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많은 계획을 세우며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계획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때때로 실패하고 또 좌절한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정한 성공의 기준에 집착하기도 한다.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책 ‘신경 끄기의 기술’에서는 사람들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올해 1월 21일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한 인원이 역대 최다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 등 외신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인파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적은 숫자가 모였음을 사진 비교와 교통량 비교를 통해 전했고, 백악관 측이 거짓 발표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다음 날인 22일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지난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한강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강은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많은 분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가 한강
한강은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시로 등단했고, 2005년 단편 《몽고반점》으로...
말 잘하는 사람이 높이 평가받는 시대다. 서점 자기계발 코너엔 화술에 관한 책이 즐비하고, 사람들은 수십만 원을 들여 면접에서 잘 말하는 법을 배운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사람은 어디에서나 주목받는다. 유창한 말솜씨로 주변의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은 항상 인기가 많다.
그러나 겉으로 듣기에 번지르르한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얼핏 듣기엔 그럴 듯하나,...
지난 11월 10일, 중앙도서관 1층 소극장에서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작가의 강연이 열렸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에서 주최한 이 세미나에서 송호준 작가는 “창작을 위해선 계획이 필요한가? 우연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던졌다.
<송호준 작가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은 그가 제작한 우라늄 방사능 목걸이다. 한국의 높은 자살률을 보고 그는 ‘죽음을 시음해 보고도 사람들이 죽음을 선택할...
카페 HANON의 박보배 사장을 만나다
한 카페에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페 입구 위에는 ‘coffee & piano’라고 쓰여 있다. 그랜드피아노에 이끌려 카페에 들어섰다. “피아노도 직접 쳐주시나요?”라고 묻자 박보배 사장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요. 들으면 분명 감동하실 거예요” 박 사장은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I를 멋지게 연주했고 이야기를 나누던 손님들은 피아노의...
제1회 광주과기원 문학상 공모 수상작 ③: 시 부문 당선작
안개꽃
서정현(물리전공,19)
세상이 빗소리와 안개향으로 가득 찰 때면 저마다의 완급이 있는 빗방울들의 낙차를 생각한다. 아직 떠내려가지 않은 어미 청개구리의 봉분에도 빗방울은 악을 쓰며 기어이 부딪히겠지. 들숨과 날숨의 사이보다는 짧고 운과 율의 사이보다는 기다란 당김 쉼표의 공허. 눅눅한 오후 발을 잡아채는 삶의 안개에 홀로...
생오지 작가, 그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문순태 작가의 고향이자 지금 사는 마을 이름 ‘생오지’에서 따왔다. ‘쌩’오지라는 그 뜻 그대로, 생오지로 가려면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어 차로 한참을 더 달려야 한다. 생오지로 가는 길목, 가사문학관 내 찻집 ‘달빛 한잔’에서 문순태 작가를 만났다.
요즈음 어떻게 지내세요?
올해 나이가 일흔아홉이니, 몸이 안 좋은 데가...
현재의 우리는 이미 인터넷과 뗄 수 없는 관계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가 넘치는 블로그와 저작권을 침해하는 유튜브 동영상, 욕설이 난무하는 커뮤니티까지. 현재의 인터넷에 완전히 만족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인터넷 빨간책’에서는 왜곡된 정보, 무시되는 저작권법 등을 비판하며 인터넷 세계를 ‘가축의 왕국’이라고 부른다. 최근 인터넷 이용자들은 무분별하게 넘쳐나는 정보들을 비판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