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증후군

1
‘5월 증후군’이란 말이 있다. 매년 5월만 되면 5.18의 피해자와 가족, 광주시민, 심지어 외지인들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생각이나 그림이 떠오르면서 불안하고 답답해지며 때로는 매우 강한 분노나 슬픔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 ‘5월 증후군’은 광주시민인 나에게도 찾아온 것 같다. 5월의 달력을 보면 18일이라는 날짜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갑자기 망월동의 묘역이 떠오르면서 울컥해지는...
또래상담자의 「토닥토닥」   ● 여름님의 사례 같은 모임에서 처음 A를 만났어요. 처음에는 A는 신기할 정도로 나와 잘 맞는 친구였어요. 그렇게 서로의 삶에 깊숙이 들어오게 되었지요. 그러나 지내다보니 알게 된 A의 질투심과 변덕스러움은 제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고,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미 저와 A는 너무 많은 부분에서 엮여 있어요. 같은...
“고기는 언제나 옳다”라는 말이 있듯 고기라는 이 멋진 식품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이다. (채식주의자나 선천적 체질로 못 먹는 사람은 제외한다) 이런 고기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에는 돼지, 소, 닭 그리고 오리고기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해도 같은 것을 계속 먹으면 질리듯이 붉은 고기가...
굴곡진 인생을 통해 실험심리학에 씨앗을 뿌리다 역사를 보면 유독 험준한 인생의 골짜기를 지나며 인류에 큰 영향을 준 인물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구스타프 페히너(Gustav Fechner)가 바로 이런 인물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페히너는 1801년 독일 남부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다. 그는 2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의학 박사학위를 받지만 이 후, 물리학과 수학에...
작년 이맘때쯤, 편집국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첫 외국인 학부생이 입학함에 따라, <지스트신문>에 국제면을 발행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탄생의 배경이 외국인 학부생의 입학인 만큼, 국제면의 주 타겟으로 잡은 독자층은 외국인이었다. 당시 필자는 책임기자 직위 임명이 확정된 상태였으나, 취재부와 국제부 중 어느 부서를 맡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신설된 부서인 만큼 업무량이 많다는...
존재하되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사회가 두려워 자신을 부정하고 숨기기도 하고, 스스로가 자신의 신념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좌절하는 이들. 어렵게 자신을 긍정하더라도 주위 사람들에 의해 자신을 부정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성 소수자들이 그러하다. 존재를 부정당하거나 부정하고 불결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도 물론 불쾌하지만, 이들은 좀 더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집단 린치, 강간,...
  창간사 2016년 봄 드디어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GIST)에 공식학생언론으로서 <지스트신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공계특성화 연구기관이자 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지 24년, 개원한 지 22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물론 이 기간 중에도 지스트를 알리고 내부 소식을 전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다양한 내부의 매체가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지스트의 역사상 처음으로 내용의 기획, 취재와 조사, 기사작성 등에서...

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