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의 새로운 영상 제작 단체, GGUN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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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분위기의 GGUN 단체 사진이다.
화목한 분위기의 GGUN 단체 사진이다.

지난 9월 28일 GIST의 영상 콘텐츠 제작 단체 GGUN이 출범했다. GGUN은 기존 영상 제작 단체였던 GISTV와 유튜브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가 합쳐져 만들어진 홍보팀 산하 영상 콘텐츠 제작 학생단체다. GGUN의 설립 취지는, 내부로는 구성원에게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외부로는 GIST의 인지도를 높이며 학교 안팎으로 관심을 받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지스트신문>은 GGUN의 김태윤(소재, 20) 대표를 만나 GGUN의 다양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 들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GGUN 소개를 부탁드린다.

GGUN 1기 회장 김태윤이다. GGUN은 설립 초기 단계지만 GIST 구성원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GGUN 설립 이전에는 GISTV와 서포터즈가 독립적으로 활동했다. GISTV는 재미를 위한 일회성 영상과 교내 행사 영상을 제작했고, 서포터즈는 GIST와 관련된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의 영상을 제작했다. GIST를 배경으로 영상을 만든다는 목적을 지닌 두 단체를 합쳐, 기존 활동에 힘을 모으기 위해 GGUN을 만들었다. GGUN에서는 앞으로 정기 영상 콘텐츠와 교내 행사의 스케치 영상, 브이로그 등과 같은 다양한 단기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GGUN의 영상 제작 과정이 궁금하다.

GGUN은 대외 협력팀, 디자인팀, 문서팀 3개로 구성된다. 대외 협력팀은 영상 출연자를 섭외하고 SNS 홍보도 진행한다. 디자인팀은 영상 제작에 필요한 로고, 자막, 썸네일 등을 만든다. 문서팀은 회의록을 작성하고 각종 문서를 관리한다. 그리고 부원들은 동시에 정기 영상팀, 대외 영상팀, 단기 영상팀 중 한 팀에 속해 영상을 만든다.

영상 주제는 매주 일요일 정기회의 때 정한다. 이때 정해진 주제로 각 영상팀에서 세부 기획을 진행한다. 이후 기획안과 완성된 영상을 홍보팀으로부터 검토받는다. 이때 심의를 통과하면 홍보팀의 지원을 바탕으로 영상을 제작한다.

GIST 구성원의 모습, 영상으로 담아내다

앞으로 제작할 영상에 관한 소개 부탁드린다.

정기 영상팀은 ‘유 퀴즈 온 더 블록’ 프로그램을 오마주해 ‘처퀴즈 온 더 지스트’(이하 ‘처퀴즈’)라는 영상을 매달 업로드할 예정이다. ‘처퀴즈’는 GIST 구성원들을 섭외해 최근 가장 인상 깊은 일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지 등을 질문하고 답하는 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GGUN의 부원뿐 아니라 GIST 구성원이 직접 영상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영상이 반복되는 느낌을 줄이고, 가까운 구성원들을 영상에 등장시킴으로써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외 영상팀은 교내 공연이나 축제 영상을 제작한다. 최근에는 밴드동아리 합동공연 촬영에 나섰다. 학생들이 공연하는 모습 중 하이라이트 부분만 편집해 10월 중순에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한 단기 영상팀에서는 기존 GISTV에서 진행했던 콘텐츠처럼 일회성으로 GGUN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활동 중 힘들었던 점은?

평소 영상 제작에 들이는 노력에 비해 영상의 조회수, 좋아요, 댓글 등의 수치가 낮았다. 그 때문에 영상이 저평가되는 듯싶었고 구독자에게 우리의 노력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아쉬웠다. 그렇지만 단순히 좋은 수치를 기록하는 것 이상으로, 현재의 모습을 기록하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영상 제작 활동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상 제작에 보람을 느끼며 낮은 조회수나 적은 좋아요가 관한 고민을 덜어낼 수 있었다.

또한, 서포터즈와 GISTV의 부원들이 잘 융화될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방학 동안 같이 교육받고 ‘처퀴즈’를 함께 촬영하면서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함께 MT를 다녀오며 GGUN 부원으로서 하나가 된 지금은 더 이상 고민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GGUN은 정해진 업무가 있는 다른 자치회와 달리, 영상 제작과 관련이 있다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많은 학생이 이 점을 고려해 GGUN에서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창 시절 매주 월요일, 전날 방영한 개그콘서트에 관해 이야기했던 것처럼 GGUN의 영상 또한 GIST 구성원의 일상에 자리 잡았으면 하는 목표도 있다. GGUN에서 다채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준비하려고 하니 학생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영상을 시청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