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과학기술원 구성원들이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교육부는 이번 국회 본회의를 통해 고등교육법 중 ▲대학평의원회의 의무 설치 ▲사립학교 제도정비 ▲고등교육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 가능화 등의 사안들이 수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으로 사립대/국립대 모두에 설치가 의무화된 대학평의원회는, 교원과 학생을 포함한 학내 구성원들이 평의원으로 모여...
북한 귀순병사 치료 과정에서 이국종 교수의 권역외상센터1)의 여건에 대한 절실한 호소는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은 빠르게 25만 명을 넘어섰다. 이 교수는 일전에도 석해균 선장 치료로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2012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2) 이른바 ‘이국종 법’ 통과에 일조했다.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권역외상센터는...
'소득 양극화'와 '소득 불평등'이 가장 큰 요인 지난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대로 하락하고, 가계 경제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통계청의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대로라면 소비자 주머니를 궁하게 만드는 원흉은 물가상승인 셈이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른다”는 흔한 불평을 떠올려보면 얼핏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정말일까? 한국이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2017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12일 Microsoft Windows 사용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는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의 대규모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14일 원내에서도 피해방지를 위한 방안이 긴급문자로 안내됐다.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ransom과 제품을 뜻하는 ware의 합성어로, 컴퓨터에 무단 설치되어 컴퓨터 내 파일을 암호화하여 이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된 워너크라이는 MS...
제 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지난 5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제 37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명이 참여했으며 2013년 이후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9년 만에 다시 제창으로 변경돼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1만명의 참여자들이 함께 노래했다....
지난 5월 9일 시행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 대통령은 41.1%(13,423,784표)의 최종득표율을 얻어 2위 후보(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7,852,846표)를 직선제 개헌 이후 가장 많은 표 차이로 앞질렀다. 전임 대통령이 궐위된 상황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별도의 정권 이양 기간 없이 당선 확정 이후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문재인...
이흥노 연구원장 “서로 도우며 더 나은 삶으로 발전하자”  지난달 30일 지스트에서 매경-GIST 포럼이 개최됐다. 이 포럼은 ‘새로운 도전, 인간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장대환 매경 미디어그룹 회장 등이 참여했고, 김창경 한양대 교수,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등이 강연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컴퓨터를...
“학교 당국의 기자 편집권 침해에 백지발행” 전 총장 재판 기사에 <청대신문> 학교 측으로부터 수거되기도 “정상적인 발행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대학신문>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학교로부터 직접적인 지원 없이 예산의 상당분을 외부광고와 교내광고 형태로 운영하여 학보사들의 ‘운영 모범사례’로 불리던 서울대학교 학보사 <대학신문>이 백지발행됐다. <대학신문>은 2004년 11월 제호, 광고면 등 반면이 백지인 ‘백지제호’로...
이공계의 국정참여, 수직적 관계 해결, 성 평등의식 논의 <왼쪽부터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지스트 융합기술원 임춘택 교수, 이흥노 지스트 연구처장, 이정무 서울시립과학관장, 한은미 과학실천연합 호남대표, 김가환 전 지스트대학 총학생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홍성주 박사> ‘과학기술계의 합리적 질서’에 대해 논하는 토론회가 1월 19일 오후 3시 지스트 오룡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지스트 중진교수들과 이공계 대표들, 지스트대학 학생대표가...
  지난 10월 4일, 카이스트에서 과학기술계를 대상으로 한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국정감사가 열렸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이공계 인력 해외유출 ▲과학기술원 유리천장 ▲한 우물 파기 연구의 필요성 등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공계 인력 해외유출...‘근본적 개선 필요’ 새누리당 이은권 의원은 이공계 인력 해외유출이 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 사이 한국을 떠난 연구원이 약 10%(89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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