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진 것은 생각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대학원 힘들다는 얘기를 줄곧 듣던 터라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연구실에 도착했을 때 마주친 장면은 함께 모여 한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10분만 기다려주시겠어요?” 무엇인가 결과를 지금 봐야한다는 뜻인 것 같았다. 몇 초 안되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연구에 대한 애정과 연구실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가 노벨 화학상 수상 후보에 오르면서 한국 과학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릭티스가 2020 화학 분야의 ‘우수 연구자’로 현택환 교수를 지정해 노벨상 수상자로 거론됐다. 노벨 화학상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훌륭한 성과임은 틀림없다. 이에 <지스트신문>에서 해당 연구에 관하여 간단히 다루고자 한다. 얻기 어려웠던 나노입자 해당 논문은 나노입자 분야에 큰 공로를...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연구팀이 흑연화된 카본양극을 통해 알칼리 물을 전기분해1)하는 과정에서의 산소 발생 효율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에 양극재료로 쓰이던 카본과 달리 내구성까지 갖춘 양극 전극 촉매라는 점에 차이를 둔다. 물의 전기분해 효율 높이고 싶어 연구팀은 대체 에너지로서 수소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물의 전기분해(일명 수전해)가 주목받고 있음을 말했다. 물의 전기 분해...
작년 7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 중인 무인기 1대가 시험비행 중 추락했다. 추락 원인은 연구원의 실수. 바람의 방향이나 크기를 측정하는 센서를 정반대로 연결했다. 연구원들은 1년 가까운 시간동안 문제의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사소한 문제를 오랫동안 발견하지 못한 것은 어찌 보면 직무 태만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이지만, 좋은 연구는 연구할 환경이 잘 마련되어있는 것이...
최근 테슬라가 올해 안에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공개하겠다고 한 뒤,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GIST에서도 올해 말 자율주행 순찰차와 무인택배 배달차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율주행에 쓰이는 라이다 기술의 필요성을 두고 라이다가 필요없다는 ‘테슬라 진영’과 라이다가 필요하다는 ‘반테슬라 진영’이 대립하고 있다. <지스트신문>에서는 라이다가 무엇인지, 왜 이러한 논란이 생겼는지...
이 두번째로 방문한 연구실은 GIST대학원 물리·화학부의 펨토초분광학연구실이다. 석사과정 송정현 학생, 석·박 통합과정 여주현 학생과 박사과정 이세복 학생을 만나 평소 연구실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았다. Q. 펨토초분광학 연구실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고 있나? 이세복(이하 이) : 원자간 결합 또는 수소 결합 등이 끊어지고 생성되는 과정, 분자간의 에너지/전자 전달 과정 등은 화학에서 분자의 반응...
상용화 위해선 각종 제도적·법적 가이드라인 필요해... 자율주행시스템은 이미 자동차를 제외한 항공기, 선박, 철도 등 대부분의 교통수단에서 사용되고 있다. 정해진 길 위를 운행하는 기차나 기체 간의 거리가 멀어 충돌할 일이 없는 비행기와는 달리, 도로 위에서는 수많은 외부변수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골목길에서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혹은 옆 차선의 차량이 무리하게 끼어들 수...
화학과 김민곤 교수팀이 UC버클리 루크 리 교수(Luke P. Lee)팀과 함께 업컨버팅 나노입자의 발광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나노 안테나 구조체를 개발했다. 업컨버팅 나노입자의 발광 효율 향상이 관건 업컨버팅 나노입자는 두 개의 낮은 에너지의 근적외선 광자를 흡수한 후, 가시광선을 방출하는 안티스톡스 발광 특성을 보이는 나노 입자로써 란탄계열의 이온이 도핑되어 있다. 업컨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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