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 4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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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가 4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GIST는 D.N.A(디지털, 네트워크, AI) 특화 분야를 운영하며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단계에 따라,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를 제공한다. 그중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 경험이 없거나, 사업자 등록이 없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사업자금과 창업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참여하는 기업은 기간 안에 사업자 등록과 시제품 또는 서비스 제작을 마쳐야 한다.

GIST는 예비창업자 선정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7일,창업진흥원은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모집을 마감했다. 평가위원은 외부에서 섭외하며,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가 이루어진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분야 전문가와의 멘토링도 월 2회 제공될 예정이다.

GIST는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중 D.N.A(디지털, 네트워크, AI) 분야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GIST는 지난 3년간 인공지능 특화 분야로 참여해 왔으며, 올해에는 지원 분야가 확대된다. 창업진흥센터 김지웅 직원은 “그동안 한국특허정보원 및 한국발명진흥회가 분담하던 디지털, 네트워크 분야 지원을 올해 같이 진행하게 되면서, 해당 분야의 사업을 지원할 전문가를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에는 GIST의 연구, 창업 인프라가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창업자는 Creative Space G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참가 기업의 교내 입주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교내 창업 행사인 CEO 포럼이나 스타트업 나이트에 예비창업자가 참여한 사례도 있는 만큼, 교내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GIST의 기존 창업지원 성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GIST는 3년간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을 맡으며 111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12.6억 원의 매출, 229명의 고용, 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창업진흥원은 작년 참여한 37개의 창업기업 중 6개 기업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GIST 예비창업패키지는 인공지능 특화분야의 성공적인 기업을 배출했다. 작가들의 시나리오 작업을 돕는 인공지능 보조작가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 영유아의 보육을 돕는 인공지능 모빌을 제작한 기업이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GIST 학생 출신의 창업자가 7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이루어낸 사례도 있었다.

GIST는 예비창업패지키 지원과 더불어, 창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2021 창업우수대학’ 창업지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창업우수대학 1위 선정에 이은 수상이다. GIST 창업진흥센터는 외부창업과 더불어 학생과 교수 창업 등 교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T2M(Tech To Market), IPP(Innovator Paricipation Program)등 필요에 따른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창업진흥센터는 예비창업패키지에 대한 GIST 학생의 참여를 독려했다. 김 직원은 “예비창업패키지는 정부의 창업지원패키지 중 입문 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에 필요한 초기 사업비를 충분히 지원하는 만큼,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