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험한 우리 청년세대, 예의 바르고 친절하다고 생각한다. 허나 왠지 모르게 친절함 이면에 묘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더는 대학 강의실에서 옆자리 사람과 거의 대화하지 않는다. 서로 말 걸지 않는 것이, 무관심이 미덕이라 여겨진다. 상대를 철저히 존중해 버린 나머지 상대방은 없는 사람처럼 여겨지는 셈이다. 이런 현상을 ‘친밀성 상실 현상’이라 부르고 싶다....
음식과 사랑과 시
그리고 애매모호함에 대하여
어렸을 때부터 음식을 급히 먹었다. 내 앞에 놓인 그릇은 내가 해치워야 할 몫이었고 주어진 음식을 다 먹어 치우는 것이 그저 즐거웠다. 밥을 급하게 먹을 때마다 어른들께서 ‘소화가 잘 안된다, 위가 고생한다’며 음식은 천천히 먹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이런 말들은 튼튼한 위장을 가진 어린 나에게 하나도 와닿지...
<지스트신문>에 독자기고란을 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기고를 결정했다. 현재 KAIST 학보사 <카이스트신문>의 편집장인 필자에게는 KAIST와 많은 공통점을 가진 GIST의 학보사 <지스트신문>에의 기고가 무척 큰 의미로 다가왔다.
이에 기고 전 <지스트신문> 지면을 찾아보고, 최근 신문인 54·55호를 읽으며 <지스트신문>은 어떤 기사를 쓰나 슬쩍 염탐했다. 기사를 읽어보니 이제 막 발행...
어느덧 학부 총학생회 선거가 다가왔다. 학생회장단의 부재가 이제는 흔한 일이 됐지만, 그렇기에 더욱 좋은 후보가 선출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후보자와 선거권자가 모두 관심 있게 선거에 참여함과 동시에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규정에 따라 선거를 올바르게 진행해야 한다.
필자는 과거 <지스트신문> 재직 시절 선거 관련 문제를 다룬 바 있는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진행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GIST에서 소문이 자자한 ‘모카쇼’에 관해, 모카쇼를 기획한 모카 단체의 이정환 씨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모카는 어떤 단체인가요?
이정환: 처음엔 ‘목요일에 화화학 웃자’라는 뜻에서 출발하여 ‘목화’로 지었지만, 발음 편의상 ‘모카’로 변경했습니다. 모카의 설립 취지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GIST 구성원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주자!’입니다. GIST 학생 대부분은...
르브론은 2월 8일 38,388골을 넣음으로써 NBA 통산 득점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이 얼마나 위대함은 이것이 깨질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알 수 있다. 25세 이하의 어린 선수 중 돋보이는 선수는 23세 루카 돈치치가 있다. 그는 23세의 르브론보다 1,200점 뒤처져있다. 앞으로 6시즌 동안 부상 없이 70경기씩 32.5골의 페이스로 득점을 올려야만 돈치치는...
Interview라는 단어는 Inter(~사이에서) + view(보다)로 이루어져 있다. 직역하자면 ‘너와 나 사이에서 보다’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너와 나 사이에서 무엇이 보일까?
두 사람이 대화하는 과정을 떠올려보자. 먼저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단순히 마주 보는 상황을, Inter된 상황이라 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 생각한다. 단순히 마주 보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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