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GIST대학 기초교육학부 젠더혁신 심포지엄 열려
지난 11월 20일, 중앙도서관 1층 소극장에서 제1회 GIST대학 기초교육학부 젠더혁신 심포지엄이 열렸다. 여기서 젠더란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남녀의 정체성으로 여성다움, 남성다움을 통칭하며, 사회문화적인 환경으로 남녀의 특징이 형성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총 2부로 기획된 이 심포지엄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가 모두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동료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모든 차별을...
현실화되는 양자컴퓨터. 세계에서 앞 다투어 개발 노력
<그림 1. 최초의 상용 양자컴퓨터인 128큐빗 D-wave one에 장착된 프로세서>
컴퓨터가 없는 삶은 상상하기 힘들다. 데스크탑, 노트북은 물론 우리가 매일 손에 들고 사는 스마트폰도 고성능 컴퓨터다. 이는 개인을 넘어 학교, 정부기관, 국가에게도 해당된다. 컴퓨터 없이는 현재 시스템 유지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거대한 수요에 힘입어...
기존의 중앙집중형 거래는 중앙관리자의 통제 아래 운영된다. 중앙관리자에 대한 사용자의 불신이 증가하며, 그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거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EECS) INFONET 연구실은 자체 SWAP(암호화폐 환전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본 기사는 GIST SWAP의 전체 개요를 다룬다.
SWAP이란 무엇인가
SWAP은 사용자가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다른 암호화폐의 종류로 교환할 수...
'소득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이 가장 큰 요인
지난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대로 하락하고, 가계 경제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통계청의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대로라면 소비자 주머니를 궁하게 만드는 원흉은 물가상승인 셈이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른다”는 흔한 불평을 떠올려보면 얼핏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정말일까?
한국이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2017년 경제성장률을...
폐교 안에 수천 대의 컴퓨터가 연결되어 쉴 틈 없이 작동하고 있다. 뜨거워진 본체를 식히는 선풍기 수백 대 그리고 엄청난 발전기들. 중국의 한 비트코인 채굴장에서는 한 달에 약 9000만 원에 달하는 전기세가 쓰인다. 이렇게까지 많은 양의 전기를 소비해가며 비트코인 채굴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비트코인 채굴로부터 그만한 수익이 창출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네이버 Data Lab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인기검색어에 제일 많이 오르내리던 단어 중 하나는 ‘미세먼지’였다. 계절풍을 타고 한국으로 넘어온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3월부터 뉴스에서는 매일 미세먼지에 대한 기사를 집중적으로 다뤄왔다. 일기예보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혹은 ‘매우 나쁨’이라 할 때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뿌옇게 바랜 공기 속을 걸어 다녔다....
구글 딥마인드가 꺼내놓은 새로운 버전의 바둑 인공지능은 다시 한 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올해 10월 18일 구글 딥마인드는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Mastering the game of Go without human knowledge’라는 논문을 실어 알파고 제로의 탄생을 알렸다. 이 논문에 따르면 알파고 제로는 이세돌과 대결했던 알파고(AlphaGo lee) 버전을 36시간 만에 뛰어넘었고, 72시간 이후에는...
작년 11월 인공지능 회사 ‘OpenAI’에서 공개한 챗봇 ‘ChatGPT’는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다. 이에 <지스트신문>은 인공지능 모델의 표현 방법과 동작 방식을 연구하는 우리 원 A 교수에게 ChatGPT의 이론적 배경과 한계 및 전망에 관해 물었다.
핵심 원리는 인공신경망 ‘트랜스포머’
ChatGPT는 OpenAI에서 개발한 언어모델 ‘GPT’를 활용한다. 언어 모델이란 실제로 사용되는 문장들을 결정 및 생성하는...
어떻게 내가 알게 됐는지 알아? 꿈에 말이야. 내가 물구나무서 있었는데…… 내 몸에서 잎사귀가 자라고, 내 손에서 뿌리가 돋아서…… 땅속으로 파고들었어. 끝없이, 끝없이…… 사타구니에서 꽃이 피어나려고 해서 다리를 벌렸는데, 활짝 벌렸는데…… 『채식주의자』 중
‘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혼자 노라고 하는 사람.’ 15년 전, 한 증권회사의 TV 광고에 등장해 아직도...
소행성 베누에서 생명 기원의 실마리를 찾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을까? 생명은 지구에서만 탄생했을까, 아니면 우주 어딘가에도 생명의 씨앗이 있을까? 생명 기원을 둘러싼 이 오랜 질문에 대한 실말가 최근 소행성 베누에서 생명체의 기초를 이루는 물질들이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지난 1월 29일, NASA의 오시리스-렉스(OSIRIS-REx) 탐사선이 소행성 베누(101955 Bennu)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Nature Astronomy』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