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철 제9대 GIST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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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중 임기철 총장이 원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취임식 중 임기철 총장이 원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GIST 이사회는 지난 7월 4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해 제9대 총장에 임기철 박사를 최종 선임했다. 임 신임 총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지난 7월 7일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4년이다.

임기철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화학공학으로 학사를,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에서는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임 신임 총장은 미국 조지 워싱턴대학 국제과학기술정책연구소에서 초빙연구원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기획조정실장과 부원장을 거쳐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원장,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부원장을 역임했다. 임 신임 총장은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특임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지난 8월 16일, GIST는 오룡관 다산홀에서 임기철 GIST 제9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의 잠재력은 무한이며, 우리의 한계는 우리가 정한다”, “혁신, 길이 없으면 우리가 만든다”, ”혁신의 여정에서 총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진 길잡이가 되어 여러분과 동행하겠다”라며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임 신임 총장은 혁신을 위한 3대 추진 전략으로 ▲GIST의 잠재 역량 강화(Potential-UP) ▲공감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한 공동체 정신 함양(Harmony-Up) ▲GIST의 지식 가치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체계 구축(Value-Up)을 내세웠다. 국가가 설립한 과학기술원으로서 GIST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목표에 관해서는 GIST의 앞머리 글자를 따서 (G)글로벌 지식자산 창출, (I)통찰이 담긴 기술혁신, (S)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연구 수행, (T)배려와 신뢰 기반 조직문화와 연구 활동 등 4개 항목으로 설명했다. 임 신임 총장은 “이러한 정신을 지향할 때 GIST의 연구 성과는 창업과 혁신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발전, 나아가서는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GIST를 아시아 AI 중추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 FAB를 설치하고, AI정책전략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임기 내 목표로는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이내, 국내 7위 이내 도약을 내세웠다. 현장 중심 실사구시형 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임기 내 200억 원 규모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일은 임 총장의 또다른 목표다. 임 총장은 기금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 연구 및 의료 장비 산업 태동의 씨앗을 뿌려 국가 차원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목표로는 국내 또는 해외에 GIST 분원 설립, 창업을 유인하고 역내 기업과 협력을 독려하는 지주회사 ‘GIST 홀딩스’ 설립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은 규모를 대폭 줄요 간소하게 진행됐다. 취임식에서 절약한 예산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지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