 모두 닳아서 입안에서 되뇌고만 있다. 네 이름이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혀끝에선 단내가 난다.   물건은 사용하고 사람은 사랑하라. 네 이름도 닳는 것일까? 네 이름은 물건일까, 사람일까. 네...
“디스 이즈 코리아 스타일!” 『송곳』이라는 웹툰의 한 대사이다. 그 웹툰에서 국내의 프랑스계 대형마트 정민철 부장이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을 재포장하여 판매하다 적발되어 영업정지 3개월을 받게 되자 48만원을 접대비로 쓰며 벌금 50만원으로 감형을 받고 한 말이다. 이러한 접대문화를 ‘코리아 스타일’이라고 부르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이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이었다. 공공부문...
은 지난 17호, 또 이번호 2면을 통해 학생연구원 근로자계약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를 보도했다. 그간 대학, 대학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학생연구원의 처우 문제는 과학기술원인 GIST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근로자계약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 중 하나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이던 지난 2017년 4월 ‘학생연구원의...
최근 몇 년 사이 ChatGPT를 비롯한 여러 생성형 AI가 우리들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는 글, 이미지 등의 창작까지 더 넓은 범위에서 영향을 떨치고 있다. 예를 들어, 실험 결과만 입력해도 그에 맞는 실험 보고서를 AI가 생성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항상 강조되어 오던 글쓰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카페나 식당 내부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던 일회용품의 사용이 한시적으로 허용되었다. 식당에서는 종이컵, 일회용 수저와 비닐로 만들어진 일회용 앞치마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비대면 방식을 권장함에 따라 배달과 포장 판매가 늘어났고, 택배량 역시 함께 증가했다. 이와 함께 배달이나 포장을 위해 사용되는 일회용 용기나 수저, 택배 박스와 포장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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